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소신을 토대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23일 열린 전경련 정기총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총회에서 회장직무대행직을 공식 수락했다. 전경련 창립(1961년) 이후 기업인이 아닌 외부 인사가 수장으로 영입된 건 처음이다. 김 직무대행은 현 정권과의 관계로 인한 재계의 우려에 대해서 "나는 대학에서 34년간 봉직한 학자고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때마다 역할을 했다"라며 "전경련에서 내가 가진 자유민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일명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이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통신과 건설, 항공, 모빌리티 등 대다수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이 한국형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UAM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K-UAM GC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우리 K-UAM GC를 미국, 영,국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제 가전뿐만 아니라 로봇간에도 연결성이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로봇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정보 처리가 이뤄지고 있는데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로봇간 연결성을 강화,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SKT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2023'에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상용 로봇에 적용해 공개할 예정이다.이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은 SKT와 퀄컴, A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한다.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계획이 여론의 반발과 정부의 시정 요구로 잠정 보류됐기 때문이다. 새 마일리지 제도 발표일은 미정이며 신규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 일환으로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을 수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규 제도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생산한 차량용 반도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차량 분야 신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에서 모바일 외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 높여 나갈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미국 AI 반도체 전문 기업인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21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생산하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암바렐라의 최신 SoC(System on Chip) 'CV3-AD685'이다. CV3-A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에 여권 출신 인사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중에는 통신 비전문가나 기업 경험이 전무한 후보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구현모 KT 대표가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취임 이후부터 추진해온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2.0 실현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T는 사외 인사 18명, 사내 인사는 구현모 현 대표를 포함해 16명 등 총 34명이 후보에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재공모에 도전한 외부 인사에는 윤석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포스코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16일 결론 내리지 못했던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에 대해 격론을 이어간 끝에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시와 지역사회의 반발을 샀다. 포스코 본사가 포항인만큼 지주사도 포항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7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우승을 차지한 존 람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맥스 호마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타 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된GV70 전동화 모델을 수여했다.이번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갤럭시S23 울트라는 확실히 전작에 비해 똑똑해졌고, 안정적이다. 사흘간 S23 울트라를 경험해 본 결과다. 역대 최고 수준인 2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데다가 특히 모든 모델에 S23의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했다고 하니 이번 S23 시리즈에서 삼성전자는 잃었던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23 울트라 모델의 최대 강점은 카메라 성능이다.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 메인 카메라(1억800만화소) 성능을 2배 가까이 끌어올린 2억화소 후면 메인 카메라를 채택해 선명도가 월등해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챗GPT 열풍으로 한국형 인공지능(AI)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을 올해 상반기 내 대중에 첫 공개한다. LG가 엑사원을 시연할 경우 전문가 AI라는 차별성을 토대로 기존 챗GPT와는 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엑사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영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엑사원이 상용화에 성공해 '최초의 한국형 챗GPT' 타이틀을 거머쥘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엑사원 공개와 관련해 LG 관계자는 “엑사원은 최근 공개된 AI 챗봇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최종 단계인 2단계 심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양사 기업결합이 경쟁당국의 심층 심사로 좀 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17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 오는 7월 5일까지 2단계 심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이 지난달 13일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토대로 1단계(예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 권한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추천했다. 비록 임시체제이긴 하나 전경련 회장직을 기업인이 아닌 정치권 인사가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더구나 회장 임기 마감 후 권한대행 체제 전환 역시 전경련 사상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가뜩이나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 위상이 추락한 상황에서 정치인이 민간 경제단체장 수장을 맡을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전날 허창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화가 STX중공업 인수하는 대신 HSD엔진을 최종 선택했다. 중대형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HSD엔진을 인수하는 게 시너지가 더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한화는 HD현대와 맞붙었던 STX중공업 인수전에서는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한화임팩트는 전날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인화정공이 보유하고 있던 HSD엔진 지분 19%를 매수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한화는 HD현대의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세라젬과 제휴 협력을 맺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퍼스트, 마일러, 프레스티지 라운지에 각각 세라젬의 대표적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세라젬 기기들을 라운지에 배치한 것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항공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항공여행의 특성상 오랫동안 좌석에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은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 라운지에 설치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미래 기술인 차세대 첨단 패키지 공장을 방문해 패키지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지 생산 라인을 둘러본 후 기술개발 직원들을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중국 태양광 제조사 트리나솔라와 태양광 셀 기술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중단하는 데 합의하고 라이선스 및 특허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트리나솔라의 특허를 양도받고, 트리나솔라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한화큐셀의 해당 특허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 특허다. 퍼크 셀은 현재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태양광 제품 중 대부분을 차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LG유플러스는 이번 일을 결코 잊지 않겠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과 인터넷망 장애로 국민 불편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황 사장은 개선방안으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고 LG유플러스의 보안 및 품질 강화를 위해 관련예산을 기존 3배 수준인 1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황 사장은 "정보 유출로 불안해하시는 고객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혼란을 겪으신 소상공인 여러분 그동안 깊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여러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노동개혁을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은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 회장이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서울 종로구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정부는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동개혁을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은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이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뒤떨어진 우리 노동시장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공인알림문자를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송 기관을 인증해주는 안심 마크를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RCS 방식으로 발송되는 공인알림문자는 문자메시지에 기반을 둔 기존 멀티문자메시지(MMS) 방식보다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라 전자문서를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화번호로 표기됐던 발송 기관을 이미지 형태의 브랜드로 바꿔서 보여주므로 스팸 메시지와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코웨이가 노블, 아이콘 등 혁신 제품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이 큰 폭 상승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3조8561억원, 영업이익 67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9802억원, 영업이익 1637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0.9%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