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내연기관차 배출가스 배출량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예고했던 유럽과 미국이 최근 기존보다 완화된 조치를 확정했다. 이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도입을 가속화하려던 당초 목표와 달리 업계 내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과 미국에서 역대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는 현대차·기아도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유럽연합(EU) 입법기구인 유럽의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를 앞둔 마지막 차량 대기오염물질 규제인 ‘유로(Euro) 7’에 대해 EU 집행위원회와 합의한 내용을 최종 승인했다.글로벌 환경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마지막 보잉 747 여객기(B747-400)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25일 밝혔다.보잉 747은 이날 오후 1시 20분 대만 타이베이공항을 이륙해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 타이베이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은퇴를 기념해 항공기 도착에 맞춰 소방차 2대가 물대포를 항공기 위로 쏘아올리는 이벤트(Water Salute)를 진행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운항편에는 마지막 비행을 함께하고자 하는 많은 항공기 애호가들로 만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BMW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시리즈에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한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전기 에너지 저장과 공급이 모두 가능해 전기차 배터리가 에너지 저장 장치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의 즐거움 – 미래 BMW의 폭넓은 라인업을 예고하는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BMW그룹 제공BMW그룹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 발표에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를 최초로 공개했다. 2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책기업 RSG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우디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RSG(Red Sea Global)는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기업으로 사우디의 5대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홍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RSG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 홍해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관광단지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기회 발굴 및 추진 등에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바이에른오토가 김포공항내에 하루 30대 차량의 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위치한 김포공항 서비스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 서비스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628㎡로 총 5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30대의 정비가 가능하다. 워크베이는 자동차 서비스센터 내에서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여러 유형의 정비를 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바이에른오토는 김포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MINI코리아가 25일 오후 3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MINI 클럽맨의 55년 역사를 마감하는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 MINI코리아는 파이널 에디션은 출시 연도 1969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총 1969대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쿠퍼 100대와 쿠퍼 S 50대가 판매된다고 22일 밝혔다.파이널 에디션의 외장색은 에니그매틱 블랙, 나누크 화이트, 멜팅 실버 총 3가지다. 루프와 사이드미러 캡에 검은색이 적용되고, 내외장재 곳곳에 포인트 색상으로 ‘쉬머 코퍼’ 사용됐다. 글로브박스 상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최초로 공개될 때부터 우주선을 닮은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여러 명이 부피가 큰 짐을 가지고 이동할 때 호출하는 ‘카카오T 벤티’ 차량,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등장한 방송인 전현무의 캠핑카 ‘무카’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면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가 선보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과 경제성에 집중한 모델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 차량은 친환경과 연비를 중요시하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21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4 시즌 KPGA 투어에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렉서스코리아는 이번 대회 신설로 렉서스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2024 시즌 KPGA 투어와 한국 골프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대회 장소 등의 정보는 추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A350이 친환경 기종인 만큼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에어버스사와 항공기 총 33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각각 △A350-1000 27대 △A350-900 6대로 금액 기준으로는 137억달러(약 18조2400억원) 규모다.대한항공의 이번 기재 도입은 송출, 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반도체로 발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조선업으로 번지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중국과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국내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동시에 그 효과가 단기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미국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철강노조(USW)를 포함한 5대 노조가 해상물류와 조선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 정책과 관행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미국 5대 노조는 중국 정부의 10대 핵심산업 육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일 서울대학교와 ‘국가항공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미래 항공우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KAI는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KAI 강구영 사장과 서울대 유홍림 총장 등 주요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기술협력 범위 확대와 미래 항공우주 전문 인력 육성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연구개발 중인 미래비행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EV의 근본적인 원가 절감을 달성하고, 올해 계획 중인 중대형 SUV 전기차의 성공적인 글로벌 런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장 사장은 21일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2년 연속 사상 최대의 영업성과를 달성했고 신용등급이 상향됐다고 보고했다. 현대차는 美 IRA, 중국 OEM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김민재 선수의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디 써머투어(Audi Summer Tour) 2024’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아우디 써머투어는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이 매년 축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일본과 싱가포르를 찾았다.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써머투어 2024’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FC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의 우승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8년 연속으로 레이싱팀 ‘TEAM HMC(Hyundai Motor Club)’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20일 현대 모터스포츠 서울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TEAM HMC 레이싱팀 김주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EAM HMC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EAM HMC는 현대차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레이싱팀으로, 2017년 창단 이후 KSF 아반떼컵, 현대 N 페스티벌 등의 대회에 꾸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고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 개발에 나선다. 레이다는 자율주행에서 ‘눈’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번 개발을 통해 더 정밀한 이미지 형태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기아는 성균관대와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실 설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2분기 국내 수출 경기가 반도체, 선박, 자동차·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발표했다.‘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무역협회가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을,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 작은 값을 가진다.2분기 EBSI는 116.0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배달용으로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근 배달서비스 증가로 내연 이륜차로 인한 도심지 내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이 심해진다고 판단, 정부는 내연이륜차의 전기이륜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환경부는 '2024년 전기이륜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및 '2024년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운영지침'을 확정하고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보급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와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제네시스 G90 블랙 언베일링. /박시하 기자[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블랙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을 선보였다. G90 블랙은 브랜드 내·외장의 모든 부품을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했고, 실내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가치를 더했다. 제네시스는 21일 제네시스 G90 블랙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동시에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에서 다음 달 14일까지 특별 전시 ‘BLACK-THE SUBLIME’을 연다. G90 블랙의 전체적인 외관은 두꺼운 유리막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 이규석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올해는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확보해 ‘모빌리티 톱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석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효율적인 자원활용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차별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사장은 또 “글로벌 수주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 전동화 거점을 추가 구축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로 미래 모빌리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02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곳은 ‘폭스바겐코리아’로 총 35억원을 내야한다.국토부는 이번 과징금 부과 대상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GM,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코리아,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등 10곳이라고 20일 밝혔다. 과징금 부과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를 한 10개 자동차 제작·수입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