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며 먹거리 가격도 급등한 가운데 올해 밥상물가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0(2020년=100)으로 2021년 대비 5.1% 상승했다.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6.0% 올랐다. 서민 연료인 등유(56.2%)를 포함해 무(38.6%)·식용유(35.8%)·배추(35.7%)·경유(31.9%) 등이 크게 상승했다.이달부터 식품업계가 음료,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에서 진행된 신년사에서 "캐시플로우 흐름 중심 경영"을 핵심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이날 시무식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Specialty)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트랜스포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대상에프앤비가 대상다이브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대상다이브스’는 ‘대상’과 ‘뛰어들다(Dive)’를 뜻하는 영어 단어가 더해진 형태로 ‘고객의 일상 속 모든 곳에서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명 변경과 함께 대상다이브스㈜의 CI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대상그룹의 CI와 맥락을 같이 한다.대상다이브스는 핵심 브랜드인 복음자리를 필두로 ‘최상의 카페 토탈 솔루션 뉴 크리에이터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은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선 건전한 구조를 다져야 한다”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및 정비하여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지향하자는 의미다.이어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라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의 수준에 맞는 인프라와 프로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큰 도약의 기회"라며 "중기 전략의 성공적 실행 통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도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CEO미팅’을 주재한 자리에서 "'2023~2025'년은 CJ가 퀀텀 점프하여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단순히 국내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미래 전략 수립과 함께 철저한 실행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손경식 회장은 올해를 중기전략을 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풀무원은 풀무원을 포함한 계열사 임원 12명에 대한 직급 승진 인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풀무원은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기술경영과 ESG경영, 온라인사업 분야 등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발탁 승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승진자 12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5명으로 42%를 차지하고 있다.다음은 임원 직급 승진 인사 명단◆풀무원 △ 이상준(李尙俊) 인사기획실장 △오경석(吳庚錫) 바른마음경영담당 △ 전기환(全起煥) PMB PTC 센터장 △ 강정일(姜正一) 건강생활RTC 센터장 △홍은기(洪銀基) ESH담당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식품업계가 특화·외식매장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수익성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효과와 고객 반응을 유도하고자 하는 전략이다.‘베지밀’ 두유로 유명한 정식품은 지난해 서울 중구 회현동 인근 옛 남촌 지역에 ‘건강과 쉼’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인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론칭해 외식업에 진출했다. 총 3개층 연면적 967㎡(262평) 규모로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브런치 레스토랑, 3층은 제빵 연구소와 원두 로스팅룸으로 이뤄졌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한스경제=양지원 기자]◆CJ프레시웨이, 연말 맞아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물품 기부CJ프레시웨이가 연말을 맞아 ‘굿사이클링(Goodcycling)’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기부 물품 750여 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더 많은 양의 기부 물품이 모였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매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8곳의 굿윌스토어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더 크고 깊은 맛의 ‘NEW아메리카노’ 출시를 기념해 두 달간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이디야 ‘NEW아메리카노’는 이디야 커피연구소에서 오랜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기존과 같은 가격에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이디야커피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매장의 ‘아메리카노’를 ‘NEW아메리카노’로 변경했다. 기본 사이즈는 라지(Large∙18oz)로 커지고,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기존과 같은 가격에 더 크고 진한 맛을 느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최근 밀크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국제 식자재 인상 여파가 이어지며 내년에도 주요 식료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에도 체감 물가는 여전히 상승 중이다.원유 가격 인상으로 커피와 유제품, 과자 등 우유를 원료로 하는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다. 커피빈코리아는 내달 3일부터 ‘카페라떼’ 등 우유가 들어간 음료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카페라떼(이하 스몰사이즈 기준)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6100원에서 6300원으로 변경된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동서식품의 쿠키 '오레오' 편의점 판매가가 다음달 1일부터 약 5% 인상된다.28일 동서식품 관계자에 따르면 편의점 오레오 판매 가격은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상향 조정된다. '오레오 초콜릿크림’, ‘오레오 화이트크림’과 ‘오레오씬즈’ 라즈베리무스·레드벨벳·티라미수 등 제품이 일괄적으로 오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달 '맥심' 등 커피믹스 가격 인사 당시 조정된 가격이 내년 편의점에서 적용되는 것"이라며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반영됐다"라고 말했다.