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택배노조)와 사측인 CJ대한통운의 갈등에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 넘게 파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이번 파업 참여자는 쟁의권이 있는 1650명으로, 전체 택배기사 2만여명의 8%에 불과하다. 또한 배송 지연 지역에 대한 집하 제한조치 및 다른 기사를 통한 대체 배송이 이어지면서 파업 여파는 차츰 수그러들고 있다.그러나 지역 내 조합원 비율이 높은 경기도 광주시와 성남시, 창원시, 울산시 등은 사정이 다르다. 특히 광주와 성남지역을 총괄하는 성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정부가 지난해 2월 발표했던 '2·4 대책' 이후 약 1년 동안 총 83만 6000가구를 공급하겠다던 목표의 60%가량을 달성해 50만3000가구 후보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 4일 발표했던 '3080+ 주택공급대책'(이하 2·4 대책) 발표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했다.지난해 2·4대책에서는 △도심복합(19만6000가구) △공공정비(13만6000가구) △소규모정비·도시재생(14만가구) △공공택지 등(36만4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정부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설 연휴 기간 대형마트는 대부분 연휴 기간 영업을 계속하고 일부 점포가 설 당일 문을 닫고 백화점은 설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영업을 하지 않는다. 다만 매장별로 쉬는 날이 다른 만큼 사전에 이용하고자 하는 점포의 휴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점포는 대부분 31일과 설 당일인 2월 1일에 휴점한다. 분당점과 대구점, 마산점은 2월 1부터 2일까지 쉰다.롯데아울렛은 설 당일 모두 문을 닫는다. 롯데몰은 설 당일 휴점하는 산본점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롯데월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식품 제조업 회사인 펩시코(PepsiCo)가 순환 경제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과자 포장에서 화석 기반 버진 플라스틱을 유럽전역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26일(현시기잔) 발표했다. 버진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을 뜻한다. 이 목표는 펩시코의 제품인 워커스, 도리토스, 레이즈 등 브랜드부터 시작해 올해 영국에서 시험 판매 후 2022년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 시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펩시코는 모든 포장에 100%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올해 뿌리기업 전용 R&D사업에 전년 대비 47% 증가한 4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33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20개를 공고했다. 동 사업은 국내 유일의 뿌리기업 전용R&D 사업으로, 뿌리기업만이 주관기관이 될수 있으며, 국내 뿌리기업이 내수에서 벗어나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협업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의 뿌리핵심 공정
[한스경제=박지은 기자]19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환경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미국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위험한 대기 오염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하며,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EPA의 권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상원에서 29명, 하원에서 163명등 총 192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석탄 생산지인 웨스트 버지니아주와 산업 단체들이 발전소 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조5000억달러의 추가 자본 지출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 약 1억8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대신 약 2억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25일(현지시간) 에너지전환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탄소중립은 거대한 경제 변혁에 해당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배출량의 약 85%를 생산하는 69개국의 부문별로 수요, 자본배분, 비용, 일자리에 미치는 전환의 영향을 추산했다. 그 결과 전환 기간 에너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텍사스와 뉴멕시코의 퍼미안 분지에 있는 약 30개의 석유 및 가스 시설에서 3년 동안 대량의 메탄이 배출됐으며 이는 50만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연간 기후 오염과 맞먹는 양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환경 보호기금과 연구 그룹인 카본 맵퍼(Carbon Mapper)가 수행한 3년 동안의 위성 조사 결과 가스전인 유정 패드, 파이프라인, 압축 기지 및 처리 시설을 포함하는 시설은 대량의 메탄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카본 맵퍼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NASA와 민간 회사인 플레닛등과 함께 만든 협력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의 자산운용사인 아비바(Aviva) 인베스트먼트가 30개국 1500개 기업에 보낸 연례 서한에서 환경·인권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가 없는 기업은 매각하겠다고 경고했다.아비바는 24일(현지시간) 2620억파운드(약 423조3000억원)의 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자산관리 부문에서 투자를 선정할 때 기후 및 경영진 급여와 함께 인권과 생물 다양성의 순위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비바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버시는 “변화의 속도가 요구되는 긴급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이사회와 개별 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북극 지방에서 나노 플라스틱 오염이 처음으로 검출됐으며 이는 작은 입자들이 현재 전 세계에 만연해 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라고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영국의 강, 북대서양의 바닷물과 시베리아의 호수,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눈에서만 플라스틱 나노 입자가 발견됐다. 