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남동발전이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에너지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남동발전은 14일 서울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기업, 금융기업 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산업․기술 기반의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산업기술법에 의거한 온실가스 감축·순환경제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하고 판별하는 기준이다. 이날 협약은 시범사업 참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다른 나라들이 약 1조9000억달러(약 2500조)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상위 5개국에 따른 피해액은 무려 6조달러로 추산된다. 선진국들의 책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연구진은 학술지 ‘기후변화(Climatic Change)에 게재한 ‘역사적 기후 피해의 국가별 책임’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가장 큰 배출국인 미국이 뿜어내는 막대한 양의 지구 온난화 가스는 폭염, 작물 파괴 및 기타 결과들로 인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가정들은 매년 거의 1000억 개의 플라스틱 포장을 버리지만 일회용 포장의 12%만이 재활용을 위해 사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보도했다. 그린피스는 5월 한 주 동안 가정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세도록 요청했다. 거의 10만 가구에서 약 25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했고 그린피스와 NGO인 에브리데이 플라스틱(Everyday Plastic)에 결과를 보냈다.플라스틱 쓰레기의 가장 큰 비율은 식품 및 음료 포장으로 83%를 차지했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전 세계 금융회사들이 기후 위험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후 위험 평가 시스템이 고급 단계에 있는 곳은 20곳 중 1곳 정도에 불과하다.블룸버그(Bloomberg)가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금융회사들이 기후 위험을 보다 광범위한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업계 리더들은 측정 목표에 대한 합의가 부족하며, 매우 적은 수의 기업들만이 기후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고급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중부발전은 CEO의 확고한 윤리경영 의지 실현 및 ESG 경영 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본사를 포함한 6개 사업소(보령, 신보령, 신서천, 제주, 서울, 인천)와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청렴 연극 및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직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세대 간 격차 해소 등 ESG 경영 문화 전파를 위해 시행했다.1부로 진행된 ‘오늘 The 청렴 연극’에서는 2021년도 윤리 수준 진단 취약 분야였던 ‘퇴직자 접촉 문제’와 ‘과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즈 정부가 국가 환경법에 따라 제출된 신청서에 따라 최대 27개의 탄광 개발을 승인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기후 활동가 그룹인 선라이즈 프로젝트(Sunrise Project)의 분석에 따르면 13개의 미개발 탄광과 14개의 기존 광산 확장이 환경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EPBC Environment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법에 따른 평가를 위해 연방 정부에 회부됐다.연방 정부 목록에 있는 탄광 제안에는 억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가 바이든 정부에 암을 유발하는 오염물질의 배출 제한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는 이 요청으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불편한 딜레마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화석연료 산업의 오염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와 에너지 관계를 끊는 것을 돕겠다는 약속의 균형을 맞추려 하기 때문이다.특히 셰니어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미국의 LNG 수출을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감소시킬 수 있으며, 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보리스 존슨 총리가 사임하면서 영국내 환경정책도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차기 영국 보수당 당대표가 기후 회의론자 의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넷제로 전략을 포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몇몇 평의원들(backbenchers)은 보리스 존슨이 화석 연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 약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음모를 꾸미기도 했다. 가디언은 여기에 대한 반대가 보수당 내 친환경주의자들에게서 나오고 있다며 보수당이 조직적이지 않고 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식물성 대체 肉(육)에 대한 투자가 최고의 기후 투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른 녹색 투자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훨씬 더 크게 감소시킨다는 것이다.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및 유제품 대체육은 1달러 투자 때 감축된 온실가스가 친환경 시멘트 보다 3배, 친환경 건물보다 7배, 배출가스 제로 자동차보다 11배 더 절감되는 결과를 낳았다.이는 육류와 유제품을 생산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식물을 재배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 사이의 큰 차이 때문이다. 예컨대 소고기는 두부보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HSBC는 기업내 전략적솔루션그룹(Strategic Solutions Group)이 ESG를 이끌고 있다. 그 아래 기업금융솔루션(Corporate Finance Solutions)과 금융기관 및 자본솔루션(Financial Institutions & Capital Solutions) 부서를 뒀다. 전략적솔루션그룹은 회복력 있는 성장을 제공하고 강력한 대차 대조표를 구축해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고객을 위한 강력한 자원을 위해 전략적 조언과 자금 조달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발전소 인근지역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과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나선다.