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최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자녀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세 아들이 있다.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최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부문에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재활용 원사를 생산·개발하고 있으며 재활용 섬유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97%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또한 나일론, 폴리에스터, 방적사, 스판덱스 등 섬유 설비와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선보인 재활용 기능성 섬유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를 2020년부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배구단 선수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재계 순위 8위 GS는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배구조가 독특한 곳으로 꼽힙니다.오너가 48명과 5개 법인이 그룹 지주사인 ㈜GS의 보통주 지분 52.27%를 조금씩 나눠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주사 지분을 이렇게 많은 특수관계자들이 소유한 것도 드물고, 지분율이 50%를 초과하는 경우 역시 흔치 않습니다.상당수 대기업들은 1세에서 2세, 혹은 2세에서 3세로 넘어갈 때 계열 분리를 통해 사업을 나누고 지분까지 정리합니다.하지만 GS는 그룹 시조로 꼽히는 독립운동가 허만정 선생(1세)의 8남은 물론, 이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절차가 이번 주 진행되면서 경제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에 대한 특별사면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고조로 기업 활동 활성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될 기업인 대상과 규모에 재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다. 전례에 비춰 이틀간 심사 뒤 12일께 대상자 발표가 예상된다. 사면심사위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 법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지난 2002년 ㈜한화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한화건설(비상장)이 ㈜한화와 다시 합친다. 이번 한화의 합병 대상엔 한화정밀기계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화는 글로벌(무역) 부문까지 합쳐 미래 사업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꿈꿀 수 있게 됐다.하지만 시장이 보는 합병의 의미는 다르다. 한화건설이 한화생명 지분 25.09% 갖고 있는 사실을 들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슬하 세 아들에 대한 승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해석한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오는 11월 1일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한다. 한화는 한화건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1 ‘창업’에 이어 한식의 산업화를 이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를 '한식의 산업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는 전 국민 대상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형식으로 최 회장을 비롯한 산업계 멘토 기업인들이 우수 아이디어를 지원하며 사업화가 추진됐다.올해 프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ESG시대, "국내 기업들은 G가 어렵다"는 평가가 종종 나오곤 합니다. 환경과 사회공헌에선 선진국 못지 않을 만큼 앞서가고 있지만 지배구조 개선에선 항상 골머리를 앓기 때문이죠. 오너가 위주 경영이 대세인 한국에선, 그래서 G를 잘해야 진정한 ESG 경영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 상당수가 2세에서 3세, 혹은 3세에서 4세 경영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김현기의 GA(Governance Analysis)’는 이런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및 기업분할, 승계와 관련된 알쏭달쏭한 방정식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올해 하반기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가 3명 중 1명꼴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와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이 더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 결과를 31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평균 13.3% 감소했으며, 자영업자의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법정 싸움이 10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진행된다.기업 간 분쟁을 다루는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은 29일 트위터 대 머스크 소송의 재판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앞서 법원은 소송 일정을 빨리 진행해 달라는 트위터의 요청을 수용해 10월에 재판을 열겠다고 양측에 통보했고, 이날 개시 날짜를 확정했다. 머스크는 계약파기와 관련해 준비할 서류들이 많아 심리를 내년 2월 이후에 열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머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법정 휴정기를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 여름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경제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와 함께 글로벌 복합위기까지 겹친 상황에 놓여 있다. 이 같은 악재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 총수인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2일 삼성물산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관련 공판 출석 이후 다음달 11일까지 법정 휴정기로 인해 재판 일정이 없다. 이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그린, 바이오 등 4대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220억달러(약 29조원)를 추가 투자한다. 최근 발표한 배터리 분야 70억달러 투자를 포함하면 300억달러에 달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6일 오후(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간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2000년 이후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ODI)가 주요국보다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율은 낮아 투자 순유출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최근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외국인직접투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ODI는 2465.7% 증가했지만 FDI는 501.9% 늘어나 투자 순유출 규모가 3105억달러(약 407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지난 20여년간 ODI 및 FDI 증가율을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비교하면 한국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내 주요 산업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한 면담을 진행한다. SK그룹은 미래성장동략인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BBC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한다고 26일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은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회의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도 배석한다.백악관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8월 기업 체감경기 전망치가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상태가 지속되면서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8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86.9로 전월(92.6) 대비 5.7포인트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0월(84.6) 이래 최저치다. 종합경기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84.6) 이후 22개월 만이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경영계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사태가 노사 합의로 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산업현장의 잘못된 관행이 더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늦은 감은 있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타협점을 찾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경영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불법 파업을 벌이는 노동계 해묵은 관행이 개선돼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 본부장은 이어 "향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기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제주도에 거주하는 최용식 명인이 '혈류기공법'을 통해 대체의학계에서 이름을 높이고 있다.대체의학은 현대의학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제3의 의학이라고도 불린다. 최용식 명인의 혈류기공법은 대체의학 중 하나인 지압이다. 지압은 혈과 기, 혈류와 기혈 등을 지압해 막혀 있던 혈류와 혈도를 뚫어줘 몸의 건강을 되찾아준다.지난 1989년부터 지압을 시작해 온 최용식 명인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맹인이다. 그는 눈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손의 감각으로 사람의 혈류를 느끼며 아픈 곳을 짚어낸다. 그의 지압법은 19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판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판타블로(Pan Tableau)'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민 작가가 전시 수익금을 기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판타블로는 판화의 '판'과 미술작품을 뜻하는 ‘타블로’를 합쳐 만든 말로, 판화의 장점과 서양화의 장점을 조합해 창안한 독창적인 미술 기법이다. 이를 통해 판화의 심플한 선이 살아 있으면서 붓을 쓰지 않고 다양한 색채와 질감으로 회화 느낌을 표현한다. 여기에 판화처럼 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작품의 가치는 더욱 크다.판타블로 기법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민 작가는 조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디자인 가구 전문기업 (주)유로힐이 출시한 프리미엄 원적외선 홈 사우나기 '디솔트(DE-SALT)'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사우나를 즐기려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디솔트는 개인용 저온 건식 사우나기로 편백나무와 특허 받은 소금 벽돌, 히말라야 암염 등 친환경 자재로 제작됐다. 여기에 첨단 원적외선 합금 열선 기술과 탄소 열판, 할로겐 램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프리미엄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피톤치드가 나오는 최고급 편백나무 목재, 원적외선 할로겐램프, 2억 5천만년전에 형성된 히말라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등 삼성 관계사 3개사가 사내식당 경쟁 입찰을 통해 개방을 완료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19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7개 협약 관계사의 사내 단체급식 위탁 운영과 관련해 경쟁입찰 진행 현황 및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준법위는 2020년 6월부터 7개 협약 관계사에 사내식당 위탁운영 업체 선정 시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해 왔다.앞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사는 2013년부터 사내급식 물량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법으로 인식하고 기업가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OECD 최하위권으로 중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이 교사,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이 상위권인 반면 기업인들은 중하위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