동서식품은 지난 15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커피빈코리아가 ‘카페라떼’ 등 우유가 들어간 음료 가격을 내달부터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28일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커피빈은 1월3일부터 카페라떼, 아이스 블렌디드 등 우유가 포함된 음료 가격이 200원씩 인상한다. 이로써 카페라떼(이하 스몰사이즈 기준)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6100원에서 6300원으로 변경된다. 카라멜마키아또는 6600원에서 6800원, 헤이즐넛 아이스블렌디드는 6800원에서 7000원으로 판매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과당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 역시 제로슈거 소주시장에 발을 들였다. 3조원 규모의 소주시장에서 제로슈거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하이트진로는 내년 1월 9일부터 ‘제로 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한 ‘진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진행했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리뉴얼 제품은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하이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백수오 농가가 기업과의 협업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백수오는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에서 인정받으며 높은 개선 효과로 한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하나 독성이 있는 이엽우피소와 혼동돼 제품에 사용되면서 ‘가짜 백수오’ 사건이 2015년 발생했다. 제품 생산기업은 물론이고 백수오 농가는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는 직격탄을 맞아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다.하지만 최근 국산 백수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자체가 직접 나서 가짜 백수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오리온 그룹이 지난 27일 실시한 2023년 정기임원인사에서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오너 3세인 담 상무는 지난해 7월 입사 이후 1년 6개월만에 초고속 승진하게 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경영관리담당 상무로서 사업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을 포함한 한국 법인 업무를 총괄한다.담 상무는 지난 4월 오리온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 당시 실무를 담당하며 오리온의 물류 고도화에 힘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담서원 상무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변화) 이후 첫 연말이 시작됐다. 그동안 긴 침체기를 겪은 외식업계는 매출 정상화를 기다렸으나 사실상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회식 문화나 모임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예년과 같은 송년모임이나 회식문화는 일상 속에서도 크게 줄었다. 자영업자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한참 코로나19 유행했을 때보다 더 힘들다” “연말 분위기도 안 난다” “경기가 안 좋다는 게 이 정도까지 체감된 건 처음이다” “금융위기보다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동서식품은 100% 국내산 통현미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통째로 담은 오트밀 신제품인 '포스트 현미 오트밀'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포스트 현미 오트밀'은 부드러운 오트밀에 바삭하게 구운 국산 통현미와 고소한 현미가루를 더해 기존 오트밀보다 더욱 고소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와 '슈퍼푸드'로 불리는 귀리를 함유해 식사 대용은 물론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제품 패키지는 은은한 브라운 컬러를 기반으로 통현미의 비주얼을 담아 현미의 건강함과 고소함이 느껴지도
[한스경제=양지원 기자]◆롯데칠성음료, 美 와인 ‘스톨프만’ 구매시 와인잔 증정롯데칠성음료가 크리스마스 등 즐거운 연말 모임을 위해 미국산 와인 ‘스톨프만’ 4종 구매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파티용 와인잔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연말까지 국내 주요 백화점 및 호텔, 와인샵 및 롯데칠성음료의 직영 와인샵 ‘오비노미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증정 행사는 일정 금액 이상 ‘스톨프만 ’와인 4종(스톨프만 라 콰드리아, 스톨프만 러브유 번치스 레드, 스톨프만 에스테이트 시라, 스톨프만 파라마리아)을 구매한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와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ABSOLUT)가 한정판 ‘앱솔루트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ABSOLUT SPIRIT OF TOGETHERNES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한정판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모두가 꿈꿔왔던 다 함께 하나 되어 빛나는 순간을 기념하자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이 제품은 바틀 전면에 격자로 엮어 놓은 듯한 줄기 디자인이 특징이다.다양성을 상징하는 줄기들이 한데 모여 ‘다 함께 하나되어 빛나는 순간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다양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사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생수업계가 내년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성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생수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생수업체에서는 저마다 다른 매출 확대 전략을 내세우며 국내외적으로 판매 경로를 넓혀가는 중이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매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10년 4000억원에서 2021년 1조20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23년에는 2조30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올해 1분기 기준으로 생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