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7월을 보낸 올해의 극한 기후가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멀지 않은 미래에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파괴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전 세계 기후 과학자 40명과 인터뷰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그들의 평가를 들었다. 과학자들은 수년 전부터 관측되는 폭염과 산불·홍수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없이는 올해 보였던 '극한 기후'가 10년 이내에 표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들은 지구 기온의 상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환경부는 28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녹색산업 창업·청년기업(새싹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 서구에 소재한 창업·녹색융합클러스터 본부동에서 열린 간담회는 녹색산업 분야의 창업·청년 기업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창업·청년 기업가와 간담회를 가진 임상준 차관은 간담회 직후 원광에스앤티(태양광 사용 후 모듈 재활용)와 엘디카본(폐타이어 열분해 탄소소재 제조)의 실증시설을 둘러봤다. 올해 7월 취임하면서 윤석열정부 임기 중 1000개의 녹색 창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이 '제18회 2023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 28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ICT業을 활용한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로 인정받아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한전KDN은 2015년부터 지역 아동을 위한 ‘KDN-IT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KDN-IT ON’ 등 ICT업(業)을 활용한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의 지속적 시행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지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연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해외 환경 전문가들은 "인근 해수에서 검출되는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한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원전 사고 12년 만에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우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환경위성(GEMS) 자료 검증 및 아시아 지역 대기질 공동 조사(2024년)를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우리나라에서 공동으로 실시했던 제1차 대기질 국제 공동 조사에 이어, 대상 지역과 참여 국가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를 2024년 2월부터 3월까지 계획하고,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미국항공우주국은 2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말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이 발간(올해 7월 말 기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 공시율은 75.5%로 확인됐다. 최근 4년간 기업들의 자율공시 확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공시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철강·기계(100%) 업종이었으며, 가장 낮은 업종은 전문기술 업종이었다. 시총 200대 기업을 15개 업종으로 분류해 업종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 및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봤다. 시총 200대 기업 가운데 엔터‧전문서비스 업종은 11개 기업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영국 B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중국의 반응을 보도했다. BBC는 중국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고 표현하면서도 이는 정치적인 결정이며 일본정부와의 관계 개선이 이뤄지면 이 같은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BBC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후쿠시마 지역의 시위와 중국의 보복을 촉발했다"며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지만, 모든 수입을 차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부산광역시와 9개 기관이 기금조성 및 기관별 전문역량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확산 추진에 힘을 모은다. 그 외 24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중소기업 ESG 경영 바우처 및 ESG 관련 스타트업 등 집중 육성9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한국남부발전 등 9개 기관은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강당에서 부산시와 이와 같은 내용으로 ‘부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브라질 전 대통령 집권 시절 목축업과 농업 등을 위해 아마존 산림을 개간하고 태우면서 탄소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의 루시아나 가티(Luciana Gatti)는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의 엘니뇨였다"며 "이번 연구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법 집행을 해체하지 않는 이상 아마존에서 대규모 탄소 배출이 발생할 이유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전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방류가 시작되면 2021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며,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약 12년 6개월 만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km 길이의 해저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말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이 발간(올해 7월 말 기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 공시율은 75.5%로 확인됐다. 최근 4년간 기업들의 자율공시 확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공시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철강·기계(100%) 업종이었으며, 가장 낮은 업종은 전문기술 업종이었다. 시총 200대 기업을 15개 업종으로 분류해 업종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 및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봤다. 시총 200대 기업 가운데 보험 업종은 5개 기업이 포함됐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이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 2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수출 희망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상담회 및 활동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모색현재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은 해외 마케팅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의 사회적경제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진행된다.사업은 이미 지난 6월 공고와 모집을 통해 이달 초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의 제품 홍보 및 수출을 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2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이 유독성 연기로 뒤덮인 원인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이며, 그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최소 2배 이상 높아졌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가 최근 공개됐다. 올해 캐나다 산불은 그리스보다 넓은 면적인 약 14만 헥타르(ha)를 불태우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의 2배에 달하는 이번 산불로 인해 12명 이상이 사망하고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남동발전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연료 수급 위기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 외 2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아시아 연료처장회의, 남동발전·대만전력·일본 J파워·말레이시아 TNBF 참석 남동발전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38차 아시아 연료처장회의를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남동발전을 비롯해 대만전력, 일본 J파워, 말레이시아 TNBF 4개국 연료구매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국의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유럽 대륙이 폭염과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 풍선이 섭씨 0도(℃)로 떨어지기 전에 해발 5300m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1954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이며, 이전 최고 기록은 5184m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 기상학자들은 스위스 서부의 페이어른에서 띄운 기상 풍선이 기온이 0도로 떨어지기 전에 해발 5300m(1만 7400피트)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유럽 기상당국은 "작년 7월에 세운 이전 최고 기록인 5184m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른바 '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부유한 국가들과 민간 대출 기관이 부채가 많은 국가들을 화석 연료에 의존하도록 "덫"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채 상환을 위해 화석연료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강요받는 '새로운 형태의 식민주의'라는 비판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부채 정의'를 추구하는 비정부기구(NGO) 'Debt Justice'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Debt Justice'는 채권자들이 위기에 직면한 국가, 그 중에서도 특히 화석연료 프로젝트와 관련된 부채는 모두 취소할 것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력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경비절감 등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올해 수조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92조 8000억원)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8조원가량 증가했다. 한전 부채는 2020년 말 132조 5000억원에서 2021년 말 145조 8000억원, 2022년 말 192조 8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이번에는 200조원을 돌파했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말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이 발간(올해 7월 말 기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 공시율은 75.5%로 확인됐다. 최근 4년간 기업들의 자율공시 확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공시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철강·기계(100%) 업종이었으며, 가장 낮은 업종은 전문기술 업종이었다. 시총 200대 기업을 15개 업종으로 분류해 업종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 및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봤다. 시총 200대 기업 가운데 금융지주 업종은 9개 기업이 포함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외 2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전시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안보 위기상황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수행하는 훈련이다. 남동발전은 회사 시스템을 안정적인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비상사태시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훈련을 목표로 진행한다. 을지연습 1일 차인 21일 남동발전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남극 주변 바다의 해빙(海氷) 손실과 기온 상승이 전 세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를 추적하는 능력과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25개국 300여명의 과학자들은 국제 과학 이니셔티브인 '남극해양관측시스템(Soos)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호주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과학자들은 남극해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의 해빙, 기록적인 고온, 펭귄 개체수의 극적인 변화 등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이들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