지난 21일 가디언의 해당 보도를 요약하면 네덜란드의 위흐레흐트 대학 연구진이 그린란드의 빙하코어를 분석한 결과, 나노 플라스틱 오염이 적어도 50년 동안 외딴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원들은 그 입자의 4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 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의 신용 투자 부문인 블랙스톤 크레딧(Blackstone Credit)이 재생 에너지 기업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에 투자 및 대출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 자원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지속 가능 자원 플랫폼 출시와 함께 블랙스톤은 향후 에너지 전환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예상되는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새로운 지속 가능 자원 플랫폼은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30명이 넘는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팀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블랙스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경제·산업 등 사회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ESG가 기업의 비재무적 지표로 분류돼 재무적 성과와는 별개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 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며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인 가운데 이제는 관망하던 기업들도 앞 다퉈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ESG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면서 ESG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스경제는 글로벌 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환경운동가·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범주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환경운동가들과 투자자들은 제품의 생산·판매·폐기 등 전주기에 걸친 공급망까지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기업들은 소송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환경운동가 및 투자자들과 기업간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온실가스 배출 범주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 SEC는 지난해부터 미국 상장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기후 변화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가 20일 개최됐다. 작년말 예정되었던 제12차 WTO 각료회의와 주요국 통상장관들이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다보스회의가 연기된 상황에서, 양 회의는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해 MC-12 주요 현안별 성과 창출 동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 의제는 WTO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히는 △펜데믹 대응(무역과 보건) △수산보조금 협상 △WTO 개혁 △농업 협상이다. 세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야기 중인 코로나19에 대해 국제무역의 중심기구인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전윤종 통상교섭실장이 오는 21일 멕시코 경제부 루즈 마리아 데 라 모라(Luz Maria De la Mora) 차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2008년 이후 중단된 한·멕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관련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8월과 10월 통상장관회담, 11월 차관급 협의를 통해 한·멕 FTA 협상 재개 필요성에 공감대를 가지고, 국내적인 준비작업을 진전시켜 왔다.멕시코와는 1962년 수교 이래 정치·외교·경제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석유회사 엑손 모빌(Exxon Mobil)이 2050년까지 전세계 사업에서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줄이기로 약속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보도했다. 엑손모빌 측은 “이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엑손의 2050년 넷 제로 계획은 석유, 가스, 화학 물질 생산과 이들 사업장이 소비하는 전력, 이른바 스코프 1과 2의 목표에서 배출되는 배출량을 다룬다. 스코프1(Scope1)은 사업장에서 연료 소비를 통해 탄소를 직접 배출하는 것을 뜻하며 스코프 2(Sc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 기업 임원 열에 여덟은 전 세계가 지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기업만이 기후 친화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당장 기후변화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가 18일(현지시간),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경험, 행동을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은 21개국에서 매출 5억달러~100억달러 이상 기업의 임원 2000명을 대상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 위기가 전 세계의 태아, 아기, 그리고 유아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기온의 증가는 체중 증가 위험을 높이고, 산불로 인한 연기는 선천적 기형 위험을 증가시키며, 고온이 조산에 영향을 끼치고,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은 복벽개열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논문들이 발표됐다. 최근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은 ‘임신 기간 동안 분만된 유아들 사이에서 주변 온도에 대한 산후 노출 및 유아의 급격한 체중 증가’(Postnatal exposure to ambient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적인 화학 및 재료 회사인 이스트만 케미컬(Eastman Chemical)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간 16만 미터톤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프랑스의 재료 분자 재활용 시설에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현시시간) 밝혔다.이번 발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스트만 케미컬 CEO인 마크 코스타의 공동발표로 이뤄졌다. 2025년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분자 재활용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규모는 매년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차기 제주EMS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차기 제주EMS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현행 제주 급전자동화시스템을 대체하여, 재생e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제주 실시간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신규 EM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산화 개발 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육지계통에 적용 중인 나주EMS 를 근간으로 하여, △ IoT 기반의 재생e 취득·제어 기술 △ GPU 기반의 고속 조류계산 기능 △ 확정성을 고려한 분산 및 병렬처리 플랫폼 △ 재생e를 포함한 실시간 수급평가와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