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일 3국 정상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라고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해군사령부에 도착하시자 해군 장병들은 뜻깊은 자기의 창립 명절(해군절)에 무상의 영광과 특전을 받아안게 된 감격과 환희에 넘쳐 열광의 환호를 올리고 또 올렸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해군절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여기에는 딸인 김주애도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애는 지난 5월 16일 김 위원장의 비상설위
정치권이 역사 논쟁으로 시끄럽다. 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은 정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E H 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역사는 움직일 수 없는, 박제된 사실이 아니라는 뜻이다. 역사는 현재 속에서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재해석되며 재규정되기 마련이다. 한데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역사 논쟁은 패싸움에 가깝다. 자신이 속한 진영 입맛에 맞게 윤색하고 비틀고 있다. 한쪽은 고무줄 잣대, 다른 한쪽은 과잉이념으로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첫 번째 논란은 음악가 정율성이다. 정율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물가 안정에 대해 지시한 것은 추석을 약 한 달 앞두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작황이 일부 타격을 받으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이 있다.한편,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우리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의 양대축이라고 할 수 있는 입법 그리고 예산에 있어서 민주당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대표는 28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안겨줬다"며 "그러나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이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이를 통해 국정전반을 살펴본다. 이는 국회의 기능 중 ‘입법’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으로,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 앞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발간하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는 입법조사처의 분석을 토대로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를 미리 톺아볼 예정이다.[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국내 수산업계와 수산업 전후방 산업, 관광업, 지역경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휴일이 아닌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연휴와 개천철 사이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이다. 10월 3일은 개천절로 공휴일인데,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총 6일 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이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올라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국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0%p(포인트) 오른 37.6%로 나타났다.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8%p 하락한 59.4%로 집계됐다.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7월 넷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가 직전 조사에서 2.7%p 떨어졌는데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주차장 전기차화재안전법 일부개정안(주차장법)’을 대표 발의했다.조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주차장법은 전기차를 포함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 시설에 용수시설과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소방차의 진입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행법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위한 전용주차구획과 충전시설을 일정 비율 이상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화재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취약한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이를 통해 국정전반을 살펴본다. 이는 국회의 기능 중 ‘입법’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으로,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 앞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발간하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는 입법조사처의 분석을 토대로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를 미리 톺아볼 예정이다.[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 한국전력의 빚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한전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외부 자금 조달까지 차질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등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했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정부가 흉악범죄 대응으로 ‘의무경찰(의경) 재도입 적극 검토’를 내놓았다가 하루만에 ‘필요시 검토’로 입장을 선회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오락가락 행정’, ‘땜질처방’이라는 비판이 일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상동기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을 통해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의경은 병역 의무 기간 군에 입대하는 대신 경찰의 치안업무를 보조하는데, 입영대상자 감소 등에 따라 2017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여야는 국내 수산업계 피해와 국민불안 조장을 두고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이 가짜뉴스를 통해 괴담선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여당이 수산업계의 피해를 야당과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했다.24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과 다름없는 오염수 불안 조장운동을 잇는 민주당이 이제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풍평(소문)피해’라는 말을 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먹거리 안전정보를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정보를 △국내외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위해 우려가 제기되는 식품 정보 △심의위원회에서 조사‧심의한 내용 △안전성 심사위원회 심사 내용 △그 밖의 식품 등의 안전에 대한 정보 등 식품 의약품 안전처장이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정보에 대해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것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는 30일 출석 요구했으나 이 대표는 당무 등의 이유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측은 검찰의 ‘30일 출석 요구’를 두고 ‘정치적 수사’라고 규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 “2년 동안 수사했다면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며 “어떻게 한 달 반 만에 공소장에 돈을 준 사람과 또 받은 사람, 받은 장소, 날짜 등 그 경위가 다 다른가”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런 터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시작을 알리면서 여야 갈등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야권은 방류를 막지 못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물으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한편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받아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 본청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본은 인류 최악의 환경재앙을 선택했다”며 “2차 세계대전 때 총과 칼로 태평양을 유린했다면 이제는 방사능으로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심각한 범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이지 나들이 소풍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24일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찰은 쌍방울 대북 송금 뇌물 의혹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30일에 검찰에 출석할 것을 이 대표에게 통지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자기 임의로 오늘 출석하겠다고 하더니 다시 일정을 조율해 오늘은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수원지검 형사6부는 제3자뇌물 혐의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약 4년 7개월간 국내 공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항공기 중 지연된 국내선만 13만8000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항공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항공기 중 지연된 국내선은 14%(13만7967대), 국제선 9.1%(4만3466대)인 것으로 파악됐다.지연율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선의 경우 △2019년 17.1%에서 △2020년 6.7% △2021년 10.0% △2022년 11.9% △2023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다섯 번째 소환 통보다.23일 수원지검 형사6부는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본인이 아닌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는 경우 성립된다.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와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에 따른 안전한 먹거리와 급식,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이 사회를 맡고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와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참석해 발제했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재정건전성을 구축하는 동시에 약자복지와 안전, 일자리, 미래세대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23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재정건전성을 확실히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와 세계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되살릴 수 있는 투자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민생 예산을 꼼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