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통계청 ‘통계조작' 논란을 두고 여야 기재위원들이 국감장에서 성토를 이어갔다. 문재인 정권 출범 초반으로 거슬러올라간 해묵은 논란이다.2023 국정감사 일정을 앞두고 9월 15일 감사원은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를 진행하고,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 등은 통계 작성기관인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하여 통계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서술정보를 왜곡하게 하는 등의 각종 불법행위를 하였다"라며 “이에 ‘통계법' 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업무 스트레스는 심한데 금전적 보상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조직문화도 구닥다리라, 공직사회가 MZ세대가 꺼리는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때는 이 직장이 안정적인 직업이기에 ‘철밥통’ 소리를 듣던 세계였다.공직사회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내부구성원들의 연령 비율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은 물론,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이 이어지며 최근 세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직기간 1년 미만 공무원 퇴직자는 지난 2018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직원들의 출장여비 부당 수령, 무단 근무지 이탈 등 부적절한 행위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받은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인력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센터 직원 31명 중 19명(76%)이 인사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HERI는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LH가 2018년 332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건설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사회생활 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은둔청년’이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비용도 최대 375조원이 소요될 거란 지적도 제기된다.국무조정실이 지난 3월 발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바탄으로국회 정무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둔청년은 24만 7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유로는 취업곤란이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간관계곤란이 10%, 학업중단이 7.9%로 나타났다.은둔청년의 사회적 이슈화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 8일 박병우 씨 별세,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부친상, 광주 남문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해남 산이면 선영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하마스를 필두로 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이 본격화하며 사태 확산시 유가 변동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제 원유시장은 이번 사태가 시작된 현지시간 7일 주말 휴장에 들어갔다. 따라서 9일 개장 이후 유가 변동 흐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산유 지역이 아니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랍 세계 ‘공적(公敵)’ 취급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기에 사태 확산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당장 레바논 내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역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3원 오른 리터(ℓ)당 1796.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4원 상승한 ℓ당 1,700.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둘째주(ℓ당 1,572.2원)부터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 다만 전주 대비 13.4원이 상승했던 지난 9월 넷째주(ℓ당 1,789.7원)보다 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각종 금융혜택 및 무상 옵션 제공으로 수요자 자금 부담을 낮춘 분양단지가 인기다. 대출 금리와 치솟는 분양가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가 9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고금리 시대'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주택 대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분양가도 상승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유팩 분리배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흥리사이클링(대표 박혜란)의 행보가 넓어지고 있다.대흥리사이클링은 지난 9월 20일 CJ대한통운, 영남지역 어린이집연합회, SIG콤비블록코리아와 ‘자원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대구·부산·포항 및 경남 지역의 어린이집 4000여곳에서 배출하는 종이팩을 ‘오네’ 서비스로 수거한다. 부산에 연고를 둔 재활용 전문기업 대흥리사이클은 종이팩을 광학 선별 라인을 거쳐 재생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정부가 10월 1일부터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를 시행하고 관련 시스템을 운영한다.이 제도는 노동조합이 자율적으로 회계를 공시해 조합원과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노동조합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각 노동조합과 산하 조직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노동행정 종합정보망 ‘노동포털’ 내 마련된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에서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할 수 있다. 조합원은 편리하게 재정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고, 노동조합에 가입하려는 근로자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비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이하 리콜)한다고 밝혔다.먼저, 기아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생 및 단락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스텔란티스의 짚그랜드체로키 1338대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미체결 경고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컴패스 1294대는 계기판 화면밝기 조정 불량으로 각각 오는 10일부터 리콜 작업에 착수한다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모성보호제도 확대로 일·가정의 양립 및 경력단절 예방 지원,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관련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마쳤다. 이애 10월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고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이면서 지난 3월 발표된 저출산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방안 등의 모성보호제도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이다.구체적으로 육아기 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올해 2분기(4~6월) 가구주가 상용직인 가구의 월평균 이자 비용이 36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계의 이자 부담도 늘어난 것이다. 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상용직인 가구는 올 2분기 이자 비용으로 월평균 36만4000원(이자 비용을 부담하지 않은 가구는 제외하고 평균한 값·이하 동일)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만8000원)보다 41.1% 증가한 수치다. 고용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한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2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오는 3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는다.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이 만나는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금융위는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면담 이후에도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공동 세미나에 동석하고 만찬도 함께 한다.김 위원장은 양국 금융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부분이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명 가운데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7.3%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고, 응답자 37.3%는 '다소 부담'된다고 답했다. 전체 94.6%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업장 운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느 것이다. 경제상황 전반에 관한 질문에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전체 절반가량인 49.7%는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일부터 1400원으로 오른다.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 적용된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각각 800원, 500원으로 조정된다.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7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용 거리별로 1단계(20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투자와 하나 등 대형증권사 9곳이 장애인 미고용으로 5년간 납부한 부담금이 251억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NH투자·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 등 대형 증권사 9곳의 2018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장애인 미고용으로 납부한 부담금 합계은 251억원에 달했다. 현재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 고용 의무 비율(3.1%)을 채우지 못한 기업들은 미달 고용 인원에 비례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만 6000명이 넘지만, 정부 주도 주택금융지원 실적은 3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정무위원회,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한‘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주거안정 방안’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금융지원사업 실적이 특례보금자리론 이행은 11건, 채무조정 특례제도 이행은 17건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은 지난 8월에 처음으로 3건의 지원이 이뤄지기 시작해 9월 15일 기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지난달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4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54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14개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세다.9월 수입액은 50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6.5%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석유화학제품 가격 약세 등으로 8월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1개월째 하락했다. 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지수는 3개월째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8월 수출금액지수는 123.81(2015년 100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하락했다.품목별로는 △운송장비(+21.9%) △기계 및 장비(+4.7%) △전기장비(+3.5%)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