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경제계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약식으로 한일정상회담을 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장은 22일 "한일 양국 관계 정상화의 초석이 될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논평했다.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을 둘러싼 각종 현안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상의는 양국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경제계 차원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논평을 통해 "2년9개월만에 성사된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가 산업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성장동력인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이어갈 것을 밝혔다.최 회장은 21일(현지 시간) 언론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SK의 대미 투자가 단순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정부가 수출 촉진을 통한 무역수지 관리 등 환율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미간 금리역전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별로 원달러 환율이 1410원~1434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서다.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기준금리차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1일(현지시각 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미 금리차는 0.625%p로 역전됐다. 지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다음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ARM 공동 인수합병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귀국길에서 손 회장을 직접 만나보겠다고 언급하면서 삼성전자 ARM 인수설에 힘이 실린다.이 부회장은 21일 오후 2주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ARM 경영진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만나지는 않았다"면서도 "아마 다음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께서 서울에 오실 텐데 그때 제안을 할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고 답했다.영국 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원자재·환율·임금 상승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 생산비용이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임금 인상 요소가 생산비용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1일 '기업 생산비용 증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금년 상반기 전 산업의 생산비용은 전년보다 8.7% 늘어나며 2009년(10.8%)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지난 10년간(2011~2021년) 전 산업 생산비용 증가율 평균이 1.9%였던 것에 비추어보면 약 4.6배나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대구에서 시작한 피자 전문점 ‘피자피크(Pizza Peak)’가 가성비 맛집으로 입소문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지난 2021년 대구 동구 반야월 본점을 오픈한 '피자피크'는 높은 퀄리티의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오픈 3개월 만에 지역 배달앱 맛집 랭킹 1위에 올랐다. 높은 인기와 함께 가맹점 문의가 쇄도해 현재 대구 경북 지역에 14개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피자피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타 도우와 품질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푸짐한 토핑으로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냉동 제품이 아닌 신선한 야채를 농장에서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각종 재난과 재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3년 설립 이래 재난 및 위기, 안전 관리 교육과 연구, 컨설팅에 주력해 온 재난안전원(재단법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부설기관)이 주목 받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위기 및 연속성관리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헌 원장이 이끄는 재난안전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재난, 재해, 안전사고로부터 국가와 국민, 기업, 사회기반시설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연구와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김동헌 원장은 공학박사(U-City IT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서울 중랑구 먹골역에 푸짐한 과일 안주 한 접시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호프집 '맥주아비'가 인기다. 8년 전 오픈한 이래 맛집으로 입소문 나며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맥주아비는 사과, 배, 오렌지, 파인애플, 자몽, 포도 등 신선한 제철 과일과 사계절 인기 있는 과일 7~10가지를 한 접시에 담아 기본 안주 서비스로 제공한다. 온 가족이 건강하게 하루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이렇게 과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이유는 김길수 맥주아비 대표가 20년 넘게 과일업에 종사해 왔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도그코리아는 김용섭 신임 대표이사(58)가 지난 16일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김 대표는 ㈜펫월드코리아의 신임대표직도 겸임한다.도그코리아는 "김 대표는 용인도시공사 상임고문, 용인도시공사 경영사업본부 본부장, 에콘힐AMC 건설본부 부장, 경기도시주택공사 광교도시사업처 부장 등을 거쳐 온 개발사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유전자(DNA) 정보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유실·유기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그코리아는 경남 밀양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1800평의 펫월드타운 착공을 앞뒀다. 이곳에는 펫분양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새로운 위기 시대를 맞아 이전 규칙과는 다른 문제 해결 방식을 위해 서로 간 자원과 역량의 연결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최태원 SK 회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VAC)' 폐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해외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이날 "지금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사회문제들이 빠르게 생겨날 수 있다"면서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지난달 말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지분을 대거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약 4.47%를 매도해 5727억원가량을 챙겼습니다. 지분율은 공정거래법상 지주사가 소유해야하는 30%에 근접한 30.50%였습니다.결국 자금 확보를 위해 지주사가 알짜 자회사 지분을 ‘영끌’해서 팔아치웠다고 봐도 무방한 셈입니다.㈜두산은 지난해 말 별도기준 현금성자산이 5836억원이었으나 지난 6월 말 2856억원으로 반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부회장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멕시코, 파나마에 이어 최근 전세기를 이용해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부회장은 리즈 트러스 총리를 만나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총리와의 만남은 불확실한 상황이다.이 부회장은 현재 영국 현지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마츠모토 마사요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일본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인사와 도쿄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15일 만난 마츠모토 마사요시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간사이경제연합회 회장(스미토모 전기공업 회장)으로서 유치활동 초기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낮을 때 지역 기업인들을 이끌며 엑스포가 국가적 과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한 인물이다.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 아제르바이젠(바쿠)과의 치열한 경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환경전보공기 등 ESG 관련 정보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기업 ESG 정보 공시의 부담 완화 및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제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정책 현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30여개 위원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근 제조업 재고지수 증가율이 외환 위기 이후 26년만에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생산-출하간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면서 오버슈팅 이후 3분기부터 생산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고용불안 등 경기침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기업 활동으로 본 최근 경기 상황 평가'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 2분기 산업활동동향의 제조업 재고지수 증가율(계절조정 전년동기비)이 18.0%를 기록해 분기별 수치로는 지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분기(22.0%) 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재계 총수들의 해외 출장이 늘어나면서 주요 그룹들의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도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그룹 총수들은 물론 각 계열사 경영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과 함께 각사 현안, 해외공장 점검 등 글로벌 과제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순방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분간 해외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멕시코, 파나마 등에서 부산엑스포 개최
[한스경제 송진현]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은 그룹 대도약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된다.1973년 2대 회장직에 오른 최종현 회장은 1980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을 인수해 에너지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최 회장은 이어 1994년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사들여 당시 에너지와 통신으로 양분되는 그룹의 사업 축을 이뤄냈다.최종현 회장의 생전 경영 활동에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다. 조림사업을 했다는 것이다.최종현 회장은 1960년대 이후 무분별한 벌목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물적분할을 이미 단행했거나 향후 추진하는 기업들이 주총 특별결의를 분할 반대파 설득 수단으로 삼고 있다.풍산은 오는 12월 1일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방산 사업부문을 풍산디펜스(가칭)로 떼어내기로 하고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관건은 내달 3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회사 분할안이 통과되느냐다. 풍산은 추후 풍산디펜스가 상장을 추진할 경우 (모회사) 풍산 주총에서 특별결의를 통과해야한다는 내용을 풍산디펜스 정관에 넣겠다며 승부수를 띄웠다.특별결의는 전체 주주 중 과반수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그룹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은 또 내년까지 국내 공장 증설과 신규 착공 등 시설 투자에 7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SK그룹은 14일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이른바 BBC 산업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밝혔다.특히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키로 한 179조원 가운데 비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과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4일 오전 경기 양주 서울우유 양주공장 준공식에서 터치버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