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4일 코라디움에서 국립환경과학원과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 환경기반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하수 통합관리, 환경방사성물질 조사 자료 공유 등 학술·기술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ICT 기반 실시간 지하수 자동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하수 관측정 정보, 환경방사성물질 조사 및 자료 공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지하수 오염물질 최적 관리방안 공동연구 등이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전력기술이 최초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등과 함께 참여한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약정이 24일 체결됐다. 금융약정은 한전 29%, 중부발전 23%, 한국전력기술 5%, 현대건설 10%, 바람(주) 1%의 지분으로 출자된 특수목적법인인 제주한림해상풍력(주)와 대주단 간에 체결됐으며,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25일 금융약정식이 개최됐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위치하며 100MW급(5.56MW x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 최대 은행인 HSBC가 석유·가스 고객 대출과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4%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목표에는 전력 및 유틸리티 부분에 대한 자금 지원 배출량을 75% 줄이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특히 재정 지원된 배출물 감소 목표는 배출물 스코프(scopes) 1, 2, 3을 포함한다. 스코프3은 공급망과 물류, 제품 사용 및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모두 포함하는 가장 넓은 범위다.현재 100개 이상의 은행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은행들은 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박진규 제1차관 주재로 ‘제20차 산업자원안보 T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8차, 제19차 회의 이후 전개된 우크라이나 관련 국제정세를 공유했으며, 수출입, 현지 진출기업, 에너지 수급, 공급망 등 주요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수출 부분에 있어서는 러시아의 병력배치 후에도 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은 증가세 유지 중이며, ‘무역투자24’ 내 수출입기업 전담창구, 수출상황 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가 2035년까지 넷제로 약속에도 불구하고 2020~2021년에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회사로부터 최소 160만파운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포드 학생들이 운영하는 ‘옥스포드 기후 정의 캠페인(OCJC)’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 1일부터 2021년 7월 31일까지 에니(Eni), 미쓰비시(Mitsubishi),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 쉘(Shell) 등 4개 회사가 총 160만파운드에서 170만파운드 사이의 기부금과 연구기금을 대학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슈로더(Schroders)가 디지털 인프라 펀드, 지속 가능성 채권 펀드, 그리고 유럽 지속가능성 주식 펀드를 위한 유닛 트러스트(Unit Trust 미국 뮤추얼펀드에 해당하는 영국 계약형 투자신탁) 및 지속 가능한 새로운 투자 펀드의 출시를 발표했다. 디지털 인프라 펀드는 슈로더 글로벌 전환 범위(Global Transformation Range)에 테마별(thematic) 전략을 가장 최근에 추가한 것이다. 테마별 전략은 글로벌 기후 변화, 글로벌 도시, 글로벌 단절, 글로벌 에너지 변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위기로 영국 런던이 대홍수 위협에 처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홍수 문제에 즉각적인 조치를 단행해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런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연간 10억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런던 의회 태스크포스(London Councils TF)에서 발간한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런던에서 사람들이 익사할 대규모 돌발 홍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구나 이런 홍수 위협에 대처할 전반적인 계획이나 권한마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TF는 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식품 음료 회사인 펩시코(PepsiCo)가 북미 사업부에 다문화 사업(Multicultural Business) 및 형평성 개발 기구(Equity Development Organization)를 신설했다. 배제된 사람들과 소외된 기업과 지역사회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회사의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다.신설 조직은 △다문화 공동체에서 소매 업체 비즈니스 개발 가속화 △다양한 공급 업체 및 파트너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주요 다문화 집단에서의 소비자 인식 및 판매 향상 △다양한 집단을 위한 노력에 나서게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 석유회사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1965년 이후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엑손모빌, 쉐브론, 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기록을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연례 보고서에서 기후 관련 키워드에 대한 언급은 2009년에서 2020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쉘과 브리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남동발전(이하 KOEN)이 ESG 경영을 통한 종합에너지 회사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ESG 경영백서’를 발간했다.