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올해 호황을 이루던 빌라 매매 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었다. 올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가격은 2007년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아파트가 8만4280건 거래될 때 빌라는 8만9129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 들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과 정부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등 활발한 재개발과 재건축이 이뤄진 것이 서울 내 빌라 매매 활성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빌라가 비싸진 아파트의 대체품으로 선호된 것도 중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서울 빌라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1주 연속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2월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7%로 전주 대비 0.02%p 축소됐다고 23일 밝혔다.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07%에서 0.05%로 내려앉았다. 이는 9개월만의 최저 상승률이다. 25개구 중 15개구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은평구는 -0.03%로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도 0.1%에서 0.07%로 내려 앉았다. 5대광역시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UAE 해상 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의 육상전력망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인근 육상 지역 2곳과 해양유전시설이 자리한 해상 섬 2곳에 전력변환소(교류/직류 변환설비) 건설과 함께 약 1000MW, 600MW 규모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전망은 육상으로부터 각각 137km,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민간 공동주택(아파트)의 제로에너지화 적용이 더 빨라지게 됐다. 2024년부터는 제로에너지 아파트 건축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23일 수소화물차 시범운영(경기 고양, 킨텍스)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선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은 내년 3월 시행하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내년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토교통 정책 이정표다. 정부는 지난해 발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현대엔지니어링이 친환경 신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는 분위기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도 연관이 큰 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내년 1월 수요예측을 거쳐 2월 공모청약을 진행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IPO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에 쏠리는 관심은 상당하다. 특히 정 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2대 주주로 자리 잡고 있는
◆ 1급 승진△마정호(경영지원실장) △김기영(ICT센터장) △서경화(부동산공시처장) △이남훈(부동산통계처장) △권용수(서울남부지사장) △박영래(홍보실장) △김능진(녹색건축처장)◆ 2급 승진△이상훈(어업보상부장) △이주황(서울강남지사 부장) △김순곤(서울강남지사 부장) △한정옥(성남지사 부장) △강신만(대전지사 부장) △김지희(천안지사 부장) △오주환(성남지사 부장) △권용희(단독주택공시부장) △이영민(보상총괄부장) △이재문(포항지사 부장) △김세권(홍보기획부장)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HDC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에 40대 인사를 선임했다. 그룹 전체에 젊음과 역동성을 불어 넣겠다는 의도다. HDC그룹은 내년 1월 1일 자로 그룹 및 계열사에 대한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로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를 각각 선임 발령했다. 유병규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HDC그룹에 합류해 지난해부터 그룹 지주사인 HDC 사장을 맡았다. 그룹 내에선 유병규 대표가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내년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평균 7.36% 인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개별주택 공시가격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약 54만필지의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24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이다.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비준표를 활용해 시‧군‧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선임 ▲대표이사 유병규◇선임 및 승진▲대표이사 전무 하원기◇ 승진▲상무 박정화 ▲상무보 권두섭 소문석 여승의 현규섭 김한덕 최영근 안정찬 문인석 HDC◇선임 및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정경구HDC아이파크몰◇선임▲대표이사 최익훈◇승진▲이사 김시성부동산114◇선임 및 승진▲대표이사 상무 곽효신◇승진▲상무보 남형규HDC영창◇선임 및 승진▲대표이사 상무 김병철통영에코파워◇선임▲대표이사 이흥복서울춘천고속도로◇선임▲대표이사 조흥봉 북항아이브리지◇선임▲대표이사 김정섭HDC현대EP◇승진▲상무 김정신▲상무보 정원섭 김용범 김범호HD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근 과열된 정비사업 시장에 강력한 철퇴가 내려질 가능성이 생겼다. 재개발 재건축에서 금품 제공 등 수주비리를 일으킨 건설사에 대한 정비사업 영구 퇴출 방안이 추진 중이다. 건설사들은 공정경쟁의 기회가 마련됐다는 시각과 정비사업의 체계개선부터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건설사의 해외 공사수주가 줄어들면서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사업도 마다하지 않는 등 정비사업 수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입찰경쟁이 전보다 치열해졌다. 규모가 클 수록 경쟁은 더 치열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440-11 일원, 백석동 76-50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527세대 △84㎡B 339세대 △84㎡C 136세대 △84㎡D 340세대 △114㎡A 119세대 △114㎡B 123세대 △114㎡C 24세대다.단지는 천안시가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노태근린공원과 인접해있다. 노태그린공원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주장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로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 형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홍 부총리는 “보유세의 경우 1주택 보유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정부가 내년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등을 앞두고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린 임대인에게 실거주 1년을 인정해주기로 했지만 대상이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로 한정돼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란 전망이다.정부는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전월세 신규·갱신계약 시 임대료를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 인상한 임대인에게 해당 계약을 2년간 유지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적용을 받기 위한 실거주 요건 2년 중 1년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발표 1년 여 만에 무력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정책이 대통령선거 국면을 맞아 정치적 계산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선 당정협의에서 1가구 1주택 서민과 중산층 부담이 늘지 않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제도별 완충 장치를 보강하기로 했다.우선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재산세와 종부세 등의 세 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아울러 종부세 대상 가운데 1가구 1주택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3년 연속 1위 자리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GS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수주의 맹추격이 만만치 않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4조원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기준 수주액 4조2583억원으로 정비사업 부문 업계 1위다.현대건설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053억원), 서울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850억원)은 현대건설 단독입찰로 사실상 확정적이다. 여기에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2616억원),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케이팝 등 한류 문화와 상품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옥의 도시 전주에 위치한 손부동산종합개발이 전통 한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옥 테마 단지 조성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손부동산종합개발은 부동산 중개와 시행, 분양, 기획, 컨설팅, 금융자문, 건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최근 한옥 목조건축 장인들과 함께 전통 한옥을 연구해 온 손부동산종합개발은 현대 기술을 접목한 한옥 테마 단지를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남원 주천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동부건설의 허상희 대표이사가 2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허상희 부회장은 2016년 동부건설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2018년부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허 부회장 부임 이후 동부건설은 법정관리를 졸업했고 도급순위는 36위에서 21위로 뛰어 올랐다. 신용등급은 D등급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매출액은 5800억원에서 1조21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한진중공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향후 조선업과 건설업의 전략적 시너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허 부회장은 "앞으로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조세전가와 조세저항으로 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종부세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종합부동산세의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종부세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경연에 따르면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다. 2010년 0.7%에서 2017년 0.78%로 0.08%포인트 상승에 그쳤던 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2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건설사들이 ESG 경영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ESG를 잘하면 투자도 받고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이다.GS건설은 지난 16일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그린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린론은 유럽 금융기관들이 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대출로 제3의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임을 공인을 받아야 조달이 가능한 사업 자금이다.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조달받는 그린론은 약 7020만유로(한화 940억원)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브림이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대구·세종 등 지방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매매가격 하락세가 관측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조정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가 그동안 펼쳐온 규제 위주의 정책 방향을 그대로 관철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공시가격 현실화 유예 등에 대해 재차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선을 그었다.1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관악구의 경우 지난해 5월 셋째 주 이후 약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