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교원그룹의 여행사업을 책임지는 교원투어가 공격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상품을 내세우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끌어내고 있다. 기존에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패키징여행 사업에 주력했던 교원은 최근 MZ세대를 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해외여행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교원그룹의 여행사업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교육 전문기업 교원은 미래 성장동력 도모를 위해 비교육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여행사업 또한 교원그룹의 대표적인 비교육 사업부문이다. 교원은 1996년 ‘교원여행’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주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K배터리 기업들이 ESS(에너지저장장치)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도 모듈 탑재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를 통해 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ESS는 무관성 전원, 간헐적 출력 특성을 갖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다. 복잡하게 진화하고 있는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충방전 형태로 보상하며 주파수가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 갈수록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는 추세에 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이 영국 올리버 다우든 부총리와 만나 양국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류 회장은 19일 오전 FKI타워에서 영국 올리버 다우든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영국과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롯데와 한진칼, LS, 호반그룹, SPC, 세아제강지주 등 국내 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특히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를 논의하고, 영국 진출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담’ 참석차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EcoSnow)과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KCC가 개발한 신소재 ECOmpound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KCC 측은 “신소재를 통해 100% 재활용 원료로 제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규 플라스틱 저감, 즉석밥 용기 재활용을 통한 생활 폐기물 감소, 제품 생산 부산물 저감과 폐기 비용 축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
[한스경제 송진현] SK그룹의 후원으로 미국 등지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해외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이들이 여럿 있다.물론 국내 대학에도 SK그룹 후원 덕분에 해외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강단에서 활약하는 교수들이 적지않고 산업계에도 ‘SK 장학생’ 출신이 상당수 있다.SK그룹이 대한민국의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지난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SK그룹의 2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하면서다. 최 회장은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며 인재 육성에 남다른 열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인공지능(AI) 분야 후발주자인 애플이 정체기 타개를 위해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를 논의한다. 지난 1월 업계 최초 'AI 스마트폰'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삼성전자를 좇기 위해서다.블룸버그는 애플이 곧 출시할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할 파트너로 구글, 오픈AI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구글과 오픈AI 중 누가 애플의 파트너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장은 구글과의 가능성을 우위에 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은 19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일환으로 부산·울산 지역의 레미콘・아스콘 제조기업을 찾아 수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건설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품질이 보장된 관급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자 간 경쟁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업 우선납품제 △조합실적상한제 △품질 불량업체에 대한 불이익 강화 등의 관급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을 3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부산·울산지역에서는 부산지방조달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 등 주요 수요기관과 부산‧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레미콘 민관공동수
[한스경제 송진현] 우리나라 재벌 승계의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것 중의 하나는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상태에서 2세, 혹은 3세가 총수에 오른다는 점이다.이런 경우 선대 회장이 일궈놓은 소중한 사업을 뒷걸음질치게 만드는 경우도 적지않게 발견되어진다.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특정 분야의 사업을 맡아 후계자 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경영에 실패해 회사 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는 사례도 있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HD현대그룹 정기선 부회장(41)의 행보는 주목할만하다.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한국ESG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기업 등 특정 단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객관적인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기업들의 주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관이다.한국ESG연구소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 연구소는 정관 변경안에 대해서 자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 16일 효성중공업 이사회에서 우태희 사내이사(사장)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과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거쳤다. 이후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과 통상교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이끄는 AI 반도체 협력 대상국에 한국을 선택했을까.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 중인 엔비디아의 질주를 막기 위해 지난 6개월간 한국을 2번 방문했다. 18일 엔비디아의 새 AI 반도체 'B100' 발표를 앞두고, 올트먼은 한국 스타트업과의 모임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 반도체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
[한스경제 송진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이 로봇 사업이다.향후 시장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앞으로 5~10년 내에 우리나라 가정 대부분은 2000만원 상당의 AI(인공지능)기반 로봇 한대씩을 보유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로봇 전문가들의 예상이기도 하다.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AI 언어 기능이 탑재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은 집에서 청소도 하고 애완동물의 먹이도 주며, 요리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쯤 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현재의 자동차
[한스경제 송진현] SK그룹 창업주는 고 최종건 회장(1926~1973)이다. 그가 1953년 선경직물을 인수해 직물사업을 시작하면서 SK그룹이 태동했다.최종건 회장은 애국 기업인이었다. “내가 기업을 하고 있지만 저 공장은, 저 재산은 제 개인의 것이 아니고 국민의 것이다.” 최종건 회장이 1969년 한 모임에서 한 발언이다.SK그룹의 2대 최종현 회장(1929~1998년) 역시 투철한 국가관의 소유자였다. 최종현 회장은 최태원 현 회장의 부친이다.최종현 회장 역시 기업은 돈 버는 데만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항공·우주·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오는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방산 수출 증대와 국가 우주사업 참여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 공식 호텔로 선정돼 시상 기념 미식행사인 '셰프의 만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서울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이번 시상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 유명 셰프들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 모여 미식 행사를 진행한다.서울신라호텔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파트너 호텔로 함께 하며, 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가 가족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조직을 지주사에 신설했다.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최근 ‘EHS 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EHS 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 업무경력을 쌓은 연 상무는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왔다.EHS지원실은 가족사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올해 배터리 시장은 배터리 제조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하고 전기차 보급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아지며 배터리 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에 비해 수요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수많은 소규모 셀 제조업체가 파산 위기에 처할 것이란 예측이다.한국전력 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년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열 가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에 따라 다수의 배터리 제조기업이 미국, 유럽 등에 투자를 이어가 올해 배
[한스경제 송진현]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후보에 대해 찬성의견을 내기로 했다.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 상정된 장 회장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논의한 뒤 이에 찬성키로 했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국민연금의 찬성의견에 따라 장인화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무난히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이 올해 조달사업비의 65%인 39조원 규모를 상반기에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재부, 국토부 등 12개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조달 수요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그동안 조달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조달수수료를 최대 15% 인하하고 선금지급을 대폭 확대해 왔다. 선금 100% 지급 가능에 따른 나라장터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선금지급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정책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과 문화, 국토를 담당하는 각 정부부처가 공장 일변도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이 접목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팀으로 힘을 합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특별전담팀은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끈다. 부처별 담당자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