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해외 건설사업의 진척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6%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의 산업화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열고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KAI는 이번 포럼에 KAI 강구영 사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 산학연 협력 방안 △ 연구개발·인재양성 정책 추진 △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가 다뤘다고 19일 밝혔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국과 일본의 정부 및 철강업계가 글로벌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무역현안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1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는 2001년 출범한 한국과 일본 철강산업 간 정례 소통 채널로, 2019년 중단된 이후 4년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도쿄에서 재개한 바 있다.이번 협의회에는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산업과, 한국철강협회, 일본철강연맹 및 양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임원 급여도 3년간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이 자구방안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등 2명의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회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만,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 창업회장과 회장직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1994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건조한 한국이 30년 만에 대형 LNG 운반선 500호 수출을 달성했다.LNG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이송하는 선박으로, 9개 국가에서만 건조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기술난이도가 높고 척당 3000억원이 넘는 고부가선박이다. 현재 전세계 운항 중인 LNG운반선 680척 중 3/4은 국내에서 건조됐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선박도 256척에 달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LNG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일부 단지는 호가가 오르는 등 분위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이후 주목받는 동탄역, 성남역 인근 단지는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호가가 부동산 호황기에 기록했던 최고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4월 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0.0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의 자금 조달 행보가 주목된다.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해외 자금 조달 루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우건설 측은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국내에서 회사채 발행 혹은 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보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일본 신용평가기관 JCR로부터 신용등급 획득 ‘국내 건설사 최초’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풍력사업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점검 결과 전체 154건의 공급 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상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7068세대)을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점검 결과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옮긴 ‘위장전입’ 사례가 142건으로 다수였다. 이들은 실제 거주하지는 않으면서 해당지역의 주택, 상가, 창고,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 신고했다.일례로 A씨는 배우자, 어린자녀와 함께 울산에서 거주하면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 건수는 6593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었다.올해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1분기의 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었다.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지난해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드미트로 포노마렌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일행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글로벌교육센터에서 만나 전후 복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만남에서 포노마렌코 대사 일행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이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6일 밝혔다.포노마렌코 대사는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관련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고, 202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과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신규 연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탄소배출 제로 에너지원인 SMR은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발전용량 300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수소와 같이 큰 부피를 차지하는 저장탱크가 설치되지 않아 경제성이 높으며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축소할 수 있다.해운·조선 분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사고 60% 감축을 목표로 전국 현장의 임직원 및 근로자가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달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스경제=문용균·김근현 기자] 이스라엘을 둘러싼 제5차 중동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일부 국내 기업들이 중동 현지근로자의 휴가 제한, 외부 활동 자제 등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두산에너빌리티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직후 회사는 중동 현장 근로자들에게 ‘당분간 휴가를 제한한다’고 지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 건설기계, 연료전지 주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란은 이달 1일 있었던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300여기의 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수도권에서 서울과 비(非)서울 지역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또 서울 내에서도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차이도 확대되며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인천지역간 3.3㎡(약 1평)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는 2015년 792만원에서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1000만원대로 벌어졌다. 2021년엔 3.3㎡당 2280만원으로 가격차가 커지는 등 2013년 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아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전시회인 '와이어 앤 튜브(Wire and Tube) 2024'에 5개사가 그룹 통합으로 참가해 다양한 수요산업에 대한 기술 역량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열리는 ‘와이어 앤 튜브 2024’는 세계 54개국, 1058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무역 박람회로, 티센크루프, 아르셀로미탈 등 대표적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참가한다.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이녹스텍(INOX TECH)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 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LH 관계자는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라며 “통화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 생산이 전세계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산 저가 철강에 위협받는 국내 철강업계는 연구개발(R&D)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난 5일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장관은 “중국은 타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과도한 생산 능력을 줄여야 이익을 얻을 것이다. 오늘날 중국이 취하는 조치는 세계 가격을 바꿀 것”이라며 중국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수출’을 지적했다.이어 “세계 시장이 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내 건설사의 올해 1분기 해외 건설 수주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운이 최고조에 오른 중동지역에서 수주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해외건설협회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올해 1분기 해외건설 누계 실적은 55억1892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61억787만달러와 비교해 9.6% 하락한 수치다. 수주실적 감소는 1분기 내 수주가 기대됐던 사업 일정이 2분기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