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공무원이 퇴직 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반납하는 규정이 없어 마일리지가 개인에게 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행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원 개인에게 적립되고, 퇴직 전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일괄 매입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공적 항공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6년 이후 국토부 퇴직 공무원 870명이 미반납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총 1212만 8650마일로, 이는 한국·미주 일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16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건축사징계위원회 운영 현황’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각 시·도에 설치된 건축사징계위원회 징계위원이 자신이 속한 사무실의 징계결과를 '좌지우지'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한, 법적 기준 어긴 채 3차례 위원으로 연임되거나, 동시에 3개 지역에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심각하나, 국토부는 시·도로 위임한 업무라 별도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건축사 징계는 건축사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징계 관련 업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스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2~26일) 기준 리터(L)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떨어진 1763.5원으로 집계됐다.경유도 1684.5원으로 전주 대비 4.8월 하락했다.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9원 내린 184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8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7원 하락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3년간 온라인상 부동산 허위매물 적발이 국토부보다 민간에서 11배 더 많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신고된 매물에 대한 센터 조사가 끝나더라도 바로 지자체로 이관되지 않고 분기 단위로 넘어가 허위매물을 등록한 중개업소의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과 더불어 허위매물이 급증하자 지난 2020년 8월 국토부는 부동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아파트에 입주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또한, 검단 아파트 붕괴 책임도 LH와 GS건설이 동등하게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등 국토교통부 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한 결과, LH 아파트에 입주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는 방식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연말, 내년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낙관했다. 특히 개선되고 있는 수출 부문이 경기회복을 부양할 거라고 전망했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는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대상 종합감사 일정을 진행했다. 여야 기재위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지점은 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우리 경제의 불투명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정)은 “1%대 저조한 경제성장률에 일각에선 더 부정적인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며 “경제 정책의 기조전환이 요구되며, 경제 수장으로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 손실액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 손실액은 2017년 약 22조1800억원에서 지난해 약 33조4300억원으로 최근 5년 간 50% 이상 증가했다.산업재해 손실액은 산재보상금과 간접손실액을 합해 계산한 것으로 간접손실액은 재산손실과 생산중단 등으로 기업이 입은 손실을 의미한다. 통상 산재보상금 지급액의 4배로 추정하고 있다.손실액은 중대재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6%가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가 성장했다. GDP는 지난해 4분기 -0.4%를 기록한 뒤 1분기와 2분기 각각 0.3%, 0.6%가 성장했다. 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0.3%가 증가했다. 정부 소비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소폭 개선된 것에 반해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지난달 대비 악화됐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0월 전체 산업 업황BSI는 9월 대비 3p 하락한 70으로 집계됐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밑으로는 부정적, 위로는 긍정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다.제조업의 10월 중 업황BSI는 지난달 대비 1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가보훈부가 각종 보훈기념사업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에 편중 현상이 있고, 이들 중 실제 활동이 유명무실한 곳도 많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하니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6년 동안 국가보훈부 등록 보훈기념사업단체는 총 192개였다. 이중 99개 단체가 총 536억 4042만 7250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93개 단체는 보조금 수령이 전혀 없었다.같은 기간 가장 보조금 수령액이 많은 단체는 사단법인 백범김구선생기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로 중동지역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우리 대기업들이 현지서 운영하는 해외법인은 모두 113곳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82개 국내 대기업 집단이 중동 국가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 곳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모두 10개 중동 국가에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인데, 아랍에미리트에 44개 법인으로 가장 많고,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24곳이 운영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 달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8.1로 지난달 대비 1.6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0.1p) △9월(-3.4p) 3개월 연속 하락세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2022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문재인 정부 때 임명돼 지난해 12월까지 재직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전 사장이 1·2급 고위직 직원들을 부당하게 무보직 발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형두 국민의힘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의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에너지 기업의 최고 경영진이 어떤 확중편향에 사로잡혀, 또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에너지공기업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국가와 국민에 어떤 부담을 안겼는지 지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가스공사는)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1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로 8월 대비 0.4%가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3%), 8월(0.9%)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가 상승했다.폼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1.5%) △수산물(-0.9%)이 내렸으나 △축산물(3.5%)이 오르면서 8월 대비 0.2%가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도매 공급비용 산정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 상정은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해 책정되는데, 이때 가스공급 원가와 투자비 총괄 원가를 반영하는 도매 공급비용에 대한 제3자 관리·감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검증 및 심의를 전혀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력시장·지역난방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18일 2023년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59조 1000억원 세수결손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2023년 국세수입은 예산 400조 5000억원에 못 미친 34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세수 추계 오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국들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게 기재부의 해명이다.특히 올해 국세수입 감소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인한 기업 영업이익 급감, 자산시장 위축 등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일(현지 시각)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인터뷰에서 보스틱 총재는 첫 인하가 이루어질 시기에 대한 질문에 “연간 2%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내 생각에 첫 기준금리 인하는 2024년 말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보스틱 총재는 “정책 입안자들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기준금리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렸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0월 15∼1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13.3원 내린 1,775.0원을 기록했다.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53.2원으로 14.0원 내렸다. SK에너지 주유소는 평균 1,781.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4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경유 판매가는 1,689.3원으로 7.0원 하락했다.하지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석유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이번 순방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경제 사절단도 동행한다.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개정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이 시행됐으나, 해당 지침들을 반영하지 않는 기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기업·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산하기관들이 정부 지침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의 규정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올해 초 시행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는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는 정직 기간 중 보수 전액을 감액하도록 보수 규정을 정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