[한스경제=서동영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동구 ‘강동 헤리티지 자이’와 부산 수영구 ‘남천자이’가 청약 흥행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부동산 불황기라 더욱 그렇다.두 단지가 각각 강동구 구석, 부산 전통 부촌에 자리해 입지에선 차이가 있지만, 시세 대비 매력적인 분양가에 선호도 높은 자이 브랜드가 더해진 점이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청약을 마친 23개 아파트 가운데 평균 경쟁률 1위는 남천자이로 일반물량 57가구 모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집값 하락 속도가 가파르자 정부가 대폭적인 규제 완화에 나섰다. 규제지역을 해제하면서 부동산 세제는 물론 대출까지 거의 대부분 풀어줬다. 그럼에도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찍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23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규제지역에서 풀려난 서울 21개구와 경기 과천·광명·성남·하남 등 25개 지역은 다주택자 대상 양도세, 취득세 중과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새해를 맞아 공공주택의 고급화를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주택 분양가와 임대료는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쉽지 않은 과제의 관건은 품질과 비용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느냐다. 이한준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의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층간소음이 없고 튼튼하며 수명이 긴 주택과 국민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시공된 임대아파트 등 획기적 시도로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지난 2021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 요인 중 하나로 ‘주택가격 상승’이 꼽히는 가운데 집값이 1% 오르면 향후 7년간 합계출산율이 0.014명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를 통해 1992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택가격 상승은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미래 성장 역량 확보와 내실 경영’을 강조했다.박현철 부회장은 3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지난해 12월 대표이사직에 오른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과 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상품 개발에 지속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거래절벽 등 부동산 침체가 심화되자 서울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해당 지역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강북의 ‘용산구’는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규제 완화에도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을 반전시키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곧 규제지역 해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투기 지역 등 조정 지역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원희룡 장관은 2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국토부·LH·HUG 합동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토부는 과거의 잘못은 바로잡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 등에 있어 지난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하면서 주거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주택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급격한 거래 단절로 실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 완화, 규제 완화에 속도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거래절벽이 경제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부동산 금융 정책을 섬세하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2023년 새해를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1월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언급했다. 최 대표이사는 “지난해 화정 아이파크 전체 동에 대한 재시공을 결정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런 노력이 의미를 갖도록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성공적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당장 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ABCP)만 17조원에 달하는 등 연초부터 건설업계에는 위기감이 맴돌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건설단체장들은 올 한 해가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데 입을 모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단체장들이 잇달아 내놓은 신년사를 보면 희망찬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금리상승 기조,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가속화가 우려됨에 따라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주택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주택 증여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떨어진 가격으로 손해를 보고 주택을 파느니 차라리 증여세를 내는 게 더 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거래원인별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총 5만5588건이다. 이 가운데 증여 건수는 7999건으로 전체 14.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1월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별 기준 최대 비중이다. 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은 9월 10.2%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뒤 10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빌라왕 사건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올해에도 전세사기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세입자 안전판 역할을 하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험이 보증여력이 부족해 중단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에 HUG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뿐 대책을 세우고 있는 데다 보증여력도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HUG의 보증여력 확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세사기를 막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국민의힘)이 HUG에서 받은 ‘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문용균 기자] 금리인상, 둔촌주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종부세, 270만호 공급, 영끌, 미분양, 전세사기, 빌라왕…. 올해 인구에 회자되면서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다. 한스경제는 이중에서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뽑은 6개 키워드로 올해 부동산을 되짚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량을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파악했다. 검색량을 확인한 네이버 데이터랩은 조회기간 중 해당 검색어의 올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부사장 ▲영업본부 조명원 ▲건축본부 권용봉◇전무대우 ▲관리본부 안석준◇상무 ▲경영정보실 양광모◇상무보 ▲필리픽클락 유재운 ▲설비부 오양균 ▲외주구매부 김용남 ▲공공영업부 원종희 ▲토목부 송준섭
◇상무이사 ▲건축부 김광호 ▲건축부 류진석 ▲토목부 박진식
우리나라 가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층간 소음은 때론 극단적인 상황까지 발생,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사후확인제를 실시했다. 이는 시공사가 아파트 입주민에게 사후확인(성능검사) 결과를 개별 통지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여기에 중량 충격음 등급 기준도 강화되는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건설사들은 분주해졌다. 이에 본지는 건설사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담당자들을 만나 ‘저감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해외건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동분서주 중이다. 정원주 부회장은 해외정상을 직접 만나는 등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지 개척과 확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올해 만난 해외 최고위급 지도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케냐,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양하다. 지난 5일엔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개별 면담했다. 베트남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시절부터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주택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자 정부가 규제 완화와 함께 주택공급 속도조절을 꺼내 들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거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5년 뒤 주택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 KBS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현재 집값 하락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천천히 하향 안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책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방안은 21일 발표한 ‘2023년도 경제정책방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인구감소, 저출산 등 복잡한 도시계획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이 수립하는 모습을 목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도시계획 제도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구감소 및 저성장 시대 도시·군기본계획 제도 개선방안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 방향은 ▲국민의 거주·생활 행태변화를 고려해 현행 거주인구 중심의 계획인구 추정방식 개선 검토 ▲인구감소·저성장 시대 도시 발전전략 제시를 위해 도시계획상 새로운 도시유형 신설 검토 ▲새로운 개발수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