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화재 등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힘을 모아 슈퍼 앱 ‘모니모(가칭)’를 출시한다. 모니모는 삼성 금융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비은행권에서 내놓은 첫 번째 통합 앱인 만큼 금융권에 큰 파장일 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니모를 위해 삼성화재는 174억원, 삼성생명이 143억원, 삼성증권이 74억을 투자했으며 총 400억원을 쏟아 부었다. 모니모의 구축과 운영은 삼성카드가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출시는 빠르면 내달,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만 4312.03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최대폭 하락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4.75포인트(2.12%) 하락한 438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급락한 1만 3716.72에 각각 장을 마쳤다.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도 뉴욕증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09%) 오른 4475.01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16%) 하락한 3만 4934.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11%) 밀린 1만 4124.09로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들은 특히 1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주시했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지난해 불붙은 카드사와 빅테크 간의 수수료 전쟁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측의 논란이 커지자 당국은 중재에 나섰고 정치권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카드사는 다양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위기에 봉착한 카드사들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길을 찾고 있다. 카드사들은 이 위기가 곧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카드사와 빅테크간의 수수료 전쟁이 일어난 배경은 수수료율의 형평성이다. 특히 논란의 핵심인 온라인 결제는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 가맹점의 경우, 카드사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서 병력 일부 철수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밝힘에 따라 우크라이나 긴장완화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일부 철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정학 불안이 줄면서 유가는 4% 급락했다.미국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러시아군이 후퇴했다는 증거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장초반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장막판 오름세가 이어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렸음에도 잇따른 악재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난해 카드사들은 소비가 회복되며 신용판매 수익이 늘었다. 또한 할부금융과 리스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확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잇따른 악재에 벌써부터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5개 카드사(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조 96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에 비해 30.6%가 증가한 수치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2020년 대비 11.3%가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흑자에 공헌하면서 이들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이제는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탈에 기여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883억달러로 조사됐다. 2020년(759억달러)보다 16.3%(124억달러)가 늘어난 규모로, 2015년(1051억 2000만달러)과 2016년(979억 2000만달러)에 이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내 카드업계 일등 신한카드가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위용을 드러냈다. 신한카드의 2021년 연간 취급액은 200조 804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5%가 증가한 것이다. 연간 취급액 200조원 돌파는 카드 업계 최초의 성과로 2위권과는 50조원 이상 차이 나는 것이다. 2007년 말 LG카드와 통합 출범 당시 신한카드의 연간 취급액은 95조 6000억원이었다. 신한카드는 이후 14년 만에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일궈내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간 동안 신한카드의 연간 취급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5.4%를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대기업의 물적분할 상장이 이어지면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 의지를 밝히는가 하면, 정치권도 강력한 제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적분할 상장은 상장사가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갠 뒤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선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 전략적 투자 유치는 물론 신사업 육성이 원활해지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이익은 대주주들에게 돌아가고, 소액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대주주는 자회사에 대해 절대적 지배력을 유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저금리 시대의 종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시장은 금리 인상의 공포에 혼란스럽게 반응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과민반응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8일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오는 4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며 올해 세계 평균 기준금리는 2%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고 밝히며 “금리가 인상된 국가들의 GDP 비중이 지금의 5%에서 4월까지 약 50%로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연장됐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권의 지원이 막힐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권의 대출 연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당국과 은행의 ‘연착륙’ 프로젝트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중 5대은행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올해 1월까지 납기가 연장된 대출과 이자 금액은 139조 44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만기가 연장된 대출(재약정 포함) 잔액은 총 129조 69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IPO 공모금액에 따르면, 총 금액은 19조 7000억원으로 2020년의 4조 5000억원에 비해 33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의 원인은 국내 주가의 상승과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따른 시중 유동성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해 IPO 기업은 총 89개사로 2020년의 70개사에 비해 27.1%가 증가했다. 지난해 IPO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는 우선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윤인섭 이사와 신요환 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신임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내 위원회를 구성한 후, 수차례 자추위를 진행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군 선정과 최종후보 추천 등을 마무리했다.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긴축시계가 빨라지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뉴욕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3일(현지시간) 주저앉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44%, 3.74% 하락했다. 나스닥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S&P 500 지수는 작년 2월 이후 1년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그러다 4일 다시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6% 내렸지만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미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 4일 메타플랫폼의 ‘어닝 쇼크’에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1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2500선까지 후퇴할 것이란 예상을 딛고 2700선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증시에 장밋빛 전망이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무역수지 적자라는 변수와 더불어 수출 증가세도 서서히 줄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금융감독원이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11종의 사모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또한 펀드 판매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견책에서 면직까지 조치하도록 했다. 하나은행의 업무 일부정지는 영업 인·허가 및 등록 취소, 영업·업무 전부 정지 다음으로 징계 수위가 높은 것이다. 또한 해당 조치를 받은 금융사는 영업 일부 정지가 끝난 시점부터 3년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게다가 임직원에 대한 면직은 금감원이 금융사 직원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나선다. 금융감독원의 이 같은 결정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사의 손해 외에 보험가입자들의 보험금 인상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병원홍보회사를 내세운 A는 보험설계사와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알선토록 한 뒤, 이익을 분배하기로 했다. 이에 A는 한의원 B에게 브로커를 알선한 후, B는 보신제를 처방한 뒤 다른 치료제를 처방한 것처럼 조작했으며 진료를 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환자들이 실손의료보험금을 받을 수 있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꼽힌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급락장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현대엔지니어링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형 공모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크래프톤(243대 1)보다도 못한 수치다. 이에 업계는 흥행 실패로 보고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대 1에 그치면서 최종 공모가도 희망 범위(5만 7900원~7만5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히며 금리인상 횟수가 3~4회가 아닌 그 이상일 수 있음을 내비쳤다.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상당한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연준 역시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강력한 노동 시장 탓에 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재정 정책에 대비해 보수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많은 투자자들이 26일 종료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금리 인상 신호와 함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에 대한 연준의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