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한화,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42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사업장 추진기관 공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3명이 숨졌다.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불은 오전 9시 27분경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화 대전공장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며 "정확한 경위 및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한화 관계자는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12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해 '제15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13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이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꿈을 향한 열정을 가진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411명의 초등학생에게 총 18억41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향후 3년간 분기별로 학
㈜두산이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으로 지난해 매출 18조1722억원, 영업이익 1조 2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7.4%, 4.1% 상승한 수치로 회사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두산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게 됐다. 다만,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당기순손실 3405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하반기부터 급격히 얼어붙은 건설 경기가 상당 기간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 조치로 대손충당금 설정 등에 약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에 대한 진상조사 촉구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경영 비전인 'With POSCO(위드 포스코·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구현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포스코바로잡기운동본부, 민주노총전국금속노동조합 등은 지난 설 전에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에 대한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 공시가 '수빅 리스크'가 해소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종속회사인 수빅조선소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자산평가 손실 및 충당부채 설정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자본잠식을 공시하면서 한진중공업 주식 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지난달 8일 필리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유가증권시장 규정상 2018년도 연결재무제표에 자회사 손실을 반영한 결과 자본잠식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교육상에 여명학교, 봉사상에 캄보디아 앙코르어린이병원, 기술상에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학상에 선정된 천 교수는 암호학계 최대 이슈인 다중선형함수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 암호화한 상태에서 복호화 과정 없이 실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동형암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혜안(HeaAn)'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한 암호학의 권위자이다.천 교수
㈜한화가 아랍에미리트와 태국에 산업용 화약 및 뇌관 등의 화공품류를 수출하며 본격적으로 중동·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한화는 11일 산업용 화약 등을 생산하는 보은사업장에서 옥경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갖고 13일부터 첫 선적을 시작했다. 양국 수출 금액 합계는 약 3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특히, 아랍에미리트로의 산업용 화약 수출은 국내 최초로 중동 화약 시장에 진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즈(Gul
동국제강이 12일 CI(Corporate Identity) 컬러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CI 적용 제작물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C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5년 만에 개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CI는 창립 50주년이었던 2004년 채도가 높은 블루와 레드를 메인 컬러로 하여 제작됐다. 변경된 CI는 기존 컬러 계열을 유지하는 대신 제작물에 적용 시 조화롭고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채도를 낮췄다. 두가지 컬러는 동국제강을 상징하는 색으로서 '동국블루(Dongkuk Blue)', '동
현대상선이 지난해 57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8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상선은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2221억원, 영업손실 57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941억원(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폭은 확대됐다. 지난 2011년 이후 8년 연속 적자다. 현대상선은 실적에 대해 "컨테이너 서비스 노선확대와 화물적취율 개선을 통해 매출액 증가했다"면서 "고유가 부담 및 선박 초과공급에 따른 경쟁지속으로 영업수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브렉시트 이슈, 미&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포스코 노동환경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해야 한다"며 포스코 산재 은폐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추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포스코 산재 은폐 진상 촉구 공동기자회견'에서 지난 2일 발생한 포스코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고 당일, 회사는 유가족에게 사망 사유를 심장마비로 최초 통보했다"며 "부검 집도의가 판단한 직접적 사인은 장간막, 췌장 등 장기파열로 인한 과다출혈이었다"며 포스코의 산재 은폐 정황을 지적했다. 이어서 "최초 사건을 목격한 인턴직원은 조사과정에서 세 차례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 시장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배터리·필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해 모태 사업인 석유·기초소재부문에서 벗어나 경쟁자로 만나게 된 것이다. 국제유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외부 영향에 취약한 업계 특성상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 LG화학, 투명 PI필름 진출 '긍정' 검토中…다시 만난 SK이노베이션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투명 PI필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전날 불참 통보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후보자는 현대중공업으로 확정됐다.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본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승인이 떨어지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현장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당행 보유 대우조선 주식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4분기에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1일 공시를 통해 2018년 4분기 매출액 920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하며 분기 매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매출은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인상과 함께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간 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매 분기마다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효성첨단소재는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000톤에서 4000톤 규모로 증설하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차, 전선심재의 경량화에 핵심소재"라며 "산업?항공용 미래첨단소재인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탄소섬유는 수소차
GS칼텍스가 SK, LG, 롯데 등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동시에 업계 특성상 유가, 환율 등 대외 환경에 취약한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행보다. ◆ 동종 라이벌부터 이종 스타트업까지1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SK에너지를 비롯해 롯데렌탈, LG전자 등 동종·이종을 불문한 협업을 통해 4차산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GS칼텍스는 지난달 LG전자와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
서울에 있는 SK주유소 5곳 가운데 2곳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과 국제유가 하락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SK에너지는 "권한 밖의 일"이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기준 상표별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와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의 가격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해 휘발유, 경유 가격을 인하한 비율이 가장 적은 정유사 브랜드는 SK에너지로 밝혀졌다. 이 기간에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분(179.6원)과
유가약세로 지난해 '날개 없는 추락'을 경험한 정유업계가 올들어서도 울상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급락에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악화로 인해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새해 들어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으나 회사 수익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은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고 있기 떄문이다. ◆ 국제유가 급락 직격탄…석유제품 팔면 팔수록 손해 8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는 지난해 4분기에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여파를 피하지 못하며 약 1조135억원의 영
포스코가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사인을 심장마비로 결론짓지 않았다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8일 "산재 은폐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사고 발생 직후 조사 과정에서 특별한 외상이 없으니 심장마비일 것으로 추측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경찰, 노동부와 함께 자세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며 아직 어떠한 것도 결론 나지 않았다"면서 "부검 결과는 2주 뒤에야 나올 것 같다. 경찰과 노동부를 동원한 산재 은폐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7달러(2.5%) 하락한 5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 내린 61.63달러를, 두바이유 역시 전 거래일(62.93달러)보다 0.42달러 내려간 62.51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과 CNBC방송은 미 당
LG화학이 친환경 시대와 함께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배터리 시장은 물론 자동차 경량화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미래 먹거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매물로 나온 글로벌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 무역분쟁 등 대외 환경에 취약한 기초소재 사업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은 낸 가운데 배터리를 비롯해 차량 경량화 소재 등 전기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바스프 인수와 관련해 "사업전략 및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