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환산 수입 제품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른 탓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00.74로 전월 98.02 대비 2.8% 올랐다. 지난해 12월 2.1%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른 것이다.특히 원재료인 광산품과 중간재인 석탄·석유제품의 상승 폭이 컸다. 두 제품은 전월 대비 각각 7.0%, 5.3% 치솟았다. 지난달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평균 배럴당 54.82달러로 한 달 새 10%나
피엔에이치테크가 16일 코스닥 신규 상장한다.앞서 지난 10일 한국거래소는 피엔에이치테크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피엔에이치테크는 수요예측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반 공모청약 결과 1528.7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1만8천원이다.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다. 15일 하나금융 회추위는 면밀한 심층 평가를 거쳐 고심 끝에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을 숏리스트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회추위는 내부 9명, 외부 5명 등 총 14명을 후보군(롱리스트)으로 정했다.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으로 20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709억원을 기록한 2019년 대비 501억원 개선된 수치다.특히 2019년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안정화를 통한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보험영업이익 ▲2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347억원을 기록한 2019년 대비 51.3% 개선된 수준이다.롯데손해보험은 2019년 대주주 변경 이후 단기 손익을 추구하지 않고 내재가치(Embedded Value)를 높이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해 보험 포트폴리오를
IBK기업은행이 신규 외환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6월말까지 신규 외환거래 기업에 경품을 제공하는 ‘2021 외환 신규기업 어서오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대상은 지난해 기업은행과 외환 거래가 없었거나, 거래금액이 미화 기준 10만달러 미만인 기업 중 올해 상반기 동안 누적 외환 거래 금액이 미화 기준 1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다.기업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월 거래가 많은 21개 기업을 선정해 캡슐커피머신을 제공한다. 당첨 안내는 거래중인 영업점에서 개별 통지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
KB손해보험이 보험 전문성 및 디지털에 중점을 둔 2021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지속성장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채용은 ‘디지털/데이터’, ‘상품/계리’등 총2개 부문을 모집한다.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17일(수) 밤12시까지 KB손해보험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지원자격에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제한은 없다. 모든 전형은 블라인드심사로 진행하여 합리성과 공정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대사항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태 회장 재신임론이 대두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달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까지로 이를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주총 2주전까지 새로운 회장을 확정해야 한다. 그러나 김 회장의 재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돼왔던 함영주 부회장과 이진국
오는 7월 토스뱅크의 출범이 예고되며 케이뱅크·카카오뱅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삼국지 시대'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중금리대출 시장이 첫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주문과 발맞춰 올해 경영 목표를 '중금리대출 확대'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 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천명한 토스뱅크는 신파일러(Thin-filer·금융이력·신용이 부족한 사람)를 위한 다양한 대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금리대출이란 시중은행의 연 3~5% 대출을 이용하는 고신용자와 저축은
NH농협손해보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소야원예힐링센터를 방문하여 2000만원 상당의 꽃과 화분을 한국원예치료사협회에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전달한 꽃과 화분은 원예를 활용한 심리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NH농협손해보험 최창수 대표이사는 “농협손보는 꽃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에
최근 소비자 명의를 도용한 SSG페이 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며 핀테크사의 금융보안 이슈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디지털금융 혁신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보유출 시 책임 소지 등 소비자 보호책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진화하는 개인정보 해킹, 금융사고는 되풀이지난 4일 신세계그룹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에서 소비자 명의 없이 음료 쿠폰 50만원치가 결제되는 일이 발생했다.SSG페이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 유출된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로그인에 성공할 때까지 비슷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NH농협생명이 15일 보안 및 시스템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융서비스를 재개한다.NH농협생명 측은 "설 연휴 기간 중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홈페이지,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온라인보험 및 자동화기기(ATM)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최신 버전의 시스템으로 교체하여, 갑작스런 업무 증가나 신규 사업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시스템 내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비용도 절감했다. 또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높은 안정성