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최근 본부 내 대강당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발전소 주변지역 인재육성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이날 수여식은 발전소 인근지역(감천1·2동, 구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 인재 장학생에게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장학증서 수여식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남부발전이 근로자 안전을 위한 디자인 혁신에 나서기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맞손을 잡았다.남부발전은 3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근로자 중심의 안전 디자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전 디자인이란 디자이너가 근로 과정 전반에 대한 근로자 행동을 관찰하는 등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근로환경·커뮤니케이션·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근로자 안전을 위해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협약은 남부발전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안전 디자인을 발전소 등지에 적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지역 소상공인·사회적 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디지털미디어 역량향상 교육을 진행한다.동서발전은 30일 울산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동네가게 핫플되게 : 사회적 경제기업편’ 지원식을 가졌다. ‘동네가게 핫플되게’는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뉴미디어 역량향상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동서발전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울산 태화시장 11개 점포 상인들의 SNS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2035년부터 유럽에서 휘발유·경유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중단된다.유럽연합(EU) 국가들은 2035년 신규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 단계적 폐지와 빈곤층 시민들을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수십억 유로 규모의 기금 지원 등 기후 위기를 퇴치하기 위한 법안을 타결했다고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보도했다.16시간이 넘는 협상 끝에 27개 회원국의 환경 장관들은 5개 법안에 대한 공동입장에 합의했다. 회의 후 EU 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모든 신형 자가용과 승합차에 대해 2035년까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전력기술은 28일 체코 엔지니어링 기업 TES사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날 MOU 체결식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과 TES사 오토 마레첵 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체코 시첼라 산업통상부 차관이 자리를 함께했다.TES사는 1992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체코 및 슬로바키아 지역 원전에 대한 안전해석과 시운전 지원 등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재생가능 연료 공급 업체 네스테(Neste), 지역 항공기 제조업체 에이티알(ATR), 스웨덴 항공사 브라텐스 리저널 항공(Braathens Regional Airlines)은 상업용 지역 항공기에 사상 최초로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구동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는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GHG)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는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돕는 핵심 도구 중 하나로 꼽힌다. SAF는 일반적으로 석유·석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가정에 보급되는 도시가스(천연가스)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천연가스 특유의 썩은 달걀 냄새를 주는 취기제 수준이 일정하지 않아, 작은 누출이 감지되지 않을 위험성이 높다보니 미국 공중보건에 빨간불이 켜졌다.하버드 T.H. 챈 공중보건학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가 이끄는 연구진은 환경과학기술저널(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게재하고 천연가스의 공급과 사용을 공중 보건과 기후에 해로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중부발전은 27일 소노벨 제주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경영학회 제주학술대회에서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 기업의 글로벌화, 해외직접투자, 외국인 투자 유치 연구를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글로벌 CEO 대상은 글로벌경영 및 해외진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CEO에게 한국국제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대회의 특별주제 세션에서는 ‘한국 공기업의 글로벌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의 글로벌전략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위험한 바이러스가 플라스틱을 히치하이킹(hitchhiking)함으로써 물에서 최대 3일 동안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히치하이킹은 바이러스가 미세플라스틱에 들러붙는 것을 뜻한다. 스털링 대학(Stirling University) 연구진이 저널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에 개제한 논문에 따르면 로타 바이러스(rotavirus) 같은 설사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Enteric viruses)가 길이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에 부착해 물에서 생존하는 것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비룟값이 급등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 비상상황에 처했다. 세계은행(WB)이 산출한 비료가격지수는 지난 5월 223.11로, 전년 동기 106.0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2010년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이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에 화학비료를 대신해 흙과 거름과 퇴비를 더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인공 비료를 훨씬 적게 사용하면서 높은 수확량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는 학술 연구가 처음으로 발표돼 주목된다. 학술지 네이처 서스테인빌리티(N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