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와 생태학적 위기는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유산이며 유색인종들은 이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그린피스 UK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색인종들이 현재의 기후 비상사태에 가장 적게 영향을 끼쳤지만,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생명과 생계를 불균형적으로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종평등 싱크탱크인 러니미드 트러스트(Runnymede Trust)와 공동으로 제작된 이 보고서는 환경비상사태의 근원을 식민주의, 노예제도, 그리고 지구 남반부로부터의 자원 약탈로 추적하고 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애리조나에서 보스턴에 이르는 1억명의 미국인들이 폭염 비상경보를 받고 있으며, 영국은 기온이 화씨 100도 이상으로 치솟고 유럽 일부 지역은 불길에 휩싸이면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원들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조치에 계속 반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상원에 있는 50명의 공화당원들은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실가스 위협에 대해서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구 온난화에 맞서는 행동에는 반대한다. 지구 온난화 원인인 화석연료를 풍력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비상사태라고 밝혔으나 공식적인 선언은 하지 않고 대신 온건한 행정조치만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역사적인 폭염이 유럽과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동안 바이든은 매사추세츠를 방문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바이든은 "기후 변화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와 세계에 존재하는 위협,"이라며 "이것은 비상사태이고, 비상사태이며, 나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냉각 센터에 대한 새로운 자금 조달과 석유가 풍부한 멕시코만의 새로운 해상 풍력 프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주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초기 비용이 문제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집값을 올리면서도 연간 에너지 요금을 절약하는 등 충분히 상쇄 가능하며 그 이득이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주택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세계자연기금(WWF)과 스코티시파워(Scottish Power)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녹색 기술을 설치하면 에너지 비용을 연간 최대 1878(295만원)파운드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20일 본사에서 한국안전학회와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안전한 산업현장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중대재해사고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과 백종배 한국안전학회장 등이 참석했다.동서발전과 안전학회는 협약에 따라 △안전분야 전문 인력·경험·기술·정부정책 등 정보교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안전사고 발생 원인분석·예방대책 수립 전문 컨설팅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20일 미국 괌 데데도(Dededo)에서 우쿠두(Ukudu) 198MW 가스복합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착공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현빈 한국전력 부사장, 임광재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루 레온 게레로 괌 지사, 테레스 테를라제 괌 의회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우쿠두 가스복합 발전소는 노후 유류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괌 전력청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지난 2019년 동서발전과 한국전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미국 내 최초의 화력발전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 전역의 기온이 치솟으면서 국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은 워싱턴 정국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기후변화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메사추세츠에 있는 석탄 발전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안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추가 행동'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단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배제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두 달 전, 프랑스는 몇몇 도시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기록상 가장 더운 5월을 경험했다. 프랑스의 폭염은 지난달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도 영향을 줬다. 그 후, 이번 달 폴란드와 동유럽의 다른 지역들은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현재 유럽 전역의 스페인에서 영국까지 기온이 화씨 기준으로 세 자릿수 혹은 근처에서 다시 치솟고 있으며, 동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위로 인한 산불은 유럽대륙을 불태우고 있으며, 오랜 가뭄에 따른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대기 과학자들은 올해 지속하고 있는 극심한 폭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변화로 영국이 더 이상 추운 나라가 아닌, 폭염이 일상화하는 나라로 변해가고 있다. 이번주 영국 기상청에 의해 섭씨 40도 기온이 처음으로 예측됐고, 이러한 기후변화가 더 흔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기후 과학자들은 영국이 극단적인 더위에 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수천 명의 과도한 사망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에는 정부가 작성한 특정 온난화 위험 전략 수립, 주택 재고 업데이트, 신규 건설업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영국 LSE의 그랜텀 연구소(Grantham In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도이체방크의 ESG는 경영이사회(Management Board)의 지속가능성위원회(Sustainability Committee)로 이뤄져있다. 위원장은 CEO인 크리스티안 제빙이 맡고 있으며 경영이사회 위원과 4개의 기업부서장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20년부터 10월에 업무를 시작했으며 지속가능성에 관한 은행의 최고 수준의 의사결정 위원회다.◆2025년까지 석탄 채굴에 대한 사업 활동 종료도이체방크는 새롭게 채택된 화석연료 정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석탄 채굴에 대한 글로벌 사업 활동을 종료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리믈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동남아 최초로 생산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소개하는 등 양국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스리믈야니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열었다.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적 물가상승 등 어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지난달 전국 집값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5월)보다 0.01% 하락했다. 2019년 8월(-0.05%) 이후 꾸준히 오르던 가격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올해 전체 주택 가격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버텨왔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가격 상승세가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아파트 가격 하락이 점점 가팔라지면서 주택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다음주부터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다.전국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38%로 전월보다 0.40%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1.64%부터 시작해 2월 1.70%, 3월 1.72%, 4월 1.84%, 5월 1.98% 등 점차 레벨을 높이다가 6월 0.40%포인트 올랐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공시를 시작한 2010년 이래 가장 크다.코픽스는 최근 몇
[한스경제=박지은 기자]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9.17포인트 내린 4074.70을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것이다.SCFI는 2020년 9월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4월 3000포인트, 7월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난 1월 사상 최고치인 5109.60까지 기록했다.하지만 중국 춘절 연휴와 봉쇄 조치 등을 거치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10일~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리터(ℓ)당 2080.7원으로 집계됐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2주 연속 내렸다.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12.8원 하락한 2049.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기록했다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판매는 오히려 늘면서 르노그룹을 제치고 유럽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1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유럽에서 현대차 26만3005대, 기아 29만3364대 등 총 55만6369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2.6%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는 8.2%, 기아는 16.8% 증가했다.유럽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경우 테슬라 자동차의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팬데믹(대유행)이나 공급망 문제 이후 차 가격을 내릴 계획이 있느냐"는 한 한국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의 질문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차량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답했다.앞서 3월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에서 모든 차량 모델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6월에도 모델 Y 롱레인지의 가격을 6만2990달러에서 6만5990달러 올린 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자 지방은행도 정기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BNK부산은행은 오늘 18일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80% 포인트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에 맞춰 적금 상품은 0.40%포인트에서 최대 0.80%포인트 오른다. 예금 상품은 0.25%포인트에서 최대 0.60%포인트 인상한다.이에 따라 우대이율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가입·변경할 수 있는 상품인 'BNK내맘대로 예금' 금리를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2.40
[한스경제=박지은 기자]15일 원·달러 환율이 1326원대까지 오르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326.1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장중 132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30일의 1325.0원(고가 기준) 이후 13년 2개월여만이다.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9원 오른 1318.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약 7분 만에 1320원을 돌파했다.환율은 이후 지속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고 상승세를 지속해 오후 들어 1326.7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장 막판까지 1320원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금융위원회가 15일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세계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기업자금시장 등을 점검했다.금융위는 15일 유관기관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사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금융위는 이날 오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정례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석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주요국의 통화긴축기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