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28위 쌍용건설과 35위 두산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폐업’ 등 건설업계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이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471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액 1조5996억원과 비교해 8% 줄어든 수치다. 건설업계 위기 속에 선방한 수준이란 평가다.특히 영업이익이 2022년 45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3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종합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리뉴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사명인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 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 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BS산업은 지난달 29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만겸 전(前)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BS산업은 보성그룹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국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만겸 사장은 한화건설(현 한화 건설부문) 입사 후 개발사업실장, 개발사업 본부장을 역임한 개발사업 전문가다.김만겸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사업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EVC사업)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가 주요 수입원인 기타부문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적극적인 EVC사업 확장에 따라 올해도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3조633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2022년) 8조8124억6600만원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51억7700만원으로 2022년(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마창민 대표이사는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여기에 DL이앤씨는 상무·전무 등 임원급 10명 이상에게 3월 31일자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주택 부문 6명, 토목 부문 7명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차기 대표이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 대표의 사임은 지난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경기 김포시 풍무동 소재 아파트들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연됐던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486-2 일대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87만3763㎡ 규모가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4981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건설로 풍무역이 들어서면서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됐다. 2016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산업은행 컨소시엄(대우건설 등)이 선정된 이후 착착 진행되던 사업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개선되는 듯 보이던 인·허가, 착공 등 주택 공급지표는 다시 고꾸라졌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체 6만4874기구로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늘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다.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보다 17.7%(1796가구)나 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6998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한 달 새 43.3%가 오르며 지난해 12월(1만3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통신 대기업인 KT와 대형 건설사들 간의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등 인상분을 공사비에 반영해 달라고 주장하지만 발주처인 KT는 물가가 올라도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물가 변동 배제 특약’을 근거로 증액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토교통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온다 하더라도 강제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T는 롯데건설, 쌍용건설, 한신공영, 현대건설 등과 공사비 갈등을 빚고 있다. 먼저 서울 광진구 ‘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정부가 건설사의 공사비에 물가상승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물가반영 기준을 조정한다. 또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10년 만에 재도입된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최근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 개입의 소지를 전면 차단해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공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앞으로는 LH 2급 이상 퇴직자(퇴직 3년 이내)가 재직 중인 업체는 사업수주에서 배제된다. 혁신방안 취지를 고려해 업무를 이관받은 조달청 퇴직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태영건설에 따르면 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를 퇴사한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에 티와이(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최근엔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을 도와 태영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 PoC(Proof of Concept·신기술 시장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타당성 증명)를 진행하는 ‘협업 트랙’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DL이앤씨 플랜트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올해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부문이 올해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부문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검증된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플랜트부문의 매출액 비중 뿐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가 최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7조9910억원이었다. 이는 2022년 매출액(7조49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기차 충전 신사업이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2024년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으며, 2022년 20만기 수준이었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아파트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3개동,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로 조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 계약은 모두 완료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됐으며 현재 일부 물량만이 조금 남아 있다”면서 “아파트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인구 고령화로 자녀에게 부동산 자산을 물려주는 시점도 점차 늦어지고 있으나 올해 들어 30대 수증인의 비율이 증가 주목된다. 올해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 신설로 '부모님 찬스'를 쓰는 이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27일 우리은행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통해 등기 완료된 증여(소유권이전등기)를 기준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의 '증여인'과 ‘수증인'(타인으로부터 자산을 증여받는 사람)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2월까지) 집합건물 증여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 연령대는 70세 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주택 건설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와 동시에 모듈러주택 건립에 필요한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 OSC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을 말한다.먼저 LH는 세종시 합강동 소재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스마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의 매출액 가운데 신사업과 그린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원가 상승으로 건설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의 사업 다각화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지난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3조4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매출액(12조2991억원)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을 사업본부별로 보면 건축·주택본부가 10조237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6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배터리 제조사와 재활용사의 수출입 지원을 목표로 한다.이날 협약을 통해 재활용 기업 및 환경공단 등 민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수행에 힘을 모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 홀에서 개최된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했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956세대,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 원 규모이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