남동발전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는 남동발전의 노력과 성과를 적극 알리기 위해 ESG 경영 백서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ESG 경영으로 Next Energy를 선도하는 KOEN’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백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남동발전이 펼친 ESG 경영현황을 소개하고, 환경(E), 사회적가치(S), 지배구조(G)적 측면에서 바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이 진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수소에너지 기반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는 탄소가 배출되는데, 한수원과 세라믹기술원은 수소에너지를 시멘트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함께 연구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멘트 공정에서 수소 연료를 새로운 열원(熱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시멘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활용해 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야생 동물 멸종과 지구 온난화 증가를 주도하는 보조금에 매년 최소 1조8000억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유엔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 매년 농부들에게 지급되는 보조금 중 90%가 해로우며 국민 건강을 해치고,기후 위기를 부채질하며, 자연을 파괴하고, 영세 농민들을 배제함으로써 불평등을 부추긴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가디언이 인용보다한 이번 보고서는 처음으로 10년 이상 기간 동안 섹터별로 평가한 연구 결과다. 보고서는 아마존의 쇠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칼라일 그룹과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사 등 미국의 사모펀드 거물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는 화석연료에 투자해 글로벌 기후위기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단체인 리틀시스(LittleSis)와 사모펀드이해관계자 프로젝트(the Private Equity Stakeholder Project) 조사에 따르면 △토착민 토지 위반 △독성 누출 및 치명적인 대기 오염과 관련된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석탄 플랜트 △해양시추는 최대 사모 투자 회사가 자금을 지원하는 더러운 에너지 프로젝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서부가 지난 20년간 최소 1200년 동안 가장 극단적인 가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씨엘에이(UCLA) 나사(Nasa) 및 콜롬비아 대학의 기후 과학자 팀은 몬태나에서 북부 멕시코, 태평양에서 로키 산맥까지 토양의 수분 정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수세기 동안 토양 수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수집된 나이테 패턴을 분석했다. 서로 거리가 가까운 테들은 건조한 시기 때문에 성장이 멈춘 것을 보여준다. 과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8년 사이 기간은 12세기 동안 두 번째로 건조한 기간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구 온난화가 남극 식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최근 남극 대륙의 두 토종 꽃식물이 기온이 따뜻해짐에 따라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이는 취약한 극지 생태계의 변화가 약 10년간 가속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사우스 오크니 제도(South Orkney Islands)의 시그니 섬(Signy Island)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식물의 증가는 이전 50년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남극 좀새풀과 남극 진주풀은 1960년부터 이 섬의 과학자들에 의해 연구돼 왔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전 세계가 활성원료의약품에 오염됐으며 5곳 가운데 한 곳은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모든 대륙에 걸쳐 258개 강과 104개국의 1000개 이상의 장소에서 61가지 활성 원료 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오염되지 않은 곳은 단 두 곳에 불과 했다고 보도했다. 두 곳은 아이슬란드와 원주민이 현대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베네수엘라 한 마을이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에서 1월에 벌채된 나무의 수가 작년 같은 달의 삼림 벌채를 훨씬 초과했다고 영국 BBC가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 대통령이 벌채 중단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파괴된 면적은 2021년의 5배에 달했다. 이는 2015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1월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1월의 삼림 벌채는 총 430평방킬로미터(166평방마일)로 뉴욕 맨해튼의 7배가 넘는 면적이다. 보통 장마철에는 벌목꾼이 울창한 숲에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초에 많은 수의 나무를 벌채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HSBC,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등 유럽 최대 은행들이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공약한 지 1년도 안 돼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석유 및 가스 회사에 240억파운드(약 330억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는 주요 은행들의 자금 지원을 받아 새로운 유정을 시추하고 가스 매장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가 국제 협약에 위배되는 것으로 보이며, 재생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4월 많은 은행들이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식 펀드가 흥행가도다. 지난 1월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년 만에 최악의 달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ESG 펀드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며 순이익을 내고 있다. 이에 일반 펀드를 ESG펀드로 재명명하는 사례도 늘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의 변수가 많아 ESG 펀드의 기술주들도 시험대상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로이터는 최근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정보 기술 산업인 빅테크의 실적 부진에도 ESG 주식 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이 멕시코에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라며 압박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민간 기업보다 국영 전력을 우대하고 재생에너지에 투자한 민간 및 외국 기업을 제한하려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34개의 민간 발전소가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판매하는 계약을 취소하고 멕시코의 기업 고객에게 직접 에너지를 판매하는 239개의 추가 민간 발전소를 불법으로 선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더 많은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기업에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투자를 저해할 것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