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그동안 안전진단과 더불어 재건축 활성화의 대표적 걸림돌로 지적되 온 재건축초과익환수제도(재초환)가 개선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초환은 재건축사업으로 얻는 가구당 이익이 집값 상승분과 비용 등을 제외하고 평균 3000만원이 넘으면 금액 기준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환수하는 제도다. 발표안에 따르면 부담금 면제 대상을 초과이익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부담금을 매기는 초과이익 기준 구간 단위를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넓혀 조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노리는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유럽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CNGR과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한 재활용 및 소재 공급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2014년 중국에서 설립된 CNGR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기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사에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약 22%)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해양 EPC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손잡았다. 삼성중공업은 에퀴노르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해양 프로젝트 분야에서 장기간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또 양사 경영진이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중장기 사업 전략과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세계 오일·가스 프로젝트의 최대 발주처 중 한 곳이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엔 신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다주택자 100명이 소유한 주택이 2만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세가 아닌 공시가격으로 따져도 자산가치만 2조5000억원을 넘는다. 2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 소유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은 2만689채 주택을 보유했다. 공동 소유 주택은 지분을 반영해 수를 집계했다. 한사람이 평균 207채를 보유한 셈이다. 또 이들이 보유한 주택 공시가격 합은 2조5236억원이다. 2016년과 비교해 1만7244채에서 20% 증가했고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앞으로는 세입자 거주 주택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 종합부동산세 등 체납된 세금보다 보증금을 먼저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세입자가 전세 계약 체결 이후엔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 국세 체납액을 확인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정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방지방안 국세분야 후속조치를 28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전세금에 대해선 경매·공매 단계에서 적용하는 해당연도 세금 우선 변제 원칙에서 예외로 정했다. 지금까진 종부세와 상속증여세 등 해당연도 세금의 법정기일(신고·납부 세목은 신고일, 부과·납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상가 계약 종료를 앞둔 A씨는 권리금을 받기 위해 신규 세입자를 건물주에게 주선했다. 그런데 건물주는 A씨가 임대료를 3개월 연체한 사실이 있다며 신규 세입자와의 계약을 거절했다. A씨로선 연체된 임대료는 이미 보증금에서 제했음에도 권리금 주장을 못하는 건지 답답하다. 세입자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건물주가 세입자의 권리금 거래를 방해한다면 당연히 법률상 권리금보호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 다만 세입자가 법률에 어긋난 행동을 한 사실이 있다면 권리금 회수가 쉽지 않다. 계속된 임대료 연체가 이에 해당한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우미건설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8일 밝혔다.우미건설은 안전관리에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꾸준히 안전 관리 기술을 발전시켰다. 특히 출근부터 퇴근까지 업무를 세분화하고 모든 분야 안전을 관리할 수 있게 체계화했다.우미건설 각 현장 출입구에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한 출입관리 시스템을 설치,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 신원을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교육장에선 VR장비를 활용해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건설 현장엔 △흙막이 주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 어프로티움(옛 덕양)과 청정수소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건설,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3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CCU 기반의 블루수소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블루수소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분리해 저장 및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오는 2026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쿠팡이 폐기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단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기존 전화 중심 소통과 반복 문서작업, 수기 입력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폐기물 발생량 저감, 자원순환율 제고 등 효과가 기대된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가 집단에너지사업을 매각하는 등 본격적인 군살줄이기에 나섰다.LH는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공고를 낸다고 28일 밝혔다.정부 LH 혁신방안에 집단에너지사업 폐지가 포함됨에 따라, LH는 지난 7월에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매각 대상은 LH 집단에너지사업(대전서남부, 아산배방·탕정 지구 통합) 일체다. 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 양·수도 방식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입찰 참가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10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양이 올해 1600억원 규모 공공공사 수주고를 기록 중이라고 27일 밝혔다.한양이 올해 수주한 공공공사는 3건이다. 지난 6월 LH가 발주한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 지난 8월 전북 완주군 일대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이번달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다.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 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공공분양주택 및 행복주택 70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782억원 규모다. 전북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는 전북 완주군 일대 16.5km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서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GS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바스프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MOU는 GS건설이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 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일부 중견건설사들이 공공택지 벌떼입찰로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고 있다. 억울하다고 외치고 싶지만 비난과 압박이 더 거세질까 속으로만 삼키고 있다. 국회가 벌떼입찰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사를 벼르고 있다. 다음달 국정감사에서 벌떼입찰과 관련해 해당 건설사 대표들을 증인 출석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근거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호반건설·대방건설·중흥건설·우미건설·제일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총 178필지 중 67필지(37%)를 낙찰받았다고 밝힌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일부 스테인리스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 시장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냉천 범람으로 스테인리스 제조 공장은 대부분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내부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 특성상 남아있는 대다수 재공품과 제품재고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이 오는 12월 중 복구 예정으로 정상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해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스테인리스 시장은 포스코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10만톤 감산을 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호반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아산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8개 교실과 기타 부속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모듈러 공법은 탈 현장(OSC) 건축 방식으로 주요 골조를 포함한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여 짓는 방식이다.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품질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호반건설은 인공지능 건축설계 스타트업 텐일레븐의 BUILDIT-M을 활용해 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함께 공략한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엔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는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거복지포럼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세미나는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 문제 해소와 자립준비청년 및 발달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목적이다.세미나는 유튜브 주거찾기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채팅창을 통해 질의가 가능하고 패널이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기조강연은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이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L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근 3년간 공공택지 벌떼입찰 의심 건설사는 총 81개사로 확인됐다. 정부는 벌떼입찰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3년간 LH로부터 공공택지를 추첨 공급받은 총 101개사, 133필지에 대해 추첨 참가자격 미달 여부, 택지 관련 업무 직접수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결과 벌떼입찰 의심을 받는 업체는 81개사, 111개 필지로 나타났다. 벌떼입찰은 건설사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와 같은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행위다. 81개사 중 국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 찾기 여정이 드디어 끝을 앞두고 있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26일 오후 이사회 직후 한회그룹으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1999년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공중분해 되면서 산은 체제로 들어간 지 23년 만이다. 그동안 매각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 2008년, 2019년 2번이나 있었으나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로 어그러지면서 비상체제를 기약 없이 유지해야 했다. ◆ 찬스 1. 2008년 한화그룹 인수 시도...세계 금융위기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출 항로는 줄었지만 주요 국가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126만 해상 물동량 데이터를 분석한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2022 공급망 재편 : 위기에서 기회로’를 26일 발간했다.트레드링스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시리즈는 매월 2억건 가량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트레드링스 빅데이터를 우리나라 기준으로 분석해 공급망 현황을 발표하는 리포트다. 이번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4년 6개월 동안 수집된 해상 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