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인구감소, 저출산 등 복잡한 도시계획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이 수립하는 모습을 목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도시계획 제도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구감소 및 저성장 시대 도시·군기본계획 제도 개선방안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 방향은 ▲국민의 거주·생활 행태변화를 고려해 현행 거주인구 중심의 계획인구 추정방식 개선 검토 ▲인구감소·저성장 시대 도시 발전전략 제시를 위해 도시계획상 새로운 도시유형 신설 검토 ▲새로운 개발수요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업무(상업)시설의 평단가가 지난해 거래된 업무(상업)시설의 평단가와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량이 줄며 시장이 침체됐지만 입지가 좋고 가격이 비싼 물건들은 거래가 이어져 나타난 결과다.26일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인 ‘밸류맵’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3일 신고분까지 서울의 업무(상업)시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총 2102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의 3923건과 비교하면 46%나 감소한 것이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올해 1월과 2월, 서울에선
우리나라 가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층간 소음은 때론 극단적인 상황까지 발생,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사후확인제를 실시했다. 이는 시공사가 아파트 입주민에게 사후확인(성능검사)결과를 개별 통지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여기에 중량 충격음 등급 기준도 강화되는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건설사들은 분주해졌다. 이에 본지는 건설사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담당자들을 만나 ‘저감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를 새 이름으로 정하고 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부문 등 3대 핵심 비전 사업을 제시했다.HD현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HD현대는 그룹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한 데 이어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로인한 영향이 내년에는 건설업은 물론 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기업평가는 내년 증권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증권업 신용 전망을 비우호적,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이 이 같은 평가를 내린 이유는 부동산금융 우발부채 등 위험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이는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형사 증권사가 도산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한기평은 국내 23개 증권사 부동산 PF 노출 규모(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내년부터 전세 세입자는 집주인의 동의없이도 집주인의 국세 체납액 열람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매 등으로 주택이 넘어갈 상황에 처했을 경우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세징수법 개정안' 등에 따르면 앞으로 임차인(세입자)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임대인(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의 국세 체납 현황을 열람할 수 있다. 임차인이 직접 집주인의 세금 체납을 확인하고 전세 사기 피해를 막자는 취지다. 체납 현황은 전국 세무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소액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최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시공자·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계룡건설산업(시공자)은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23일 “아무래도 올해 계룡건설산업이 시공자로 참여한 현장에서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계룡건설산업 공사 현장에선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가장 최근은 9월 3일이다.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G3-1블록) 건립 공사현장에서 계룡건설산업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내년 한 해는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 건설사 관계자의 걱정스런 말이다.건설시장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가운데 건설사들은 내년도 사업계획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하기가 쉽지 않다. 아예 사업 수를 줄이고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는 버티기 모드도 예상되며 채용인원도 예년보다 줄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건설·신용평가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발간한 ‘2023 케이아이에스(KIS) 산업전망’에서 건설업에 대해 업황 전망은 ‘비우호적’이고 신용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사 스스로도 앞으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사회초년생인 A씨. 독립해서 살 집을 알아보던 중 B씨가 이사비용과 전세대출 이자 지원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주겠다고 말해 신축빌라 전세계약을 맺었다. 알고 보니 B씨는 공인중개사가 아닌 부동산컨설팅 업체 직원. 전세보증금은 시세보다 비싼데다 계약서는 B씨가 공인중개사에게 수수료를 주고 대필시켜 불법으로 작성됐다. 전세 계약 성사 후 B씨는 건축주로부터 중개 성공 댓가로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빌라는 새 집주인에게 넘어갔고 A씨는 계약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깡통전세가 심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 증설로 평택시가 들썩이는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와 함께 화양지구가 삼성전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상황속에서 화양지구에 공급되는 ‘포레나 평택화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규모다. 약 290만㎡인 서울 여의도와 맞먹는 279만2500㎡다. 지역에선 향후 개발 완료 시 2만여 가구에 5만3000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대표 중심 주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2020년 급격하게 타올랐던 세종 아파트 값이 지난해부터 1년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조정을 시작했고 올해 들어선 기준금리가 급등하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서울이나 지방 주요 도시와 달리 택지를 통해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다는 인식이 기존 아파트 가격을 지지해주지 못하는 데다 호재를 따라다니는 외지인의 발길도 줄어들며 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정부가 사실상 폐지됐던 등록임대사업자를 다시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주택자에게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 정체일로에 있는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부활의 관건은 다주택자에게 주는 세제 혜택인데, 이를 두고 여당과의 합의에 난항이 점쳐진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지난 21일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안을 살펴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건설사들이 안전을 화두로 삼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정부로부터 안전관리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사는 앞으로도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248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매우 우수’는 동부건설과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한국종합기술이 받았다. 동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안전관리에 기울였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동부건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목조주택은 지진에 강하고 단열이 뛰어나며 수백년을 버티는 내구성과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탄소 중립 시대에 친환경 건축으로 목조주택 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년 이상 전국에 수많은 목조주택을 건축하며 높은 고객만족도로 호평을 받아 온 망치소리(대표 송동선)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망치소리는 최근 러시아에서 CLT(Cross laminated Timber) 목재를 직접 수입해 시공하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건축자재로 주목받는 CLT는 두꺼운 집성판을 합판처럼
▲구자 씨 별세, 구본문, 구본원, 구본삼(GS건설 조달본부장), 구본국, 구본길씨 부친상, 21일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23일 오전 7시. (053)-620-4670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정부가 다주택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를 완화한다는 발표에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랩장은 “이번 규제 완화 조치가 침체된 시장의 단기 방향 전환과 빠른 회복을 이끌어 내는 것은 제한적이겠지만 일부 급매물 소화와 시장 연착륙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21일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안에 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경기침체 여파로 주택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름값 있는 브랜드를 내걸고 분양에 나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에 동반 위축된 오피스텔 시장에서 살아남긴 어렵다. 이에 분양가를 낮추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남은 물량 소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 여파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인데, 결국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느냐, 아니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 시장 청약수요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무조건 청약 통장을 쓰던 과거와 달리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기로 인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얼마나 낮은지 꼼꼼히 따지고 청약을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연이어 분양한 4개 단지에서 이 같은 현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과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 재개발)는 청약 성적에 ‘울상’을 지은 반면, 강동 헤리티지 자이(길동 신동아 재건축)와 마포 더 클래시(아현2 재건축)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향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을 하려면 14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1일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해당 조사는 전국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 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비 부담은 2020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PIR(Price Income Ratio)이라 부르는 자가 가구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는 전국(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