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ㆍ기아의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와 관련해 특정 연식 차량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에 착수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보도했다. NHTSA는 2011년부터 2016년 출시한 차량 300만 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엔지니어링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NHTSA는 그간 현대차ㆍ기아의 엔진 결함과 관련해 사전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엔지니어링 분석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셈이다. AP는 "NHTSA가 6년 이상 현대차와 기아를 괴롭혀온 다수의 엔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로이터 통신이 한해를 정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와 관련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로이터는 올해 ESG가 투자자, 기업, 정책 입안자들에게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올해는 ESG 이슈에 초점을 맞춘 펀드로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돼 기업과 규제당국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ESG가 투자자, 기업, 정책 입안자들의 최우선 의제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기후 변화가 심해지고 체포 도중 경찰에 살해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자동차와 경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확정했다. 2026년까지 자동차 연비 기준을 현재 1갤런 당 38마일 미만에서 1갤런 평균 55마일로 높이고 2050년까지 31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목표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기준은 과거 오바마나 트럼프가 제시한 환경보호청의 제안서나 요구사항보다 더 강경한 규정이다. 트럼프는 2026년까지 연비 기준을 1갤런 당 평균 44마일로 제시했고 오바마 행정부는 1갤런 당 평균 51마일을 제시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새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유럽연합(EU)의 겨울철 에너지대란이 현실화 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폴란드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산 가스가 유럽으로 공급되는 주요 수송로 중 하나다. 이 여파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하고 있다.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독일 가스 수송관 운영업체 ‘가스케이드’를 인용해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지난 18일부터 줄었으며 이날 오전 완전히 중단됐다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저소득층과 인종적으로 다양한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춰 교육 및 경력에서 공평성을 추구하는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포용위원회는(Morgan Stanley of Institute for Inclusion)는 교육 및 경력 분야에서 형평성을 추구하는 컨소시엄(Equity in Education and Career Consortium)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된 컨소시엄은 유색인종과 저소득층 등 과소대표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더 강력한 경력과 재정적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국내 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추진이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다수 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비용발생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힌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41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중견기업 93.1%는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추진 중인 기업은 19.5%에 불과했고, 향후 추진을 계획 중인 기업은 35.6%로 나타났다. 또 기업 스스로 평가하는 디지털 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7500억달러(약 2085조원) 정부지출 법안이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 반대로 부결될 위기에 처하자 골드만삭스와 무디스가 내년 미국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바이든 행정부 역점 사업인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이하 BBB)’은 사회안전망 확충과 육아·의료비 절감, 기후변화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춘 사회복지·기후변화 예산안이다. 현재 미 상원은 50대 50으로 양분돼 민주당 내 보수주의자인 조 맨친 의원이 반대하면 결국 예산안은 통과하기 어렵다. 그런데 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030년까지 그룹 내 사업장에 대한 탄소중립에 나선다.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탄소 중립 실천 보고서(Alibaba Carbon Neutrality Action Report)’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하고 2035년까지 1.5Gt(기가톤) 규모의 탈탄소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탄소 배출은 보통 스코프(scope) 1∼3까지 범주로 나눠 분류한다. 스코프1은 사업장에서 연료 소비를 통해 탄소를 직접 배출하는 것을 뜻하며 스코프 2는 사업장에서 직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골드막삭스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제시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기 위해 석유·가스, 전력, 자동차 등 3개 분야에서 고객들과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고배출 부문에서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석유·가스에서 17%~22%, 전력은 48%~65%, 자동차는 49%~54%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050년 탄소중립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공시 플랫폼인 CDP(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에 기후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업 수가 1년간 38%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 결정의 자료로 이용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로이터는 공시 기업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이사회를 압박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영리 단체인 CDP는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으로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업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여성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IBM이 선정됐다.미국 직장문화·연봉플랫폼인 컴패러블리(Comparably)는 7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21년 여성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에 IBM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익명으로 이뤄졌으며 자신의 회사를 평가한 여성 직원들에 의해 순위가 매겨졌다. 설문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 사이에 이뤄졌다. 설문문항은 16개 핵심 직장 문화 지표로 구성됐으며 내용은 조직에서의 경력 성장, 보상, 복지혜택 및 기타 주제에 대해 초점을 맞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화상으로 막심 레세트니코프(Maxim Reshetnikov)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FTA·9개다리·신산업 협력 및 기후변화 대응, WTO 차원의 다자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 이후 5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코로나 상황에도 화상회의를 통해 모멘텀을 유지중인 것을 평가하고, 추후 대면 협상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한·러 서비스·투자 협상과 병행해 상품 분야를 포함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적인 투자가이자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Jim Rogers)가 한국경제의 역동성과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DPA) 타결을 계기로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짐 로저스 회장을 만나 한국경제 및 아태지역 경제 전망, 글로벌 통상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한국 경제를 아시아 지역에서도 특히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면서, 교통, 관광, 농업 등 분야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로저스 회장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확대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은 경기부양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오던 작업도 내년 3월에 조기 종료하고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14~15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 월 150억달러에서 월 300억달러로 2배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 마무리 시점도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수요와 공급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계 금융그룹 HSBC가 화석연료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한다. HSBC는 기후변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석탄발전과 석탄 채굴에 대한 금융 지원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과 양립할 수 없는 고객들에 대한 금융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HSBC는 석탄과 석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2018년부터 석탄 개발자들에게 150억달러를 투자해왔다. 우선 2022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진규 1차관이 16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호세 페르난데스(Jose W.Fernandez)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달 열린 상무장관 회담,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글로벌 도전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최근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의 폐기물 소각장 증설 문제가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영국 정부가 50개의 새로운 폐기물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에 건강 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새로운 폐기물 소각장 확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공식 정당 간 그룹인 초당적 의회단체(All-Party Parliamentary Groups APPG)는 대기오염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새로운 소각장을 승인할 때 사전주의적 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전주의적 원칙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대부분의 재무 임원들이 일관된 지속 가능성 공시를 제공하기 위한 ESG 보고서 표준 의무화에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가 발표됐다.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 EY(Ernst & Young Global Limited)는 전 세계 기업 CFO(최고재무관리자) 및 재무 임원의 견해를 담은 EY 글로벌 기업 보고서 설문 조사(Global Corporate Reporting Survey)를 발표했다.8년째 발행되고 있는 이 보고서는 올해도 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26개국 1000명 이상의 재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스타벅스 50년 무노조 경영이 무너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첫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스타벅스 직영 매장에 노조가 설립된 것은 197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뉴욕주 버팔로 엘름우드 애비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장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찬성 19표, 반대 9표가 나왔다. NLRB가 투표 결과를 최종 승인하면 미국 내 스타벅스가 직접 소유한 9000여 개의 매장 중 최초로 노동조합이 탄생하게 된다. 투표 결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인체에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이 체내 세포를 손상시킨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헐요크 의과대학(Hull York Medical School) 연구팀이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을 통해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수준을 통계분석으로 정량화 한 첫 시도다 .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전성 평가(toxicology tests)에서 높은 수치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 또는 흡입했을 시 잠재적 효과으로 세포 자멸과 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