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7명. 우리나라는 지속가능한가. 이러한 출산율이 지속되면 20년 후에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0%에 진입한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가장 먼저 경쟁력을 잃은 지방부터 차례로 무너질 것이고 결국은 대한민국은 소멸국가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부·울·경 메가시티와 김포 등 수도권 일부를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메가서울 논의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타당성 조사나 그 흔한 용역보고서 없이 양적 팽창에만 목적을 둔 메가시티 논의가 과연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을지는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전북 완주군이 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사회부분(S)에서 가장 뛰어난 정책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완주군이 지역안전은 물론 주민 건강 및 문화 생활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이다. 완주군은 삶의 질 중심의 정책 전환 등 군정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접목해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 226개 기초단체 사회분야 평균 77.43점·B등급15일 ESG행복경제연구소(소장 이치한)가 발표한 ‘기초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국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행복경제연구소의 ESG 평가에서 거버넌스(G) 부분 정상에 올랐다. 재정건전성이 좋은 편이며, 주민과 소통이 잘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기초지자체들의 거버넌스가 대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인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 22개로, 이중 서울시(5개) 경기도(6개)가 절반을 차지했다. 최우수인 S등급이나 미흡인 D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없어, 기초단체들의 거버넌스가 평범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국내 226개 기초단체 가운데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 이어 환경부분(E)에서도 가장 뛰어난 정책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수원시가 환경수도를 선언하며 막대한 투자를 약속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다. 하지만 국내 기초단체들의 환경점수는 평균 76점(100점 만점)에 그치고 있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좀 더 진취적인 정책실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전국지자체 환경부분 평균은 76.85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부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기초지자체 ESG평가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김부열 교수는 지난달 17일 서울시 종로구의 서머셋팰리스에서 열린 '2023 기초지자체 ESG평가' 자문위원회의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2021년 평가 때와 평가 방식, 기준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패널데이터가 구축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현재 기준을 유지한 채로 다음 평가를 진행한다면 변화 추이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뀐 평가 방식과 기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져야 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ESG평가에서 수원특례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특례시로 승격하면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단층형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시대에 대응, ESG(환경·사회·거버넌스)와 연계해 지역 지속가능성을 위한 통합시책(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 기초지자체 E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관련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ESG 기초지방자치단체' 자문위원단이 ESG행복경제연구소의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 대해 단순 조사 및 데이터 축적을 넘어선 방법론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달 17일 서울시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ESG 평가' 자문위원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김부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송재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김연명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으로 꾸려졌다. 자문단과 함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기초자치단체 ESG평가에 대해 "평가측면에서 지난 평가 대비 개선도 도입과 평가지표의 다양화가 평가의 합리성을 높였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연명 교수는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기초자치단체 ESG평가 관련 인터뷰에서 '가중치'에 대해 강조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이번 기초단체를 평가하면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분의 가중치를 각각 △0.5 △0.3 △0.2로 달리 했다. 환경에 대한 가중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김 교수는 "현재 환경은 핫한 이슈"라며 "가중치를 둔 것은 미래지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송재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17일 개최된 ESG행복경제연구소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 자문위원 회의에 참석한 뒤 인터뷰를 통해 “좋은 콘텐츠(contents)를 개발해서 지자체에 ESG 중요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구축한 자료들로 굉장히 좋은 교육자료 또는 발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지표 체계의) 방법론 고도화와 신뢰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가지표의 신뢰성과 발표자료의 활용성’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기초지자체 ESG 평가 ’자문회의를 통해 “지난 5월 광역지자체 평가처럼 평가 프레임워크와 지표내용 개선에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ESG 자체에 대한 개념 정의가 완전하게 정립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ESG 방향을 부인할 수 없기에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2021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평가다. 의미를 부여하자면.“기초단체 ESG 평가를 꾸준하게 진행해야 의미가 있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충청북도가 소극·자조적 이미지를 벗고 충북의 고유 정체성을 표현한 '중(中)'과 '심(心)'을 비전 삼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이 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다만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1년동안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행보는 연일 이슈였다. 논란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국회의원을 비롯해 과학기술부 장관·치과의사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한 김 지사의 '의료비 후불제'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마련과 풍부해진 일자리,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등은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1년 숨가쁘게 달려온 김 지사의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경기도 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고객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또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요구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로 기업활동에서 기후위기 대응이 주요사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연구원은 RE100 이행지원을 위한 경기도 역할과 기업의 수요 파악을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경기도 소재 RE100 관련 기업 4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담은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는 RE100, 지역에서 해법을 찾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충청북도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ESG행정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양호한 종합 등급·점수에도 환경 부문은 두 차례 평가 모두 개선점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유독 환경 부문의 점수가 낮은 충북도가 종합평가에서 B(양호) 등급을 받을 수 있던 배경에는 ESG행정이 비교적 준수한 사회·거버넌스 부문의 역할이 있었다. 특히, 사회 부문은 2021년 발표한 직전 평가와 비교해 등급과 점수가 모두 오르면서 2년 연속 종합 B등급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경상북도가 탄소중립을 향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환경 부문에 과감한 투자와 탄소포인트제 등으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RE100시민클럽과 탄소중립 지원 센터 등을 설립하면서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사회 부문의 지표가 대체로 좋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광역지자체 ESG 평가에 따르면 경상도는 73.49점으로 양호인 B등급을 받았다. 환경·거버넌스 부문 모두 지난 평가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지만 사회 부문은 한 단계 하락한 B등급을 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울산광역시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ESG행정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돋보인 부문은 '우수' 등급을 받아 '톱(TOP)5'에 이름을 올린 사회(S) 부문이다. 반면, 환경(E)과 거버넌스(G) 부문은 각각 하위권으로 분류돼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환경·거버넌스 부문이 하위권인 울산시가 종합평가에서 B(양호) 등급을 받은 배경은 유독 점수가 높은 사회 부문의 역할이 컸다. B등급은 대체로 ESG행정이 양호한 지자체를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사회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