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친환경차 생산량 증대,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소프트웨어(SW)·인포테인먼트 기술 확산 등으로 미래자동차 시대가 목전에 이르고 있다. 미래차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올해 제도 정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미래차는 통상 친환경차와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차를 포괄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품목별 ICT 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1700억달러(약 227조원)로 전망된다. 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체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은 자사의 고속 자율비행 AAM(에어택시) ‘시프트 컴슨’이 최종 조립단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Ascend 070423’ 행사를 통해 AAM 비행체 제작 과정과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시프트 컴슨은 5인승 수직이착륙기(eVTOL)로, 틸트로터와 멀티로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해 기체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비행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살렸다. 틸트로터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해 침체기를 겪었던 IT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며 올해 수출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미국의 중국 압박으로 한국의 주요 업종들이 중국과의 격차를 유지하거나 반박자 빠르게 앞서나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제언했다.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의 ‘2024년 1월 무역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지난해 반도체, SSD 등 5대 IT품목의 수출감소로 총수출 감소에 85%의 영향을 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RV)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연료타입은 가솔린으로, 전기차 선호도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소비자들의 현재 자동차 보유 현황과 올해 판매 및 구매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2090명을 대상으로 '2024 당신의 다음차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설문조사 결과 올해 차를 산다면 차종은 SUV·RV, 연료 타입은 가솔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차량 보유자 중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바람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을 뛰어넘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2조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현대모비스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수조원 규모로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했다. 해당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는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은 더욱 매력적인 익스테리어, 한 단계 진보한 인테리어, 향상된 편의성과 운전자와의 높은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활용성이 높은 적재 공간과 수납공간을 갖춘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핵심인 다목적성을 구현했다. 2열에 적용한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필요에 따라 2열 공간과 트렁크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매출액이 3조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현대오토에버는 “수익성이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 확대로 사업믹스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시스템통합(SI)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아웃소싱(ITO)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포르쉐의 최초 전기 SUV 마칸 EV가 유선형의 날렵한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지난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에비에서 열린 ‘마칸 EV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전 세계로 실시간 송출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포르쉐 마칸은 EV 출시로 제2막을 맞이하게 됐다.이날 행사에서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최고경영자(CEO)은 “마칸 EV는 뛰어난 E-퍼포먼스, 새로운 운전자 경험,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마칸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마칸 EV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역대 실적 경신에 힘입은 역대 최대 매출실적이다.26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2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4233억원으로 37.6% 증가했다.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연간 누계 실적은 92.2억달러로, 2023년 연간 계획인 53.6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1.3% 성장한 93.4억달러로 설정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한국을 찾은 제럴드 존슨 제너럴모터스(GM) 총괄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올해 핵심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26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질없는 생산·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두 공장에서는 지난해 한국GM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소형 SUV XM3(아르카나)가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로,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올해 결선에 오른 7대는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23년 영업이익이 1조5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지난 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5조68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조700억원으로 10.3%가 줄었다.현대글로비스는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져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최초로 매출액이 160조원을 넘고,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5일 현대차는 기업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판매대수가 421만689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2조6636억원으로, 연간 매출 16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4.0%가 증가한 15조1269억원를 달성했는데,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도 최초이다. 해당 실적은 러시아 공장 매각이 반영됐다.지난해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지난해 매출액이 10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돌파하는 등 모든 경영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5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기아의 2023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08만7384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62.3% 증가한 8조7778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글로벌 판매량과 함께 고수익 지역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자동차 주요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를 거두며 입지를 끌어올렸다. 올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감축·폐지로 가격 경쟁력 악화에 따른 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 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기존 최대 판매기록인 2021년 148만 9118대를 넘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50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에 미국 내 완성차그룹 순위에서 GM, 토요타, 포드의 뒤를 이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속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기술은 차량 실내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해 운전자와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에는 현대모비스의 생체신호 제어, 시선 추적(Eye Tracking), 카메라 센서 등 핵심 기술들이 융합됐다.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외부 환경 반응 △하차 위험 예방 △문열림시 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KG모빌리티(KGM, 옛 쌍용자동차)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창립 70주년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창립 70주년 차량점검 서비스’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17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진행된다. KGM은 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을 통해 겨울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대상차종은 대형상용차를 제외한 KGM 판매 전 차종으로, 차량점검 항목은 △히터·에어컨 작동상태 및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의 신제품인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 타이어 ‘키너지 XP(Kinergy XP)’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랜드 투어링은 장거리 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에 고성능이 요구된다.‘키너지 XP’는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다양한 차량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대한항공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단기적으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금을 후원한다.조직위는 한국 국가대표팀 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계 2위 선사인 A.P 몰러 머스크(Maersk)와 5위 선사 하팍로이드(Hapag-Lioyd)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으로 뭉쳐졌다. 새로운 해운동맹 탄생으로 세계 해운동맹 내 지각 변동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HMM은 현재 진행 중인 매각문제와 노조 반발 리스크 등 경영상의 과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해운동맹 출범을 발표한 덴마크의 머스크와 독일의 하팍로이드는 내년 2월부터 총 290척, 340만TEU를 투입해 7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