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차량 내 경고등 표시가 규정된 크기가 작은 문제로 미국 내에서 판매한 전기차 대부분인 약 220만대를 리콜한다.2일(현지시간) 미국 안전규제 당국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계기판의 경고등 글꼴이 규정보다 작아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결정을 내렸다. 리콜 대상은 2012~2023년 모델S, 2016~2023년 모델X, 2017~2023년 모델3, 2019~2024년 모델Y, 2024 사이버트럭으로 사실상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대부분이 해당된다. 이번 리콜 대상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새해 첫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해외에서 고가의 국산 친환경차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르노코리아는 홍해 이슈로 선적에서 어려움을 겪어 수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1월 품목별 수출입 동향에서 자동차 수출은 62억달러로 작년보다 24.8% 늘어나면서 19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역대 1월 자동차 수출 중 최대 실적이었다. 이를 각사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 목록에 기아 ‘니로’ 등 유럽 외에서 생산된 전기차 대부분이 제외됐다. 정부는 프랑스에 국내 전기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의제기를 준비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자동차업계, 유관기관과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프랑스 기술협의 결과와 업계의 이의제기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프랑스는 지난해 9월 20일 전기차 제조과정의 탄소배출량 기준을 추가한 보조금 개편안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기프트카 하트비트(Gift-car Heartbeat)’ 캠페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찾아가는 응급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캠페인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익히고, 기도 폐쇄 응급처치나 외상 응급처치 중 한 가지를 추가로 배울 수 있다.‘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일반 신청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친환경차 생산량 증대,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소프트웨어(SW)·인포테인먼트 기술 확산 등으로 미래자동차 시대가 목전에 이르고 있다. 미래차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올해 제도 정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미래차는 통상 친환경차와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차를 포괄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품목별 ICT 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1700억달러(약 227조원)로 전망된다. 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체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은 자사의 고속 자율비행 AAM(에어택시) ‘시프트 컴슨’이 최종 조립단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Ascend 070423’ 행사를 통해 AAM 비행체 제작 과정과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시프트 컴슨은 5인승 수직이착륙기(eVTOL)로, 틸트로터와 멀티로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해 기체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비행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살렸다. 틸트로터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해 침체기를 겪었던 IT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며 올해 수출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미국의 중국 압박으로 한국의 주요 업종들이 중국과의 격차를 유지하거나 반박자 빠르게 앞서나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제언했다.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의 ‘2024년 1월 무역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지난해 반도체, SSD 등 5대 IT품목의 수출감소로 총수출 감소에 85%의 영향을 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RV)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연료타입은 가솔린으로, 전기차 선호도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소비자들의 현재 자동차 보유 현황과 올해 판매 및 구매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2090명을 대상으로 '2024 당신의 다음차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설문조사 결과 올해 차를 산다면 차종은 SUV·RV, 연료 타입은 가솔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차량 보유자 중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바람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을 뛰어넘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2조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현대모비스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수조원 규모로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했다. 해당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는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은 더욱 매력적인 익스테리어, 한 단계 진보한 인테리어, 향상된 편의성과 운전자와의 높은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활용성이 높은 적재 공간과 수납공간을 갖춘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핵심인 다목적성을 구현했다. 2열에 적용한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필요에 따라 2열 공간과 트렁크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매출액이 3조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현대오토에버는 “수익성이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 확대로 사업믹스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시스템통합(SI)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아웃소싱(ITO)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포르쉐의 최초 전기 SUV 마칸 EV가 유선형의 날렵한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지난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에비에서 열린 ‘마칸 EV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전 세계로 실시간 송출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포르쉐 마칸은 EV 출시로 제2막을 맞이하게 됐다.이날 행사에서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최고경영자(CEO)은 “마칸 EV는 뛰어난 E-퍼포먼스, 새로운 운전자 경험,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마칸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마칸 EV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역대 실적 경신에 힘입은 역대 최대 매출실적이다.26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2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4233억원으로 37.6% 증가했다.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연간 누계 실적은 92.2억달러로, 2023년 연간 계획인 53.6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1.3% 성장한 93.4억달러로 설정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한국을 찾은 제럴드 존슨 제너럴모터스(GM) 총괄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올해 핵심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26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질없는 생산·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두 공장에서는 지난해 한국GM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소형 SUV XM3(아르카나)가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로,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올해 결선에 오른 7대는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23년 영업이익이 1조5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지난 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5조68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조700억원으로 10.3%가 줄었다.현대글로비스는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져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최초로 매출액이 160조원을 넘고,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5일 현대차는 기업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판매대수가 421만689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2조6636억원으로, 연간 매출 16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4.0%가 증가한 15조1269억원를 달성했는데,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도 최초이다. 해당 실적은 러시아 공장 매각이 반영됐다.지난해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지난해 매출액이 10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돌파하는 등 모든 경영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5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기아의 2023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08만7384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62.3% 증가한 8조7778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글로벌 판매량과 함께 고수익 지역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자동차 주요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를 거두며 입지를 끌어올렸다. 올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감축·폐지로 가격 경쟁력 악화에 따른 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 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기존 최대 판매기록인 2021년 148만 9118대를 넘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50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에 미국 내 완성차그룹 순위에서 GM, 토요타, 포드의 뒤를 이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속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기술은 차량 실내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해 운전자와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에는 현대모비스의 생체신호 제어, 시선 추적(Eye Tracking), 카메라 센서 등 핵심 기술들이 융합됐다.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외부 환경 반응 △하차 위험 예방 △문열림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