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배터리 3사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시장 점유율 하락을 과제로 남겼다. 시장 점유율이 중국 배터리 기업에 밀리고 있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어 올 한해가 도약과 정체의 중대기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실적도 단기 한계점에 봉착한 것으로 보여 중국이 잠식하고 있는 LFP(리튬인산철)배터리 등의 저가 배터리 상용화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K배터리 3사의 2023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은 2022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조94억원,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2년 손실 8544억원에서 1조원이 개선돼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자체 실적 전망인 2000억원 보다 16.7% 확대된 실적이다.삼성중공업은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와 물량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재표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 322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상승,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수치다.SK케미칼 측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력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나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이 예상되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운영 최적화·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결재무 재표기준 작년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AI) 메모리는 SK하이닉스'라는 명제에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도록 소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은 7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에서 AI 메모리 시장 대응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AI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서 기존처럼 일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바꿀 건 유연하게 바꾸며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성을 벗어난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 구조를 재구성하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케미칼 측은 “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며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t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t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S마린솔루션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인 주당 160원, 약 40억원의 총배당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작년 30원 대비 5배 넘게 오른 금액이다.LS마린솔루션 측은 “2023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주주친화적인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연도 대비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이 18.5%에 이르는 등 LS전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인공위성, 심우주탐사선에 쓸 수 있는 ‘전기추력기’ 개발에 필요한 시험장비를 개발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전기추력기는 연소 반응을 이용하는 화학추력기와 달리 전기에너지로 플라즈마를 생성·가속해 추진력을 얻는 우주 추진기관이다.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탑재연료량을 줄일 수 있어 심우주탐사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을 비롯한 저궤도·정지궤도 위성에도 쓰인다.우주에서 최대 수만 시간 이상 작동해야 하는 전기추력기를 개발하려면 성능과 수명 검증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가 주당 가격을 5분의 1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단행하기로 했다. 또 주주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에코프로비엠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도 검토하기로 했다.에코프로는 7일 공시를 통해 에코프로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한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에 따라 보통주 1주당 액면가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발행주식 수는 26,627,668주에서 5배 늘어난 133,138,340주가 된다.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2022년 275억원에서 7.4% 증가하고, 순이익은 -91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코스피에 상장 후 가장 높은 4%를 기록했다.LS에코에너지 측은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군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매출은 7311억원으로 전년 8185억원 대비 10% 감소했다.LS에코에너지 측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부는 작년 4분기에 총 12건, 5.4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현장애로를 발굴해 5건, 2조원 규모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7일 밝혔다.산업부는 작년 초부터 현장 중심의 민간 투자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팀인 실물경제지원팀을 설치하고, 대한상의, 업종별 협‧단체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투자걸림돌을 해소하고 있다.산업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65건 44.1조원 규모의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31건, 22.9조원 규모의 걸림돌을 해결했다. 해결 방안을 확정한 사안은 현재 개선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8일부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신규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은 도전할 의지는 있지만 실패 위험이 커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이다. 성공할 경우 산업난제를 해결하거나 세계 최고·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는 지난 1월 18일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을 통해 신규 예산의 70% 이상을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40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10%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고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2736억원, 영업이익은 12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에코프로 측은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813억원을 기록했다.에코프로 측은 향후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여기어때가 이달 말까지 여기어때 비즈니스 회원들을 위한 전용 쿠폰팩을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에게 출장, 휴가 목적의 숙소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다.여기어때는 이번 달 말까지 여기어때 비즈니스 고객에게 숙소와 레저·티켓을 망라한 쿠폰팩을 선물한다. 쿠폰팩은 국내, 해외숙소 각각 5% 더하기 쿠폰과 레저·티켓 5000원, 공간대여 1만원 쿠폰을 포함한다. 특히 더하기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숙박 예약 시 할인 혜택을 더 키울 수 있다.여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에이치엠엠(HMM)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지난 6일 자정까지 HMM 매각주체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팬오션·JKL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산은과 KOBC 측은 “7주에 걸친 협상 기간에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되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7월 매각 작업을 개시한 산은과 KOBC는 같은해 12월 팬오션과 제이케이엘(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3.3% 증가한 19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아베스틸지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4조083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4.2% 증가한 1273억원을 달성했다.세아베스틸지주는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유럽 시장 침체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돼 제품 판매량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에너지 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동국제강은 5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23년 4분기 동국제강 매출은 1조1226억원으로 전분기 4.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5% 감소한 786억원, 순이익은 25.9% 감소한 439억원을 기록했다.동국제강은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 1일 분할 출범 일자 기준으로 지난해 동국제강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은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23년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조316억원을 기록했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LG AI 연구원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2회째를 맞은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변화하는 AI 거버넌스의 지형’을 주제로 진행했다.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의 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유럽의회 사무총장, 앨런 튜링 연구소 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세부사업 중 하나인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초격차 프로젝트는 민관 합동으로 시스템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5년간 1,000개 이상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딥테크 팁스 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중기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121개사를 신규 선발할 계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