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두산중공업(사장 정연인)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수소 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29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국내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 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 추진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20년부터 5MW급 수소 전소 터빈 연소기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연구과제 추진을 위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가 여전히 화석연료 투자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화석연료 투자가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다. 28일 미국의 환경단체인 오일 체인지 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은 ‘G20 공적 금융기관의 화석연료 투자 보고서’에서 G20 국가들의 공적금융기관 및 다자개발은행의 지난 3년간의 에너지 관련 투자를 종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석탄 및 천연가스 생산국 가운데 한 곳인 호주가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결국 2050 탄소중립에 나선다. 호주는 그간 탄소중립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 탄소중립 선언은 호주사회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가 ‘2050 탄소중립’ 지지를 선언했다. 모리슨 총리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0~35% 줄일 수 있을 것이며 2050년까지 호주를 탄소 순제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단 감축 방식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국외감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통상교섭본부내에 구성해 운영중인 ‘기후변화·통상 TF’ 소관부서와 에너지산업실 온실가스감축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김앤장, 청정개발체제(CDM) 컨설팅사인 에코아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 본부장은 "NDC 상향 정부안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나라가 보유한 57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및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FTA 협상을 활용해 NDC 감축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한 국외감축 부분 이행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여 본부장은 "개도국을 지원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또 신남방·신북방 등 통상협력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전 세계 친환경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에 제안한 2030 NDC 상향안을 통해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보충적 수단으로서 국외감축분을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기존 2.2%에서 4.6%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한 적 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난 2019년 1월 27명의 노벨 경제상 수상자를 비롯한 3000명의 경제학 교수 등이 정부에 탄소세 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재닛 옐런,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펀, 폴 볼커 등 4명의 전직 연준 의장들도 포함됐다.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학자들은 탄소세가 덜 효율적인 탄소 규제를 대체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청정 에너지 대체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에 필요한 규제적 확실성을 제공하는 가격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많은 경제학자들이 탄소세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 노벨 수상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미 상무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반도체 파트너십을 비롯해 양국의 산업현력 대화 개최에 관대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구축된 한미 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공고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양국 반도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례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또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기족 국장급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확대‧격상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해서도 우리측은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미측에 충분히 설명하고, 향후에도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올해 발간한 2020년도 애뉴얼리포트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2020 Vision Awards'의 유틸리스(가스) 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이 어워즈는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의 애뉴얼리포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공헌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또한 국제적 명성을 가진 재무전문가, 작가,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에는 2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관이 응모했다. 삼천리가 제작한 2020년도 애뉴얼리포트는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과 경영방침인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성과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경영활동을 다각도로 정리해 이해관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메세지, 서술력, 경제력, 창의성, 정보접근성 및 총 8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은상을 수상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그룹으로서 보유한 전문성과 역략을 바탕으로 그룹의 목표와 다양한 성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애뉴얼리포트를 제작함으로써 이해관계자에게 정확한 최신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면모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민주당이 징벌적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감소를 목표로 하는 ‘청정에너지 프로그램 법안(CEPP)’이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그 대안으로 탄소세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CEPP는 현재 40%가량인 미국 내 청정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리는 법안으로, 구체적으로는 청정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업에는 세액 공제 혜택을, 화석연료를 많이 쓰는 업체에는 패널티를 주는 것이 골자다. 최근 뉴욕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22일 제 2차 ESG위원회를 개최해 ESG경영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 비상임이사 3인으로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UN지속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12대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어 9월에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ESG경영을 전략체계에 반영한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추진현황으로는 먼저 환경(E)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산업, 수소혼소 가스터빈 국산화 연구개발 진행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선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저탄장 옥내화 등 고강도 미세먼지 감축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 ESS MSP사업,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 사업등 에너지 효율 혁신 신사업도 개발하고 있다. 사회(S)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동해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며 취향계층 태양광설비 지원등 본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2회 기업과 인권 울산컨퍼런스'개최 등 다양한 인권경영 활동을 통해 인권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G)분야에서는 근로자 참관인 제도를 운영하며 다양한 구성원을 확보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감사위원회 제언과 견제활동으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윤리경영 전반에 대하나 전문가 진단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윤리기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참여혁신단 등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ESG관련 공시항목 확대에 대응해 공시항목을 적기 공시하고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ESG경영 선도정책에 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는 등 ESG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규항 ESG위원회 위원장은 "ESG경영 촉진을 위해 ESG위원회가 아낌없는 제언을 해달라"며 "동서발전이 정부의 범부처 합동 K-ESG를 준수하며 ESG경영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명문)이 농어촌지역 학생과 주민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에너지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동서발전은 울산산업고등학교에서 '스마트 디자인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걸음기부를 통해 소외이웃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전달하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인 'EWP에너지1004'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동서발전은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지난 9월부터 총 13번째 프로젝트에 동참해 걸음기부의 목표액인 10억 걸음을 달성했다. 이번 지원을 위해 동서발전은 농어촌 상생기금 재원을 활용했으며 울산산업고등학교에 5.3W급 스마트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디자인들 적용해 조경공간을 조성했다. 이렇게 친환경 발전설비 보급으로 인해 울산산업고는 연간 8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는 것이 동서발전 측의 설명이다. 동서발전의 'EWP에너지1004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참여인원만 16만1139명이 넘으며 220억 걸음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13호기(총 65.84W)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에너지 쉽터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실현을 위해 일상 속 나눔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업과 연계한 ESG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안전한 부탄캔 사용을 위해 앞으로 부탄캔 구매시 '파열방지기능' 장착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부탄캔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연간 20여건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7월부터 부탄캔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부탄캔에 파열방지기능 장착 유무를 부탄캔의 용기외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탄캔 구매시 이러한 표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파열방지기능이란 부탄캔 용기가 열로 내부가스의 압력이 상승하면 용기가 파열되는데, 파열압력 전에 용기에 틈새를 만들어 가스를 방출함으로써 내부압력을 낮춰 파열을 방지하는 기능을 말한다. 만약 파열방지기능이 장착되면, 상당수의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고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사고와 인명피해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탄캔 전체사고 97건중 파열에 의한 사고는 78건으로 전체 사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부탄캔은 국민 1인당 연간 약 4개를 사용할 정도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이다. 하지만 부탄캔으로 인해 연 평균 약 20건, 18.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파열방지기능을 갖춘 부탄캔이 일부 제조‧판매되고 있었으나 부탄캔에서 파열방지기능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는 명시적 표시가 없어서 소비자는 해당용기의 파열방지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3년 부터 모든 국내소비용 부탄캔은 파열방지기능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올해말까지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9일 울산시와 함게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지난달 9일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주요 추진전략인 '친황경·스마트화 선도'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향후 우리나라 미래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인증 선도를 위한 데이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반선박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기반으로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