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천적'으로 군림하던 두산 잠수함 최원준을 무너뜨리고 2연패를 끊었다.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SOL)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선발투수 윤대경의 호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최근 2연패와 잠실 경기 7연패를 끊은 한화는 22승 35패를 기록해 9위를 지켰다. 두산은 26승 28패 1무가 됐다.이날 두산 선발은 '독수리 사냥꾼' 최원준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한화전 11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3(118타수 31안타)를 유지했다.최지만은 1회 장타를 터뜨리며 팀의 첫 안타 주인공이 됐다.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와! 공 진짜 좋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3루 불펜에서 문동주(19ㆍ한화)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손혁(49) 한화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문동주는 이날 로사도(48) 한화 투수코치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주 무기인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고루 섞어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포수 미트에 빨려 들어가는 시속 약 150km 패스트볼은 위력적이었다. 변화구 각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로버트 스탁-박세혁 배터리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스탁의 호투와 4회 박세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2연승한 두산은 26승 27패 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21승 35패가 됐다.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서 2승 평균자책점 3.27을 올린 스탁이 12일 만에 재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FA로이드'라는 말이 있다. FA(자유계약)와 스테로이드(금지약물)를 합친 말이다. FA 자격 취득을 앞둔 선수가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라도 맞은 것처럼 예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다는 뜻을 지닌다.선수에게 FA만큼 확실한 동기부여도 없다. 그러나 때론 FA가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FA 자격 획득 직전 해의 성적이 '몸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예비 FA 기상도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시즌 일정의 40%가량을 소화한 7일 오전 기준으로 많은 예비 선수가 극심한 부진을 겪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신인왕과 인연이 없는 팀 중 하나다. 전신인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역대 이글스 출신 신인왕은 이정훈(59ㆍ현 두산 베어스 코치), 김태균(40ㆍ은퇴), 류현진(35ㆍ토론토 블루제이스) 3명뿐이다.한화 소속 마지막 신인왕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괴물' 류현진이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입단 첫해 30경기에 등판해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핵심 타자 강백호(23)가 돌아왔다. 그러나 아직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강백호는 지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179안타(2위) 16홈런 102타점(공동 2위) 76득점 타율 0.347(3위) 장타율 0.521(5위) 출루율 0.450(2위)을 기록했다. 당시 강백호가 중심 타선에서 든든한 활약을 해준 덕분에 KT는 창단 첫 우승과 함께 통합 우승의 기쁨까지 맛봤다.2022 임인년(壬寅年)은 ‘호랑이의 해’다. ‘백호’라는 그의 이름처럼 올 시즌 강백호에게 꽃길이 펼쳐질 것으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로벨 가르시아를 영입했다.LG는 5일 "외국인 선수 가르시아와 총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가르시아는 1993년생으로 키 183cm, 몸무게 88kg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우투양타 내야수로 지난 2018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올 시즌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1경기 출전해 12홈런 30타점 타율 0.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승차를 4.5차로 추격하며 1위 싸움에 불을 질렀다.LG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하며 31승 1무 23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앞서 SSG와 2번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거뒀지만 스윕으로 설욕에 성공했다.승리는 선발과 타선의 힘이 컸다. 선발 투수 김윤식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호를 펼쳐 2승(3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악재의 연속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이 장기화 할 것으로 보인다.MLB 닷컴은 4일(이하 한국 시각) "류현진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팔뚝 염좌와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당분간 마운드에 서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추가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더 파악한 뒤 복귀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2자책)한 뒤 교체됐다.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유는 왼쪽 팔뚝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막강한 타선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72로 떨어뜨렸다.LG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승 1무 23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반면 SSG는 이틀 연속 대패를 당했다. 전날 KT 위즈전에선 1-14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철퇴를 내렸다. 이른바 ‘강정호룰’을 도입했다.KBO는 "음주운전에 관한 수위 및 횟수별 징계를 구체화했다. 면허정지는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개정했다"고 덧붙였다.KBO는 이전까지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관한 제재 규정으로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 박병호(KT 위즈),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황대인(이상 KIA 타이거즈)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KBO는 3일 후보 명단을 공개하면서 "5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합산 점수로 선정되며 최종 결과는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우진은 5월 6경기에 나서 5승을 올리며 월간 최다승을 기록했다. 4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호소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포함됐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류현진을 15일짜리 IL에 등재했다. 왼쪽 팔뚝 염증 탓이다.류현진은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호소한 류현진을 조기 강판시켰다.류현진은 경기 후 "4월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경기 전엔 평소대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등판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국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바꾼다.한화는 2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킹험은 우측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 과정을 밟은 그는 1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했으나 통증이 재발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친 한화는 외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한화는 4월 말 스카우트 3명을 미국에 파견해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고, 지난달 31일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라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정호(35)의 KBO리그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측이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형욱(51) 키움 단장은 2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고형욱 단장과 강정호 측 에이전트는 지난달 30일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린 목동구장에서 만났다. 당시 강정호 측은 고 단장에게 "복귀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31)이 이틀 만에 선발 출장해 천금 같은 결승타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지난달 31일 텍사스 원정 4연전 중 첫 경기 후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 존 그레이(31)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또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 58개만 던진 채 4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5회를 채우지 못해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평균자책점(ERA)은 5.48에서 5.33으로 조금 낮아졌다.이날 4이닝을 추가해 빅리그 통산 1000
[고척스카이돔=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실력은 기록만 봐도 다 안다. 사실 외국인 선수가 팀 분위기를 와해하기도 하고 흐름을 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뷰캐넌(33)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적도 없고 자신의 노하우를 어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주면서 팀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고 있는 좋은 선수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외인 투수를 꼽자면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뛰었던 릭 밴덴헐크(37)를 꼽는 사람이 많다. 밴덴헐크는 2시즌 동안 49경기에 등판해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회 초 경기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그라운드를 돌아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그는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절친' 황대인은 소크라테스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격한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이 장면은 KIA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1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황대인은 사건의 진상(?)을 밝혔다. "소크라테스가 너무 예뻐서 이마에 뽀뽀했다. 5월 내내 한 것 같다. 제가 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