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최근 그리스·이탈리아·알제리 등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서 폭염과 산불로 인해 4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영국에서는 폭염이 "가짜"라는 허위 주장이 퍼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BBC가 남부유럽의 기온을 잘못 보도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GB뉴스 진행자인 닐 올리버는 최근 BBC 등 영국 방송사들이 "끔직한 기온을 사용해 공포를 조장한다"고 비난했다. 이 영상은 현재 2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올리버는 "방송사들이 날씨에 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후위기는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옐로카드입니다. 이에 인류는 파리기후협약(2015년)을 통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했으며, 나라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이행·검증해 나가고 있습니다.다음은 레드카드가 될 것입니다. 인류가 지구에서 퇴장당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후위기는 개인의 문제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국가와 기업과 개인이 당장 온실가스를 줄이기에 함께 나서야 합니다. [1.5°C HOW -Earth Together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력거래소는 27일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에서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대비 전력계통 안정운영 다짐대회를 진행했다. 그 외 28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대비 전력계통 안정운영 다짐대회7월의 긴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는 8월 2주차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앙전력관제센터 직원들은 최근의 전력수급 운영상황 및 대규모 발전단지 안정운영 대책을 공유하고,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에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오늘 다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 열대화' 시대가 왔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를 증명하듯 전 세계가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의 3주간은 지구가 가장 더웠던 3주로 확인됐다"며 "(남은 한 주도 폭염이 계속된다면) 7월 전체도 그럴 것"이라고 진단했다.이 예측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나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C3S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7일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광주‧전라지역‘방사선 바로알기 토론회’를 개최하였다.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광주‧전라 지역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혜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지역 내 과학자 그룹을 통해 객관적, 합리적 토론과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 활동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교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전 회장은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소기업 판로확보를 위한 동반 상생 활동에 나섰다. 그 외 27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中企 44개사에 서부발전 사업소 순회 홍보 기회 제공서부발전은 서인천발전본부와 평택발전본부, 태안발전본부, 군산발전본부 등 사업소 4곳에서 44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제품 홍보설명회를 순차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참여사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등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각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옥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한 호주의 전력 도매 가격이 1년 만에 약 60%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호주의 주요 전력망에서 배출되는 전력량이 올해 2분기는 1년 전보다 6% 이상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력 도매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고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호주의 2분기 전력 도매 가격은 국가전력시장(NEM)에서 메가와트시(MWh)당 평균 108 달러로, 한시적 에너지 위기로 시장이 중단됐던 전년 동기 대비 약 60% 하락했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그리스 로도스섬과 코르푸섬·에비아섬의 산불 진화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지중해 연안 9개국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25일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국가 등 최소 9개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알제리에서는 소방관 8000명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으며, 이 중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총 15개 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15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알제리 온라인 매체 TSA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력거래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23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그 외 26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직무·능력 중심의 인사운영기반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해당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하여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통하여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이 부여되는 제도다.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절차는 한국경영인중원에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 제출, 서면검토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세계 각국 정부가 승인한 주요 기후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미국을 강타한 치명적인 폭염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없었다면 유럽과 미국에 발생한 역대급 폭염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는다면 글로벌 폭염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3월 세계 각국 정부가 승인한 주요 기후 과학자들의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 결과는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올림픽을 1년 앞둔 파리의 센 강에서 한 세기 만에 도시 수영이 재개됐다. 1억 유로(약 1410억원) 규모의 재생 프로젝트가 성공한 결과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파리 센 강에서는 철인 3종경기, 마라톤 수영, 장애인 철인 3종 경기 등 세 가지 올림픽 및 패럴림픽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또, 야외 수영장 3곳을 2025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피에르 라바단 파리 부시장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 없이 센 강에서 수영하는 선수들을 보면 자신감을 갖고 다시 센 강을 찾게 될 것"이라고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 주요 설비인 복수기 전열관에 대한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그 외 25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Automated Eddy Current Test)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냉각하는 중요 열교환 설비인 복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술로, 기존 평가 방법보다 데이터 해석, 결함 판정 등에 있어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한수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등 1만 9000여 명이 대피했다. 일주일간 계속되는 산불로 소방당국의 방어선이 무너진데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로도스섬 외 다른 곳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FP통신·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의회에서 열린 토론에서 "앞으로 우리는 몇 주 동안 계속 (산불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후위기는 이미 여기에 있다. 더 큰 재난으로 지중해의 모든 곳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시위 도중 경찰의 명령에 불복종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툰베리가 지난달 스웨덴 남부 도시 말뫼 인근 도로에서 시위 중 시위 장소를 옮기라는 경찰의 명령에 불복종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툰베리는 법원에서 "지금 우리는 생명, 건강, 재산을 위협하는 비상사태에 처해있다. 수많은 사람과 지역사회가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나 위험에 처해있다"며 "(말뫼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한) 내 행동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자족경제가 가능한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세종시에 투자를 약속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27개사는 3700여 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세종시는 환경(E) 부문의 탄소중립 정책과 사회(S) 부문의 시정모니터단 제도 등이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 받았다. 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세종시는 환경 부문이 최상위 4개 광역자치단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24일 전 경영진 및 부장급인 2직급이상 고위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확산·내부통제 강화 특별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 외 24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고위간부 대상 CEO 임직원행동강령 특강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고위직들로부터 시작되는 솔선수범의 청렴문화 조성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 및 각종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에너지공기업 중 정부경영평가 윤리경영 지표 최고등급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남동발전은 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는 이상기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기후 과학자들은 "지구가 미지의 영역에 들어섰다"며 "폭염·해양열파·남극해빙 등 일련의 기록들은 그 속도와 시기가 전례없어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이 같은 기후 과학자들의 견해를 보도했다. 런던 정경대학의 환경 지리학자인 토마스 스미스(Thomas Smith)박사는 "기후 시스템의 모든 부분이 기록적"이라며 "최근과 비슷한 시기 조차(과거의 기록에서 찾아보려 했으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2021년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ESG경영을 천명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ESG경영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환경(E)·사회(S) 부문에서 일부 항목은 개선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 환경 부문, 용수 취수량·에너지사용량 등 개선 여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와 ESG경영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우선 환경 부문은 2021년 '폐기물 발생 총량'이 급증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표사업장에 한해 폐기물 발생 총량이 2017년 25.63톤(t)을 기록한 이후 2020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중부지역에 연이은 집중 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산지 태양광 발전소인 ‘백사면 A 태양광(1.8MW)·B 태양광(1MW) 발전소’를 찾아 신재생 발전시설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그 외 2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이승우 사장 주재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안전관리 현장 점검 시행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에서 관리 운영중인 소외태양광 발전소를 방문, 발전설비 운영 상황 및 주변 부지 안전 상태 등을 일일히 점검했다.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최근 빈번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식단에서 육류 섭취를 줄이면 도로에서 800만대의 자동차를 퇴출시키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도 했다. 학계는 이번 연구에 대해 고(高)육식과 저(低)육식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차이를 정확히 찾아낸 최초의 연구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육류 업계는 이번 연구가 육류 섭취의 영향을 과장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옥스퍼드 대학의 피터 스카버러(Peter Scarbor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