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식품기업들이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제품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제히 제품 가격을 올린 식품업계가 불안한 경영환경 속 실적 호황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3조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조7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매출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빙그레가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소매점 기준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아이스크림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제조원가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경영 압박이 심화되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식음료기업이 계묘년 새해에도 ESG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부터 지역 농산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내 부패방지 문화 확산 시스템 도입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깨끗한 기업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다.매일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 CEO리더십, 사회적 공헌활동과 윤리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통합 수집하고, 분석해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지난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올린 주류업계가 올해에도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자 제품 판매 가격 인상 여부로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2년 연속 제품 가격을 올릴 경우 소비자들의 반발은 물론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반 비용 상승과 4월부터 맥주와 막걸리 등 탁주에 붙는 주세 인상으로 주류업계의 판가 인상 압박 요인은 계속될 전망이다.주류업계에 따르면 소주병을 제조하는 제병업체들은 지난해 말 주류업체에 빈병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했다. 최근 병당 40원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한스경제=양지원 기자]◆농심, ‘딸기바나나킥’ ‘콩고물옥수수깡’ 선봬농심이 스낵 신제품 ‘딸기바나나킥’과 ‘콩고물옥수수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딸기바나나킥은 부드러운 조직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바나나킥에 새콤한 딸기의 맛과 향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딸기 제철 시즌에 맞춰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콩고물옥수수깡은 옥수수의 단맛에 콩고물을 더했다. 레트로 열풍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의 맛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 2030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롯데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반올림피자가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해 피자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반올림피자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신규 입사자와 신규 가맹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서 만 피자를 ‘반올림피자 R&D 센터’가 위치한 주변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피자 나눔 활동은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에 반올림피자 사업지원센터 내 R&D 센터가 설립되면서 이를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 피자를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반올림피자는 지난 해 4분기 서초지역아동센터, 방배행복한꿈터, 점프지역아동센터, 여의칸지역아동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계획을 밝히며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근로기준법으로 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될 수 있는만큼 영세한 자영업자에게 의무만 떠넘긴다는 목소리가 높다.고용노동부는 ‘2023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단계적 적용을 포함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연구회를 구성해 오는 6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56조), 연차유급휴가를 줘야 한다는 규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SPC가 지난해 12월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과 결과와 관련 모든 개선요구 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SPC는 고용노동부의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개선을 시작했으며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근로감독 관련 총 116건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산업안전과 관련해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련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근로감독과 관련해서도 제도 미숙지 등으로 오지급된 임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고물가 시대로 경기 불황이 덮친 상황 속 초콜릿이나 붕어빵 등 단맛을 내세운 디저트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다른 품목의 제품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데다 단맛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콜릿 제품 매출은 전년인 2021년(3300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주력 브랜드 ‘가나’는 초콜릿 매출에서 약 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가나초콜릿은 1975년에 출시돼 46년간 초콜릿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 부문 1위 자리를
[한스경제=양지원 기자]고물가 흐름으로 차례상 비용도 크게 증가하며 간편식과 밀키트 등을 활용해 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업계는 간편식 제수용품을 출시하고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 촉진에 나섰다.한국물가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 설 때보다 4.1% 증가한 25만4500원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2.1% 오른 39만9740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밀가루, 게맛살, 약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BBQ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18민사부는 지난 2021년 1월 BBQ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72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bhc 박현종회장의 선관주의의무 위반행위 및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bhc 박현종회장이 BBQ등 원고에게 약28억원을 전액 배상하라고 판결했다.BBQ는 지난 2013년 6월 당시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現 TRG, 더로하틴그룹)에 1130억에 매각했다. 매각
[한스경제=양지원 기자]◆동원디어푸드, 마이셰프와 신제품 개발·판매 위한 MOU 체결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밀키트(Meal-Kit) 전문 기업 ‘마이셰프’와 밀키트 신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원디어푸드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마이셰프와 ‘신선 밀키트 개발, 제조 및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동원디어푸드 강용수 대표와 마이셰프 임종억 대표, 정광섭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더반찬&은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정기성 재무 상무이사를 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부 인사 대표 이사 선임은 최수정 전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정기성 대표는 코카-콜라 입사 전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 통신과 국내 제약사에서 근무했다.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공인회계사 자격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취득했다.2000년 코카-콜라 입사 이후 다양한 업무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해왔다. 2004년 필리핀 및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태국 재무 관리자를 역임했다. 20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후 건강관리가 일상화되며 소비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의 성장세로 기존 업체뿐 아니라 식품업체도 발을 담그며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자사몰을 강화하는가하면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142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5조 6902억원) 대비 8% 성장한 수치다. 지난 2019년 4조 8936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약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위스키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페르노리카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아이콘 시바스(CHIVAS)는 내달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츠 호튼 CEO,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참석했다.총 3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 내부는 시바스의 브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위스키 시장이 포화 속 페르노리카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위스키업계가 젊은 층으로 타깃을 넓힌 만큼 시바스 리갈 역시 체험형 공간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아이콘 시바스(CHIVAS)는 내달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츠 호튼 CEO,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참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시바스 리갈 길(CHIVAS REGAL-GIL)’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오른쪽)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위스키 ‘시바스 리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3.01.11.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식음료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신제품과 한정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소비 촉진에 나섰다. 엔데믹 이후 첫 설 명절인만큼 눈길을 끌 만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햇반 솥반’의 한정 기획상품 ‘정성한상’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전통 솥밥의 원리로 정성껏 지어낸 햇반 솥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통 디자인 브랜드인 ‘미미달’과 손잡고 기획됐다.고려청자 문양으로 디자인된 패키지에 전복내장영양밥, 불고기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꿀약밥 각 2개씩이 담긴 일반세트 상품과 여기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bhc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약 1조 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64% 성장한 수치로 1조원을 넘긴 건 처음이다.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800억 원대 매출에서 약 13배 성장했다.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을 넘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식품업계가 새해를 맞아 사명을 변경하는가하면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영환경 속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대상에프앤비는 최근 대상다이브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상’과 ‘뛰어들다(Dive)’를 뜻하는 영어 단어가 더해진 형태로 ‘고객의 일상 속 모든 곳에서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대상다이브스는 기존의 잼 브랜드 복음자리를 필두로 카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1997년 커피 전문 브랜드 '로즈버드'를 도입한 대상에프앤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