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과 멕시코의 수입관세 인상,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도(CBAM)와 같은 자국우선주의 정책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통상현안대응반 회의'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당 국가에 대한 기업피해 최소화를 요청하는 등,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앞으로 이 같은 무역장벽이 국내 수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결과가 주목된다.지난 7월 말 프랑스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전기차 보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8일 한-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전기 이륜차를 포함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확대와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인니는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내수 시장이자, 니켈 등 풍부한 전기차 관련 광물을 보유하여 우리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협력 국가이다. 이번 인니 경제조정부와 체결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인프라 확충 △인력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8일 테러에 의한 터널 내 열차 화재사고 대응을 주제로 ‘READY Korea 훈련’을 전개해 직원의 재난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다졌다.이번 훈련은 수서역에서 출발한 SRT 열차가 국내 최장이자 대심도 터널인 율현터널 5km 지점 진입 중 방화범이 열차 내 통로에서 화재를 일으킨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에스알은 터널부터 수직구를 통한 지상 대피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인명구조를 위한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각 단계마다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일부 요소수 수출업체들에게 새로운 요소 수출계약 중단을 요청했다고 7일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중국산 요소수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과거 '요소수 대란'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중국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자국 내 비료시장의 가격 안정을 위해 일부 요소수 수출업체에게 새로운 수출계약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초부터 중국의 요소 수출업체들은 인도 등 주요 요소 수입국과 새로운 수출 계약을 중단했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이 본격적으로 수출을 중단할 경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결과 총 38만2000석 중 27만1000석이 판매돼 예매율 71%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노선별 예매율로는 경부선 71.1%, 경전선 78.6%, 동해선 73.6%, 호남선 69.5%, 전라선 74.8%를 기록했다.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인 28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8.9%를 기록했으며, 귀경객의 경우 10월 2일 상행선 예매율이 89.7%로 가장 높았다.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10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한스경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탄소 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세계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를 온실가스 저감 방안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주요국들은 수송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가 확정되었고, 미국도 2030년에는 신차 50%를 친환경차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충전기 123만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1일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해 마일리지(Mileage) 성능을 끌어올린 전기 SUV 전용 롱 마일리지 타이어 ‘아이온 ST AS SU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 ST AS SUV’는 타이어 선택 시 경제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된 마일리지 성능 특화 제품이다.설계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를 적용해 마일리지 성능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선박산업에도 자율운항·스마트화시대가 열리며 선원 없이도 선박이 항해하기 시작했다. 선박이 데이터 환경에 노출될수록 해적의 공격 뿐만 아니라 해커의 공격도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예방·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무역의 90%를 담당하는 선박이 사이버 공격 피해를 입으면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해사 사이버보안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지난 2017년 글로벌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는 'NotPetya' 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아이오닉 6’를 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24 아이오닉 6'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고 신규 패키지를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레인센서 △전자식 룸미러(ECM)를 기본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기본화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카메라를 보호하는 커버 글라스와 소형 와이퍼를 결합해 회전 만으로 카메라 센서에 묻은 외부오염을 제거하는 ‘로테이터캠(Rotator-Cam)’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자율주행은 센서에 묻은 조그마한 이물질 하나라도 치명적 오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어 자율주행 기능이 정교하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센서 클리닝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현재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카메라 센서 클리닝 기술은 팝업 방식의 노즐을 통해 워셔액을 분사,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어서 우천 시에는 잔존 워셔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친환경 화물자동차 봉고Ⅲ EV를 공급하고 친환경 물류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양사는 6일 양재동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이사,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이자 14억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전기자동차(EV) 브랜드 집결지가 될 전망이다.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차 산업 지원과 시장 내 빠른 성장세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진출 의지를 자극했다. 그러나 인도 내 전기차 충전소가 전기차 공급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여서 정부와 진출 기업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세계오염보고서(World Pollution Report)에 따르면, 2022년 인도는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나라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인도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전기차 충전 관련 협의체를 발족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환경부는 6일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6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민경덕 서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산업계 등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이날 발족식에는 △정책·제도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4개 전문분과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4일 포항시와 지질명소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약속하는 ‘ESG 기반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포항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지역상생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 등 투명경영(G) 활동에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에스알은 포항시와 호미곶 해안단구, 구룡포 돌개구멍 등 지질명소 환경 보전과 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 2021년 수에즈운하가 막히자 유럽향 해상운송은 '일시정지'상태였다. 수에즈운하는 기존 유럽항로의 필수 코스였지만,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며 '북극해항로(NSR)'가 대체 항로로 열리기 시작했다. 이에 서방 제재로 바닷길이 막힌 러시아는 북극해항로를 새로운 돌파구로 찾았다.러-우 전쟁을 이유로 유럽연합(EU), 미국 등이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제재하자 러시아는 북극해항로(NSR)로 방향을 틀어 원유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인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이자 러시아 무르만스크항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올해 7월 기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로 1위를 달성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에는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아이오닉 5’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추는 등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완성차 브랜드 중 현지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일 ‘IAA 모빌리티’에서 유럽시장을 사로잡을 전략으로 ‘전동화’를 제시하며 올해 유럽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은 12.9억달러로 설정했다.현대모비스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발표회에서 ‘MOBIS MOBILITY MOVE 2.0’을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필두로 차세대 샤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3대 솔루션으로 유럽 모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통합적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가적인 수익원 창출에 나섰다. 폭스바겐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의 그룹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은 수많은 이정표를 세우고 중요한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했으며 공동의 성공을 달성했다”며 “‘10-포인트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매력적인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략적 프레임워크인 ‘1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지역 최초로 ‘수소 ATV(수소동력 경전술차량)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트럭’과 ‘박격포 탑재차’를 함께 전시한다.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수소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9월 런칭한 통합형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 ‘Value up(밸류업)’을 통해 전국 4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중 즉시 정비가 가능한 곳들을 별도 안내하는 '패스트 트랙 정비 예약 기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추석 연휴를 대비한 차량 엔진 및 미션 관리 특별 정비 할인 캠페인도 10월 14일까지 진행한다.‘패스트 트랙 정비 예약 기능’은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가깝거나 최근 방문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2시간 내 당일 정비가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별도로 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