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코카콜라(Coca-Cola Company)가 2030년까지 전 세계 포장재의 25%를 재사용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밝혔다. 코카콜라 측은 무엇보다도 바다를 막는 석유 기반 플라스틱 일회용 병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 투자자 및 환경 단체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의 고객 및 상업 최고책임자인 일레인 보워스 코번트리는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소비자를 둔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지속 가능한 포장 유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한국전력은 정승일 사장이 경기도 용인의 전력구 공사현장을 방문,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지난달 9일에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 효율에서 안전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했다. 이에 3대 주요재해(감전·끼임·깔림)별 실효적 대책 강화, 전기공사업체 관리체계 혁신 및 자율안전관리 유도, 안전 관련 제도개선 등 현장의 수용성 높은 촘촘한 안전경영체계를 구축 중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전역에서 3명 중 1명이 암, 선천적 결함,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독성 제초제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이 매년 실시하는 국민 건강 및 영양 조사에 참여하는 모든 계층의 6세 이상 1만4395명의 소변 샘플을 조사했다. 그 결과 농약이 농부들과 정원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인간에 대한 노출의 증거도 2001년 17%의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40%의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환경 건강(Environmental Health)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9~10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등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다자체제 복원 및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기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여 본부장은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Ngozi Okonjo-iweala) WTO 사무총장을 만나 다자체제 복원, WTO 개혁 및 신통상 의제 협력 방안, WTO 사무국 내 한국인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무역을 통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미간 반도체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를 10~11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서 양국간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은 KOTRA의 ‘Invest Korea’, 미국은 Select USA가 함께 주관한다. 설명회에는 반도체 분야 장비‧소재 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의 반도체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 약 30여개사가 참석한다. 1일차인 10일에는 미국의 반도체분야 외국인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자연기금(WWF)은 영국이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향후 10년 동안 육류와 유제품 생산량을 3분의 1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영국의 돼지와 가금류는 수입 사료를 먹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 절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현재보다 훨씬 적은 양의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WWF는 그렇게 하면 온실가스가 적게 배출되고, 야생동물이 더 많아지고, 자연이 더 번성하며, 건강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냐 스틸 WWF 이사장은 “기후 변화와 자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기업 25개사 가운데 단 3개사만이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90% 이상 탄소를 제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개사는 기업의 배출가스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도 없었다. 이대로라면 넷제로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독일 기후조사기관 신기후연구소(NewClimate Institute)와 벨기에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카본마켓워치(Carbon Market Watch)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CCRM)’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내 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현재 평균 이상의 급격한 기온 상승을 경험하고 있으며, 499개 카운티(지역단위)는 이미 1.5도 상승을 돌파했다. 1.5도는 온난화 피해를 막기 위한 지구 기온 상승의 임계 온도다. 9일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세기 동안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방출로 미국 전체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 3분의 1 이상인 1억2460만명이 거주하는 미국 서부, 북동부 및 중서부 지역은 연방정부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수십 년간의 화석 연료 개발로 인한 오염을 줄이기 위한 여러 계획 중 하나인 폐탄광 매립 및 정화를 위해 올해 7억2500만달러의 연방 기금을 22개 주에 지원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해 의회가 통과시킨 인프라 법안에서 광산 매립에 배정된 113억달러 중 일부다. 이 프로그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맞서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강과 안전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폐쇄된 탄광 부지의 매립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토지를 자연환경으로 되돌리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경제·산업 등 사회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ESG가 기업의 비재무적 지표로 분류돼 재무적 성과와는 별개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 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며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인 가운데 이제는 관망하던 기업들도 앞 다퉈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ESG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면서 ESG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스경제는 글로벌 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EU 택소노미(Taxonomy분류체계)에서 가스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투자가 녹색 에너지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신 까다로운 조건이 붙으면서 실효성 논란과 함께 탈원전을 지향하는 일부 EU회원국의 반발 또한 격화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두 가지 유형의 에너지가 특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지속 가능한 투자(sustainable investment)로 분류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최종 규정에서 가스발전소는 20년간 kWh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70g 이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해외 많은 기업들이 올해 들어 ESG경영을 한층 강화하며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ESG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ESG 관련 부서가 회사 핵심으로 떠오르고 ESG 전문가 몸값은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 회사 프로로지스(Prologis)는 올해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Sustainability and Energy Officer) 부서를 새로 신설하고 수잔 우타야쿠마르(Susan Uthayakumar)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신임 책임자는 회사의 고객 중심 지속 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 라면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7441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11.7% 늘었다. 이는 기존의 연간 최대치인 2020년의 6억357만 달러 실적을 넘어선 수치다.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4990만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8123만달러), 일본(6528만달러), 대만(3180만달러) 등 순이다. 라면 수출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늘면서 매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코로나19가 시작한 2020년은 전년보다 30%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정부의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올랐다. 이에 유류세 인하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왔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8.9원 오른 L(리터)당 165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를 낮추기 시작한 지난해 11월12일 전후로 내림세를 보였었다. 11월 둘째 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삼성전자 노사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임금협상이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회사가 임금인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노조는 대화 결렬을 선언하며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서 첫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내달 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연다. 이때 신규 임원을 선출하고 신임 노조 임원을 주축으로 사측과의 추가 협상·파업 여부 등 향후 계획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앞서 노조는 회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설 이후 3월까지 두 달간 전국적으로 약 7만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30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27일 조사 기준 올해 2~3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임대 제외 총가구 수)은 7만856가구다. 2월에 전국적으로 3만8010가구, 3월에는 3만2846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1월 분양물량 4만 5천여 가구 비해서는 월 기준으로 감소한 규모다. 올해 1월 물량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많은 편이다. 올해부터 잔금대출도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40%)에 포함되면서 이 기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우리나라처럼 음력설을 지내는 국가는 중국, 대만,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주로 아시아 국가들이다. 중국은 양력설 보다 음력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양력 1월 1일에는 특별한 행사없이 새해를 기뻐하는 수준에서 즐기지만 음력 1월 1일은 춘절이라고 부르며 성대하게 치른다. 춘절 몇 주 전부터 거리에는 홍등이 걸리고, 대문에는 붉은 춘련과 연화가 장식되고, 거리 곳곳에서 사자춤과 용춤 등이 공연된다. 그래서 춘절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중국각지는 붉은 색으로 뒤덮인다. 홍등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 위반사항을 신속히 수정하면 과태료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공정위는 3공시 기한을 어긴 대기업집단(공시대상 기업집단)이 위반사항을 빨리 수정하면 과태료를 깎아주는 내용 등이 포함된 공시제도 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공시의 목적이 기업 처벌이 아니라 시장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있는 만큼 법 위반 정도가 경미한 지연공시의 경우 인센티브를 줘서 빠른 시정을 유도하기로 했다.공정위는 매년 대기업집단의 ▲ 대규모 내부거래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 비상장사 중요 사항 공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에 오전 9시 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다.북한은 이날 오전 7시52분께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올해 7번째 무력 도발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날 발사체를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대책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4.4% 급증한 9조23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1% 오른 76조332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02.5% 늘어난 7조19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특히 철강 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확대,수요 증가에 대한 조강·제품 생산량 증가와 원가상승속에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1년새 무려 7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