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위기의 교육 현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선택과목을 없애고 고교 내신을 5등급제로 전환하는 2028학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국민의 뜻은 대입 절대평가 전환이다"라는 의견이 나왔다.교육부는 지난달부터 2028년 대입 개편 시안,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대입 개편 시안 발표 이후 사교육 과열 등 불안감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육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대입개편안 확정까지는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노란봉투법-방송법 거부권 반대 정의당 직접행동 선포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A씨는 최근 결혼식을 위해 전세버스를 빌린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전세버스의 사고기록을 은폐하고, 주행거리를 임의로 조작한 안전하지 못한 버스들이 주행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걱정이 많았다.A씨는 자신이 빌리고자 하는 전세버스가 사고기록이 있는지 궁금했지만, 특정 사이트를 접속해서 차량번호를 조회해야만 검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전세버스를 예약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버스의 사고기록 등을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 17일 발생한 시·도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이하 새올)과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 중단 사태가 마비된 지 56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대한민국 전자정부가 멈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정부 인증시스템상의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는 장비 고장의 구체적인 원인과 백업시스템이 미작동한 이유에 대해선 속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그동안 전 세계에서 쌓아온 디지털 정부의 명성에도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지방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4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이 35.6%, '잘못함'이 61.8%로 집계됐다.긍정평가는 전주(34.7%) 대비 0.9%p(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전주(62.2%)보다 0.4%p 하락했다.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10월 4주(35.7%)부터 최근 4주 연속(△11월 1주차 36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신당 창당설이 불거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다"라며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변하지 않으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고 밝혀온 이 전 대표가 SNS에 인터넷 '구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박 장관은 14일(이하 현지시각)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계기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약식 회담을 개최한데 이어, 잠브리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엑스포를 위한 막판 지지 교섭을 실시했다.박 장관은 지난 9월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일회용품 사용 정책'은 즉각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더는 국민의 혼란과 산업계의 불안을 부추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정책의 핵심은 신뢰이고, 따라서 정책의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일관성이다. 특히 환경 정책처럼 국민적 합의와 대대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한 경우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했다.그는 "일회용품 감축은 윤석열 정부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17일) 발생한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공공기관의 대민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한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영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날 많은 국민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태는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안이다"라고 말했다.앞서 17일 오전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사용자 인증과정 등 장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이하 민간위)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보다 4~6%p(포인트) 높이고 소득대체율을 40% 또는 50%로 조정하는 개혁안을 내놨다.'더 내고 더 받자' 또는 '더 내고 받는 돈은 그대로 받자'인 두 가지 안으로, 앞서 정부가 제시한 24가지 시나리오보다 훨씬 압축됐다.사실상 국민연금 개혁은 '더 내는' 쪽으로 굳어지고 있는데, 민간자문위가 내놓은 개혁안에 여야 간 입장 차가 존재하고 공론화 조사 방식, 모수개혁과 구조개혁 조합 여부 등 다양한 변수들
처칠은 유연한 언어로 영국 정치의 품격을 높였다. 의회 출석이 있는 날이면 그는 자주 지각했다. 야당 의원들이 질책을 하자 처칠은 “예쁜 마누라와 같은 침대에서 자봐라. 다음부터 의회 출석 전날은 각방을 쓰겠다”며 넘겼다. 적대적인 상황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았다. 여성 참정권을 놓고 에스더 의원과 날카롭게 대립했는데, 에스더가 “내가 만약 당신 아내라면 서슴지 않고 당신이 마실 커피에 독을 타겠다.”고 하자 처칠은 “내가 만약 당신 남편이라면 기꺼이 그 커피를 마시겠다”고 응수했다.대기업 국유화를 철회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의회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2대 총선 재외선거가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된다.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지난 10일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 업무를 12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개시한다"고 밝혔다.LA총영사관은 총영사관 2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접수장소에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접수 중이다.주민등록이 돼 있고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외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또 사전투표기간 개시일 전 출국해 선거일 후에 귀국이 예정된 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회가 656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야는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 예산과 연구개발(R&D) 예산 등 주요 쟁점 항목을 두고 치열한 ‘예산 전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표퓰리즘’ 예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긴축 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여야는 아랑곳하지 않고 예산 늘리기에만 골몰하고 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R&D 예산을 비롯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증액안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내년도 예산이 6조 9796억원으로 2023년 대비 2388억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확보된 재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윤석열 정부는 한국 경제를 이끌 전략산업 중 하나로 ‘K-콘텐츠’를 낙점했다. 문체부는 K-콘텐츠 분야에 1조 298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50억원 증가한 것인데, 이는 문체부 전체 예산의 18.6%를 차지한다.K-콘텐츠산업은 이미 수출액 133억 달러를 기록해 2차전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외교부 개발협력 사절단 단장으로 자메이카,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 3개국을 방문해 대(對) 카리브 지역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우리나라의 장기적 실질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오 차관은 첫 방문국인 자메이카의 주요부처 장관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비전 2030 자메이카(Vision 2030 Jamaica)’ 실현에 기여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양측은 앞으로 공공행정, 교육·기술훈련,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KOI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강원도 원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 헬기 운영관리와 조종사 교육·훈련 등 가을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이 확산 추세에 있고 우리나라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임에 따라 산불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헬기 공중진화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산불진화 헬기 4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에는 해당 지자체의 산불진화용 헬기와 함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일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 첫 날인 사비에르 에스폿(Xavier Espot) 안도라 총리과 면담하고, 아라라트 미르조얀(Ararat Myrzoyan) 아르메니아 외교장관, 일리야 다르치아쉬빌리(Ilia Darchiashivili) 조지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하는 등 연쇄적으로 양자 일정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박 장관은 사비에르 에스폿(Xavier Espot) 안도라 총리 면담 시 지난 9월 양국이 워킹홀리데이 협정 및 지난 3일 이중과세방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국간 교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하 방송3법)을 통과시켰다. 여기에 고(故) 채상병 수사외압 등 3건의 국정조사 보고와 함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추진하기로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탄핵안을 막기 위해 예고했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하며 법안 통과를 지켜봤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만나 정쟁을 자제하는 '신사협정'에 합의했고, 윤석열 대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리모델링 사업 공사비를 검증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리모델링 사업도 한국부동산원 등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수 있게 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원자재 상승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리모델링주택조합 등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의 적정성에 대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의2에 따라 한국부동산원 등이 공사비 검증 절차를 수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달리, 주택법에 근거해 추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야당이 숫자를 앞세워 탄핵한다면 민심의 탄핵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제가 헌법이나 법률에 관해 중대한 위반 행위를 한 것이 없다"며 "어떤 위반 행위도 한 적이 없는데 민주당이 숫자를 앞세워 탄핵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민심의 탄핵을 받을 것이다. 가짜뉴스 단속을 준비하고 심의하겠다고 하는 것을 (민주당이) 반대하고 탄핵까지 하는 건 본인들의 선거운동에 방해되기 때문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