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한 마디로 저는 경력직 신입사원입니다."곽상언 전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잘 알려져 있다. 곽 전 위원장은 수십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이제 막 정치권에 발을 들인 '정치 신인'이지만 중견급 정치인으로 통한다. 그가 20년이라는 기간 줄곧 정치·사회면에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에 대한 편견이 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곽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귀성 인사를 하는 가운데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예비역전국연대가 플랜카드를 들고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녹색정의당과 새로운선택 또한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서 승부수로 띄울 여야의 '인재 영입'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파격적인 영입은 없었다. 그럼에도 선거철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여야의 인재 영입은 각계 주요인사를 끌어들여 약점을 메우고 장점을 부각하기 위함이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각 분야 전문가 유치에 공을 들였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에 기반한 '반윤(反尹) 전선' 확장에 주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8일 1호 외부 인재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하정훈
7일자 아침신문과 방송은 의대 정원 증원을 주요 뉴스로 채웠다. 의대 정원 이슈는 그만큼 우리사회 중요한 의제다. 정부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의사협회는 총 파업을 예고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하고, 국민들이 원하고, 정부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정책을 왜 의사들은 반대할까? 우리사회 엘리트에 속하는 의사 집단의 기득권 사수는 해묵은 논쟁이다. 의사 집단의 반사회적 반발은 '철 밥통' 지키기라는 비판 이외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집권 3년차를 맞아 진행한 한국방송공사(KBS)와 특별대담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100분간 녹화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물가·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 처벌법)·저출산, 의대정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규제완화·공급정책 통한 물가관리 약속최근 사과 등 과일 가격이 50%대로 급등하며 서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국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지난해 총 163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지역현장에서 발굴·개선한 중앙부처 규제는 국민편의 분야(46건), 기업활동 지원(36건), 산업단지(12건) 등 총 163건이다.행정안전부는 규제 해소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지방규제혁신위원회 발족 △현장협의회 개최 △행안부 주재 규제혁신회의 등을 진행했다.2023년 처음으로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자문기구로 신설된 지방규제혁신위원회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 대비해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국가수사본부는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할 방침이다.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행위를 면밀하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와 대담을 통해 국정 방향을 밝힌다.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는 이번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영된다. 사전 녹화는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방송은 윤 대통령이 KBS 앵커와 마주 앉아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으로 총 100분간 진행된다.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이 담길 촬영분은 그동안 민생토론회에서 행정 서비스 서류 완전 전산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 폐지, 단통법 폐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 의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안건을 재가했다.주요 내용은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 특별사면과 45만5398명에 대한 운전면허 등 각종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 공무원 징계사면 등이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와 같은 준연동형 선거제도를 유지하고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했다.국민의힘은 "민주주의 역사에서 최악의 퇴행이다. 말장난으로 비례의석을 나눠갖겠다는 것이다 "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준연동형 선거제를 채택할 것에 대비해 자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 준비에 나선 상황이어서 결국 올해 총선도 거대 양당의 '꼼수 위성정당' 사태가 되풀이될 전망이다.지난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위성정당 금지를 공약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앞으로 그린벨트 안에 있는 노후 주택의 신축과 간이화장실 설치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하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주민의 생활불편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 이후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노후된 경우 현재는 증·개축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신축이 가능해진다.또 그린벨트로 지정됐다가 주민 집단취락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역에서 지정 전부터 있던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저 윤석열, 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겠다"(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수락 연설)"대통령은 언론에 자주 나와 기자들로부터 귀찮지만 자주 질문을 받아야 하고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 (대통령직에) 취임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 1회 정도 기자들을 기탄없이 만나도록 하겠다"(2022년 2월 11일 대선 후보 TV토론회)"언론과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이다.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20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설 명절 물가 관리과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정부는 설 성수기를 맞아 사과와 배를 비롯한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의 1.5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 올라 122.71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8%의 3배 가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이란연계세력에 대해 2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미군의 보복 공격은 사망한 미군들의 시신이 이날 낮 미국 본토로 송환된 직후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미국은 이번 공격 주체 및 배후 세력에 대해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타격을 가한다는 방침이다.미국이 배후로 지목한 이란도 자신들을 위협할 경우에는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혀 중동에서의 확전 여부가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한창이 가운데 1천371명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과 정부, 여야 지도부 등 정치권 전방위에서 활동해 온 박 후보자는 1942년 6월 5일생으로 올해 82세에 '5선' 출사표를 던졌다.최연소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부산시 해운대구갑에 출마하는 양승하 후보로 만 17세다. 최고령과 최연소의 나이 차는 64살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까지 등록된 예비후보자 수는 총 1371명이다. 연령별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국제항공 탄소 배출량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국제항공 탄소법) 제정안과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제항공 탄소법 제정안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에 따라 국제항공 분야의 탄소 상쇄·감축 제도를 준수하고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국토부 장관은 최대이륙중량 5.7톤(t) 이상의 비행기가 국제선 운항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이 연간 1만t 이상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2년 재유예와 관련해 여야가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해당 개정안은 5인 이상 50인 미만 전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되, 그 시점을 2년 뒤로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당초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개정안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으나,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가운데 유예기간이 끝나 지난달 27일부터 해당 법안이 확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 협상안으로 산안청 2년 후 설립을 협상안으로 제시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역대 최악의 국회'로 불리는 제21대 국회가 총선을 60여일 앞둔 1일까지 선거제도와 선거구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선거제도는 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고 총선 1년 전 획정해야 할 선거구는 일부 합의만 마친 상태다.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위성정당의 이름을 '국민의 미래'로 확정하고, 중앙당 200여명의 발기인을 구성해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제 개정안 합의 실패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의 이런 움직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의 국가청렴도 순위가 7년만에 하락했다는 국제기구의 조사결과가 나오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 새 자문위원을 국미위촉하고 세계 20위권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6기 국민권익 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국민권익위의 주요 정책 및 현안,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로 사회 각계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원로급 인사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 국민권익위는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정권 규탄 대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