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에 ‘유격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조짐이다.2023시즌 가장 돋보인 유격수는 오지환(33ㆍLG 트윈스)과 박찬호(28ㆍKIA 타이거즈)였다. 오지환은 올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422타수 113안타) 8홈런 62타점 64득점 16도루 출루율 0.371 장타율 0.396 OPS 0.767의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는 130경기 타율 0.301(452타수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득점 30도루 출루율 0.356 장타율 0.378 OPS 0.734를 올렸다. 지표만 놓고 보면 우열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1·미국)를 영입했다.NC는 19일 "하트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NC는 올해 에이스로 활약한 뒤 팀을 떠난 에릭 페디(30·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외국인 투수 빈자리를 모두 왼손 투수로 채우게 됐다. 앞서 NC는 13일 다니엘 카스타노(29·미국)와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96cm, 90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야구가 2023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을 4위로 마쳤다.19일(이하 한국 시각) WBSC가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한국 남자 야구는 4353점으로 4위를 지켰다.WBSC 세계랭킹은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포인트가 걸려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2번째로 많은 점수를 준다. 아울러 연령별 야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도 포인트를 부여한다.한국은 지난 9월 초 막내린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3위에 올라 418점을 받았고,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비활동 기간이다. 이 기간 단체 훈련이 금지되고, 선수는 물론 코칭스태프도 급여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은 비활동 기간이라고 마냥 쉬지 않는다. 팀 훈련을 금지하는 비활동 기간에도 선수들은 야구장을 찾는다. 개인 훈련을 통해 2월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일부는 따뜻한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최근에는 해외로 ‘단기 유학’을 떠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는 올겨울 집중 육성하는 유망주들을 미국과 일본으로 보냈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가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후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 등장했다.이정후는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가 펼쳐진 체이스 센터를 방문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3쿼터 도중 대형 전광판에 이정후를 비추며 ‘자이언츠 외야수’라며 소개했고, 팬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에 이정후 역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이날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버지인 이종범(53) 전 LG 트윈스 코치가 경험했던 문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적응'을 외쳤다.이정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위해 1년 전부터 다양한 준비를 했다. MLB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 타격 자세를 수정해 KBO리그 마지막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다. 이정후는 16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단장은 트윈스맨,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출신이 대세다.SSG 랜더스는 15일 김재현(48)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개 구단 단장이 LG 트윈스 출신 인사로 꾸려지게 됐다.올해 LG의 KS 우승을 이끈 차명석(54) 단장은 1992년부터 2001년까지 LG에서 선수로 활동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지난 10월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으로 부임한 이종열(50) 단장 역시 1991년부터 2009년까지 LG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 출신이다. 올해 5월 KIA 타이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빅리거로 첫발을 내디뎠다.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 입단식을 열었다.13일 이정후의 MLB 입성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6년 총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 원)' 수준이다. 4년 후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정후는 역대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고 태평양을 건너게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프로야구(NPB) 출신의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29)을 영입했다.삼성은 15일 "맥키논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밝혔다.1994년생 맥키논은 키 188㎝, 몸무게 90㎏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선수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57경기에 나서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으로 127경기를 뛰면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정후(25)가 한국인 역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액 기록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이뤄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영어와 한글로 환영 인사를 했다. 이정후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MLB.com, 뉴욕 포스트, 디애슬레틱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은 이정후의 계약 규모를 '6년 총 1억1300만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가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 선수로 첫발을 뗐다.오타니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에 빨리 합류하고 싶었다"며 "다저스는 저와 같은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명확한 승리를 목표로 하는 비전과 저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다저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올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오타니는 여러 구단과 협상을 벌인 끝에 다저스와 손 잡았다. 오타니는 다저스를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아담 플럿코의 대체자를 찾았다.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왼손 투수 디트릭 엔스다.LG는 14일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Dietrich Arthur Enns)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체결했다"고 발표했다.미국 국적의 엔스는 1991년생으로 좌투좌타에 키 185㎝, 몸무게 95㎏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받아 프로에 입문했고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쉼 없이 달려온 추추트레인이 스스로 종착역을 정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1)가 2024년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SSG 구단은 14일 “추신수가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비시즌에 가족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과 후배 선수들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 구단도 이숭용(52) 신임 감독님도 저를 필요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에릭 페디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화이트삭스 구단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페디와 계약 기간 2년에 1500만 달러(약 19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페디와 화이트삭스의 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페디와 화이트삭스의 계약은 신체 검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페디는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투수 3관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에릭 페디(30·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보낸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29·미국)를 영입했다.NC는 13일 카스타노와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13만 달러·연봉 52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키 190cm, 체중 104㎏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 카스타노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뒤 2017년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만 뛰었다.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을 구단에 숨겼다가 뒤늦게 발각된 포수 박유연(25)을 방출했다.두산은 13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포수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유연은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유연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프로야구 음주운전 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화려한 조명이 이정후(25)를 감싼다. 한국 야구가 낳은 ‘야구 천재’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복에 나선다.CBS 스포츠, ESPN, 뉴욕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3일(한국 시각)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엔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공식 계약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류현진(36ㆍ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박흥식(61) 두산 베어스 코치는 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1996년 삼성 라이온즈 1군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을 거치며 명성을 떨쳤다.타격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박흥식 코치는 유명 타자들을 여럿 길러냈다. 이승엽(47) 두산 감독이 박 코치의 대표적인 제자다. 1996년 삼성 코치 시절 처음으로 만난 박 코치와 이승엽 감독은 2003년까지 7년 동안 함께했다. 박 코치는 이 감독이 국민 타자로 성장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BO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가 초대형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다.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4시즌을 뛴 뒤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그야말로 잭팟이다. 애초 미국 언론이 예상하는 이정후의 계약 규모는 최소 5000만 달러에서 최대 9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1억 달러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이정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번 수상으로 내년에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양의지(36·두산 베어스)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2차 8라운드로 지명됐다. 2022시즌까지 프로 16시즌 통산 1585경기에서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함께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발돋움했다. 2015년 한국시리즈(KS), 2016년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이후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해 11월 2번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