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2050년 탄소중립 실현, 2030년 온실가스 배출 65% 감축, 2035년 연방정부 모든 차량 전기차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기후 변화 대응을 중요 집권 과제로 제시해 왔다. 바이든은 취임직후 2005년 대비 미국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제로에 이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명에는 “연방정부는 미국내 최대 토지 소유자이자 에너지 소비자 및 고용주로서 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유럽의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2025년을 위한 새로운 사회·기후 실행 계획인 ‘ESG Plan 2025’을 발표했다.‘ESG Plan 2025’는 ESG 기준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오픈 엔드 펀드(open-ended funds 언제든지 주식을 발행하고 상환 할 수 있는 집합 투자 계획)’을 달성하고, 패시브 매니지먼트(passive management 시장 가중치 지수 또는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투자 전략)에 대한 책임 있는 투자를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아문디는 2018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농업 플라스틱의 잘못된 사용으로 식품 안전과 인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서문을 통해 “토양은 농업용 플라스틱의 주요 수용체 중 하나이며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 고 주장했다. 1950년대에 플라스틱이 널리 소개된 이후, 플라스틱 사용은 보편화됐으며 플라스틱은 어디에나 흔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농업 플라스틱의 숫자는 매년 늘어나 2019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영국 에너지기업 SSE에 대해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과 기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엘리엇은 SSE에 전력망 사업에서 재생 에너지 산업과 네트워크 산업을 분리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또한 그린에너지 경험이 있는 사회이사를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SSE는 육·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영국 에너지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그럼에도 SSE는 알리스테어 필립스 데이비스가 최고경영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민 나세르가 인플레이션과 사회불안을 막기 위해서는 수년간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가 계속돼야한다고 주장했다. CNBC에 따르면 나세르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석유회의(WPC) 연설에서 “세계가 청정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정은 심각한 결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지나치게 이루어질 경우 빠르게 통제되지 않은 인플레이션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세르는 “궁극적으로는 탄소 오염을 억제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결함을 은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SEC의 조사는 테슬라가 수년 동안 태양광 패널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해 주주들과 대중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됐다. 이번 의혹은 스티븐 행크스 전 테슬라 현장 품질관리자가 2019년 테슬라 태양광 패널 결함을 제기하고 SEC에 보고서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면서 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 CEO들의 가장 큰 네트워크인 The Valuable500 멤버들이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약속을 발표했다. The Valuable500에 속한 CEO들은 장애인 고용 증대, 장애인을 위한 자동번역,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개선, 장애인을 위한 교육 확대 등 각각 다양한 내용을 제시했다. The Valuable500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장애인 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여전히 다양성 및 장애인 포용 의제에 대한 적절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의 최대 주범이며, 바다에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적 전략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s)는 ‘세계적인 바다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너무 많은 플라스틱을 바다에 버리고 있으며 따라서 플라스틱 생산 방식을 재고하고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의 가장 큰 배출국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일(현지시간) 개선된 의결권 행사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에 소수민족과 여성을 더 많이 참여시키는 등 다양성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부터 이사회에 적어도 소수민족 그룹 출신을 1명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이사회가 10명 이상일 경우 최소 2명의 여성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부터 최소 한 명의 여성 이사를 포함시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월스트리트의 기업 중 하나로 기관 주주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친환경 신발업체 올버즈(Allbirds 주식 종목명 BIRD)가 미국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초로 지속가능 카테고리로 기업공개에 나서고 있고 나스닥 상장·설립 단계부터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어서다.친환경 신발을 생산하는 올버즈는 10월 기업공개(IPO)이후 지난달 3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나스닥 상장 당시 올버즈의 주가는 희망공모가인 주당 15달러 보다 훨씬 높은 주당 21.21달러로 형성돼 거래가 시작됐다. 첫날에는 주가가 급등해 공모가 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 열풍이 전세계 기업들 사이에서도 뜨겁다. ESG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아직 ESG에 대한 오해가 공존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월간지인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는 기업들이 ESG를 다룰 때 가질 수 있는 오해를 5개로 분류했다. 