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그룹이 이번 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그간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임원인사를 발표한 만큼 다음달 1일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인사 키워드는 SK도 다른 주요 그룹과 마찬가지로 변화 보다는 방어형 인사인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과 경영시스템 2.0 구축을 서두를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상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그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정에 집중해 왔다.이 회장은 2012년 부회장 승진 후 10년째 직을 유지하다 지난 10월 27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거창한 행사 없이 '조용한 취임'을 진행한 게 눈길을 끌었다.공식 취임사를 대신해 사내 게시판에 '미래를 위한 도전'이란 글을 올리고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지금은 더 과감하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 하루 만에 산업계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월과 같은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국무역협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 첫날인 24일 총 19개 화주사로부터 애로사항 32건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무협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유형별 애로사항(중복선택 가능)은 납품 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이 16건(50%)으로 가장 많았고, 물류비 증가가 10건(31%)으로 뒤를 이었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세원브이앤이(세원VNE)의 윤혜원 대표는 15년의 경력과 설계 자격증, 기술 개발 커리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여성 엔지니어는 유리천장에 막히고 그 만큼의 대우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고민을 하던 중 창업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윤 대표는 처음 밸브 유통업을 하려고 했지만 밸브 개발을 계속 하고 싶고 엔지니어의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젊다는 생각에 밸브 제조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윤 대표는 회사 재직 당시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 동료를 스카우트 해왔으며 기대에 부풀어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기술력이 있다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경제계가 국회와 정부, 노동계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국회에서 추진 중인 노동개정법 중단, 법인세·상증세 부담완화 등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운송거부, 노동입법현안, 법인세·상증세 부담완화 등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협 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9명의 2023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진은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3명, 수석전문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2023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이는 지난해 승진규모 총15명(전무 1명, 상무급 14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유플러스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 인사는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선포한 유플러스 3.0 시대에 발맞춰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며 "특히 고객과의 접점에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주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역량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선발했다. LG전자는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을 승진시키며 가전, 전장 사업에 힘을 실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30대 젊은 임원을 과감히 발탁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조직개편(2022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3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그룹이 지주사 LG와 D&O, 지투알, LG스포츠 등 2023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주식회사LG는 "2021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경영전략부문과 경영지원부문 체제를 유지한다"며 "각 계열사의 미래준비를 지원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LG가 발표한 승진인사 명단이다.◆(주)LG△전무 이남준 재경팀장 최호진 비서팀장△상무 윤창병 통신서비스팀장(상무)[現 LG CNS]◆D&O△상무 손현수이영호◆지투알△CEO 및 부사장박애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손경식(왼쪽 네번째) 경총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6단체 공동성명'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열린 공동성명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재원 중기중 전무가 참석했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유임됐다. 실적 부진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정 사장을 필두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계열사 전환배치를 통한 인력 조정에 나선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 유임을 결정했다. 정 사장은 2008년부터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통으로 2020년 3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임직원 200여명에게 계열사 전환 배치와 관련해 신청 이메일을 보내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화학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은 차동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 등 기존 핵심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됐다. LG그룹은 LG화학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한다.LG화학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2명,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등 총 21명의 승진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LG화학 관계자는 "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화물연대가 24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파업에 돌입하면 부품 수급 문제는 물론 수출까지 차질이 생겨 수출 물류 비중이 큰 시멘트·철강·자동차 업계 피해가 우려된다. 주요 운송 수단이 마비될 경우 하루 수백억원대 피해가 예상된다. 그렇지 않아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이 더 가중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 파업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화물연대 측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약속을 받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그룹 30·40대 젊은 오너 3·4세 후계자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거나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진으로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 모두 3·4세가 회장에 올랐고 그 외 그룹에서도 젋은 후계자들이 잇따라 승진하며 차기 후계 구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글로벌 경제침체와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4세 후계자들의 경영 일선 투입이 그들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올해 일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본규(44) LS전선 부사장과 구동휘(41) E1 대표이사 전무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LS 오너 3세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LS그룹 관계자는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CEO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포스코가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벤처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24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IMP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벤처기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 발굴·육성 전주기에 걸쳐 최적의 인큐베이팅 인프라를 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근 국내 무역적자 현상은 수출대상국 수입수요 약화와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액 급증에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외부 충격에 강한 수출을 위한 첨단·신산업 분야 기술격차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팬데믹 전·후, 한국 수출 주력품목 경쟁력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13대 주력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 동안 0.22%포인트 증가하며 세계 4위로 1계단 상승했다.한국의 13대 주력 품목은 지난해 한국 수출액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헥사휴먼케어’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태동된 ‘웨어러블 로봇’의 선도기업이다. ㈜헥사휴먼케어’는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착용형(웨어러블, Wearable) 로봇 연구를 수행했다. 웨어러블 로봇 또는 외골격 로봇(Exoskeleton)은 인간의 지능과 로봇의 물리적 능력을 결합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는 로봇 기술 중 가장 실용화가 앞선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헥사휴먼케어의 ‘헥사(HEXAR)’라는 의미는 '한양 외골격지원 로봇(Hanyang Exoskele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권자 겸 총리이자 2500조원에 달하는 재력으로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한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국내 산업계가 떠들썩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세계 최대 산유국을 이끄는 그의 위상이 커진데다가 총 사업비만 67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전 중인 국내 기업에 기회가 생긴 것이다. 재계에선 이번 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37)겸 총리와 회동을 가졌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만남을 위해 그가 머물고 있는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측 보안은 삼엄했으며 재계 총수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보안검색대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