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입지가 뛰어난데다 가격적인 장점까지 갖춘 단지의 경우 부동산 침체기라곤 믿기 힘든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반면 청약 시장은 대체로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권을 제외하곤 곳곳에서 미달이 속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순위 청약이란 분양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당첨된 수분양자 자격검증 과정에서 자격조건이 맞지 않은 사람이 당첨되었거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주택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택을 회수해서 생긴 물량을 다시 추첨으로 공급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제주 재생에너지 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자격 요건인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앞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한 자원구성을 완료하고, 전력거래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시세 차익만 20억" "로또 청약" "일단 넣고 보자"하루종일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군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계약 취소 분 3가구 무순위 청약에 101만 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당첨 후 주의 사항에도 관심이 쏠린다.당첨돼도 가지기 쉽지 않은 디에이치 퍼스트 아이파크는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해 주택담보대출과 소유권 이전 등에 제약이 있다. 또 규제지역인 서울 강남구에 속해 당첨 후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 10년’ 규제를 적용받는다.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전용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시는 27일 현대리바트,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주거 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대리바트가 주거안심 동행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이번 협약으로 현대리바트는 화장실, 주방가구(싱크대 교체), LED 조명 교체 등 1억원 상당의 현물 제공과 직접시공을 맡는다.시범사업부터 참여해 온 한국해비타트는 그동안의 다양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과 방산 분야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M)' 기술을 조선 분야에도 적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3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분야 부품발주 플랫폼기업 펠라구스(Pelagus) 3D사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금속 3D 프린팅으로도 불리는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 번에 한 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현금흐름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내실경영을 펼쳐 나간다. 내실경영을 이끄는 쌍두마차는 성과를 내온 복합개발사업과 기술력을 갖춘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두 분야를 지속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모두 겸비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복합개발사업 경험 많은 강자 한화 건설부문은 주거, 업무, 문화, 여가, 상업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을 ‘도시 계획적’으로 연계해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말엔 5성급 호텔 3개 동을 비롯해 다목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해 국내 대형조선 3사는 넘치는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선별수주를 통해 흑자실적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중형조선사들은 수주 부진과 고질적인 인력 부족, 선수금반환보증(RG) 한도 부족 등으로 세계 중형선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지난해 벌크선, 중형 탱커, 중형 컨테이너선 등 3대 선종을 중심으로 한 세계 중형선박 발주량은 총 1049척, 2039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그중 국내 조선사의 중형선박 수주량은 66척, 144만CGT에 불과했다. 이에 국내 조선사의 중형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다.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보합세를 나타냈다.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서울은 △동대문(-0.02%) △성북(-0.02%)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23개구는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이 0.01% 떨어졌으며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3%) △고양(-0.02%) △파주(-0.02%) △이천(-0.02% 등이 떨어졌고, △인천(+0.02%) △화성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에서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Airvest) M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는 코리아빌드위크는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 시공, 디자인, 유지관리까지 건설, 건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950개 사가 참여해 3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신공영(주)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대응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신공영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교육은 서초구 보건소로부터 전문 강사와 훈련용 장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교육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하임리히법, 심장제세동기(AED) 등에 대해 설명 듣고, 실전과 같은 응급상황을 가정해 실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고 심장의 활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현대의 해양분야 종합솔루션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미국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에 대해 재액화 설비 설치 등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설비이다.2010년 이전에 건조된 LNG선 대부분에는 재액화 설비가 설치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자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이달 들어 국내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평판이 요동치고 있다. 최상위권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1·2위는 제자리를 지켰으나 3위부터 6위까지는 브랜드 명이 모두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국내 아파트 브랜드 24개에 대한 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2월 평판 1위는 힐스테이트(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2위는 푸르지오(대우건설)로 나타났다. 지난 1월과 같았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한스경제와 통화에서 “힐스테이트의 이달 브랜드 평판지수는 393만4358로 전월(416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의 하락폭이 전주와 비교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2월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낙폭이 지난주(-0.04%)보다 소폭 커졌다. 서울은 전주 수준(-0.03%)을 그대로 유지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매도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 중”이라면서 “지역별 상승‧하락 혼재되는 거래 속에서 간헐적인 급매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계약조건 안심보장제’가 다시 등장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 역시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제도다. 수분양자 입장에선 늦게 사는 이에게만 할인 분양 등 혜택이 부여되는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고 공급자 측에선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계약으로 순조롭게 이끌 수 있는 카드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런 점 때문에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곳곳에서 이 제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최초로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 시 기존 전입 세대수·세대별 보증금액을 기재한 ‘임대차내역 확인서’를 신규 임차인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창원지법 진주지원 판결에 따르면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 중개 시 임차인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공인중개사에게 100% 과실이 인정됐으며, 대법원 판례를 봐도 임대차보증금과 관련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가 더욱 엄격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직방은 자회사 중개법인인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와 제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잔금 마련이 어려운 입주 예정자라면 전세를 한 번 놓을 시간을 번 것이다. 아울러 이는 전세 매물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9개월째 상승 중인 서울 전세가격 오름세가 한 풀 꺾일지 주목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 또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기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3월 전국에서 49개 단지, 3만6104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 수)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입주는 직전 2월(2만8139가구)보다 공급이 늘지만, 4~5월엔 평균 2만 가구대로 감소할 예정이어서 봄철 전세시장의 신축 희소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3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만2049가구) △대구(5023가구) △경북(4313가구) △인천(3502가구) △충북(2979가구) 순으로 많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먼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표피앤씨는 PC(Precast Concrete·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의 공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삼표피앤씨는 자신들이 가진 PC 제작·조립 전문성에 글로벌 PC 접합 철물 기업인 페이코코리아의 경험 및 기술력이 접목돼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는 위탁연구기관인 충북대 이득행 교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약 2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충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에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공장으로, 생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에 달하는 이른 바 ‘깡통전세’ 위험이 큰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R114가 전국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통해 매매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 이상으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비중을 살펴본 결과 2023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으로 6.5%p 증가했다.지역별로 2023년 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비중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