앙트레프레너가 꼽은 첫 번째 오해는 ESG는 잠시 지나가는 이슈라는 오해다. 하지만 ESG는 일시적 유행이라기 보다는 기업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지수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중적인 행보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2030년 탄소네거티브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석유회사를 후원하고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정치인들까지 지원하고 있어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올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S는 해외기업 중 ESG 대응을 가장 잘하는 기업 중 하나다. 본사가 있는 미국 현지에서도 MS는 기후 행동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금융업계 종사자들은 2년 전과 비교해 ESG 중요성은 커졌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맥쿼리자산운용은 ESG에 대해 금융업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금융인을 상대로 ESG의 영향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2년 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었다.이번 조사는 자산운용가, 은행원, 컨설턴트, 투자은행원, 보험회사원 등 180명의 금융인(미주 22%, 유럽 36%, 아시아 31%, 호주·뉴질랜드 11%)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최성광 상임이사)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창수)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인 에너지 전환 부문의 당면과제를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 위해 체결됐다.양 기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있어서 개개인의 실천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보콘텐츠를 제작, 확산할 예정이다.또한 연합회 소속의 전국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세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상품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상품화 추진을 위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로 상표명을 출원하고, 26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PTC코리아와 상품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국내외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한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한수원은 2019년부터 국내 가동원전 주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충청북도 ESG평가 사회(S) 부문에서 영동군이 1위에 올랐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11개 시·군 가운데 영동군을 포함한 4곳이 A등급을 받았다. 옥천군, 진천군, 단양군이 2위부터 4위에 올라 A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시군은 모두 B등급이다. C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영동군, 세심한 보육정책과 교통약자 위한 교통정책 돋보여박세복 군수가 이끄는 영동군은 평점 85.20점(100점 만점)을 받아 A등급으로 1위에 올랐다. 영동군은 평가항목 중 △사회복지 시
[한스경제=양세훈·김동용·박지은 기자] 충청북도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에서 옥천군이 충청북도 11개 시·군 가운데 80.25점(100점 만점), A등급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옥천군은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부문 중 한부문도 1위를 하지 못했으나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종합 80점을 넘을 수 있었다. 2위는 영동군으로 평점 79.47점을 받았다. 영동군은 환경·사회부문에서 옥천군을 앞섰으나, 거버넌스부문에서 10위에 그치면서 전체 순위가 2위로 내려갔다. ◆ 11개 기초단체 중 A등급 옥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우리나라가 블룸버그통신이 선정한 코로나19 방역 모범 7개국에 뽑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한국,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스위스 7개국에 대해 "변덕스러운 코로나19에 맞서 꾸준한 안정세를 보였다"며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방역 MVP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각국의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통계 △백신 접종률 △여행 제한조치 해제 등 여러 데이터에 근거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세계 53개 국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매기고 있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 유력 과학자들이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에 우려를 표명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한다고 해도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없기에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고, 향후 10년 안에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각국이 정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문서화하거나 법률화해서 정치인들이 약속을 어기는 일을 방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BBC에 따르면 세계 유력 과학자들은 COP26이 더 많은 배출량 감소를 약속하기 위해 내년에 다시 각국이 만나는데 동의하도록 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전라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구례군이 사회(S)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함평군, 광양시, 화순군, 담양군, 해남군, 보성군, 강진군, 신안군이 A등급을 받으며 2~9위에 올랐다.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구례군은 88.88점으로 A등급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구례군을 포함해 9개의 시군이 A등급을 받았으며 순천시와 영암군은 C등급을 받았다. 나머지는 모두 B등급이다. ◆ 다채로운 문화시설과 행사 보유한 ‘구례군’...다양한 사회복지 시설 구비한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