신한은행이 외화적금 신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썸데이 외화적금 신규 이벤트 ‘썸데이가 드리는 행운의 2달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벤트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썸데이 외화적금을 신규한 선착순 5000명의 고객에게 행운의 2달러를 지급한다. 2달러는 고객 명의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으로 입금된다.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신한은행의 대표 외화 입출금 통장으로, 창구나 쏠(Sol)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썸데이 외화적금은 입금 시 최대 90%의 환율우대와 출금 시 외화현찰
지난달 27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전 이용자를 모집한 토스증권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MTS를 오픈한다.다음 달 초로 예정된 서비스 전체 오픈 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TS 사전 신청자는 자신의 토스 앱 알림을 통해 서비스 이용 안내를 받은 후 실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전날 14일까지 집계된 토스증권 MTS 사전 신청자는 42만명을 넘어섰다. 사전 신청 약 3주 만의 결과로, 약 620만명 수준으로 추산되는 국내 주식투자인구의 약 6.5%(2019년 기준)가 신생 증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9일 민원대행업체에 대해 불법성을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지난해 12월 생·손보협회는 민원대행업체를 형사고발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민원대행업체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지난해 7월 위법성을 인정하여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린바 있으나, 이에 대해 민원대행업체는 약식명령에 불복하여 정식재판을 청구, 재판이 진행되어 왔다.생·손보협회 측은 “민원대행업체가 소비자보호보다는 본인들의 사익추구를 목적으로 소비자의 민원제기 정당성 및 민원수용 가능성과 관계없이 민원제기를 부추기는 등 건전
쇼박스가 가파른 급등세를 보인다. 15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전날보다 695원(16.51%) 오른 4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쇼박스는 이날 장중 22.8% 급등해 5000원 선을 넘기도 했다.쇼박스의 주가 급등은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쇼박스는 앞서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에 주요 인기작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천만 영화 '도둑들'을 비롯해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과 '관상' 등 간판 흥행작 51편을 공급하기로 했다.쿠팡플레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저신용·저소득층·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완화 및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제도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서금원은 저소득·저신용자의 초·중고교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교육비 지원대출’의 지원범위를 공교육비에서 학원비 등 사교육비로 확대했다. 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대상인 ‘취약계층 교육비대출’의 대출금리를 연 4.5%에서 3.0%로 1.5%p 인하했다. 서금원은 이자 상환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 대상은 ▲개인신용평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DB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중심경영활동의 일환으로 'New소비자시대' 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정남 부회장은 선포사를 통해 "2021년 3월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규제가 강화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와 대면이 힘들어진 만큼 더욱 세심하게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은 사내
인텍플러스(064290)가 15일 오전 10시 02분 기준 전일대비 15.47%(3350원)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텍플러스는 불량 반도체를 찾아내는 후공정(검사과정) 장비 제조 기업이다. 앞서 인텍플러스 주가는 지난 8일부터 10일 연일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한국금융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인텍플러스는 삼화양행과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규모는 44억이며 2019년 매출액 대비 10.9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다.
메트라이프생명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달러저축보험을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기업은행과 달러저축보험인 ‘(무)e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의 모바일 방카슈랑스 판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보험은 기업은행 모바일 뱅킹앱 '아이원뱅크(i-One Bank)'를 통해 판매된다. 달러보험을 모바일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세계 기축통화이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의 준법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특정 분야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가 지주사의 준법감시 점검활동에 공동 참여하는 ‘그룹 준법감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준법감시 활동으로 지주사가 우리은행 등 자회사의 준법의무이행의 적정성을 점검, 관리했다. 그룹 준법감시 현장자문단은 ‘우리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 그룹’,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그룹’ 등 대고객 금융거래 상품 및 서비스 등이 유사한 자회사들로 그룹핑된다. 예를 들어 지주사가 자회사 저축은행 점검 시 우리은행 직원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