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제명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윤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초청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도 모자라 행사에서 우리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으로 부르는 것을 가만히 듣고 앉아있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법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5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서이초 선생님 49제 추모제와 여의도에서 열린 공교육 멈춤의날 행사에 다녀왔다”며 “선생님들의 실천이 멈춤이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 공교육 바로고침이 시작된 날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교육부를 향해 “교육부는 여‧야‧정, 시도교육감, 4차 협의체에 정부가 아니라 선생과 학생을 대표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나서
홍범도 장군을 둘러싼 이념 시비는 애초부터 논쟁거리가 안 된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남긴 족적은 명확하다. 장군은 독립군 첫 승리 봉오동 전투와 최대 승리 청산리 전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을 부정한 일도 없다. 집권여당이 시비하는 공산주의자도, 빨치산도 아니다.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동료 포수들과 독립군을 조직해 치열하게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만주와 연해주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돼 중앙아시아에서 생을 마쳤다. 아내는 고문에 굴하지 않고 옥중에서 숨졌다. 두 아들도 홍 장군을 따라 전장을 누비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역사 및 열차 내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철도범죄가 3000건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입수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역사 및 객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643건이다.이 중 성범죄가 5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 중 70대 남성이 옆 좌석에 앉은 피해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는 70대 남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4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조사가 무산됐다. 검찰 측은 이 대표의 불출석과 관련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수원지방검찰청은 4일 “오늘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재명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및 국회 일정 등 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앞으로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등록 시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신고해야 한다.1급 이상 재산공개대상자는 가상자산 재산형성과정을 기재하고, 1년간의 거래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공직자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개정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 조치로, 오는 12월 14일 시행될 이번 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재산등록의무자는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2.2%p(포인트) 하락했다.국내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4%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7%p 상승한 61.1%로 나타났다.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6.4%p), 대전·세종·충청(6.1%p), 서울(3.3%p), 대구·경북(2.3%p), 부산·울산·경남(2.0%p) 등에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었던 이른바 ‘짝퉁’이라 불리는 상표별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 금액이 1년 새 141%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 금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각각 5271억원, 6609억원 이었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과 2021년 각각 2602억원과 2339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제재가 완화되면서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 금액도 늘어 2022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절차를 점검했다.박 차관은 2일 방문한 한림수협 위판장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은 “방사능 검사를 하기 위해 1시간 거리를 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전날 저녁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를 맡겨 다음날 오전 3시에 결과를 통보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판매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속한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 차관은 “방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서 제410회 정기국회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국회와 정부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이를 통해 국정전반을 살펴본다. 이는 국회의 기능 중 ‘입법’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으로,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 앞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발간하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는 입법조사처의 분석을 토대로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를 미리 톺아볼 예정이다.[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공교육 강화 방향’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6인의 흉상 가운데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방부와 육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힌 반면 야권에서는 군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워버리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31일 육사는 입장문을 통해 “홍 장군의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선 “각 계층의 의견을 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정·시도교육감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교권보호 및 보호 강화 등 관련 법 개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4자 협의체는 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2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이태규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 김영호 교육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주요 입법과제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달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시작한 '무기한 단식투쟁'과 관련 "이것(단식투쟁)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 본청 계단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금 정권의 퇴행과 폭주 그리고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는 없는데 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그대로 묵과할 수는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며 단식투쟁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3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다.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4월 총선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 가운데, 여야 간 정국 주도권 우위를 점하기 위한 치열한 다툼이 예고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10회 정기국회 개막식을 연다.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8일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먼저, 정부를 상대로 정치·외교·통일·사회·교육·경제 등 국정 전반 운영 상황을 질문하는 대정부 질문이 스타트를 끊는다.이어 교섭단체 연설은 18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 5년간 국가재무제표 오류 발생액이 17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재무제표 오류액은 △2018년 23조원에서 △2019년 23조3000억원 △2020년 26조8000억원 △2021년 36조6000억원 △2022년 60조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유형별로는 감사원이 결산검사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감사원 수정사항’이 △2018년 14조2000억원 △201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광복회를 수호하는 회원 등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서명전'을 하고 있다. 이날 극우단체 회원들 역시 광복회관 바로 앞에서 '광복회장 망언 규탄 및 퇴진 요구 집회'를 열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특별법)’을 시행한 지 2개월께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기범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은 둘째치고,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별법 사각지대는 여전한 가운데, 실제 피해 규모를 고려하면 정부의 현행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토로한다.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등은 31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이를 통해 국정전반을 살펴본다. 이는 국회의 기능 중 ‘입법’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으로,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 앞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발간하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는 입법조사처의 분석을 토대로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를 미리 톺아볼 예정이다.[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에 따르면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개선에 대한 여야 논의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5년 6개월 동안 법인카드를 2000억원 넘게 사용한 것에 대해 "부도덕한 경영 태도를 바로잡기 위해 '환골탈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김온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LG의 무책임한 행태가 '고구마 줄기'처럼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땅투기, 부실공사, 전관예우까지 포함해 이번에는 '국민의 혈세'를 흥청망청 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LH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