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다. 건설사마다 하이엔드 브랜드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자이가 있는 GS건설은 그럴 생각이 없다. GS건설은 23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까지 모두 15건(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의 정비사업을 따냈다. 총수주액은 6조3492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물산과 아주대학교가 리모델링 신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은 늘어나는 리모델링 시장에 대응하고 아주대는 자신들이 연구한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아주대와 리모델링 신규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아주대는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 및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또 개발 기술은 삼성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내년 부동산 보유세가 2020년 수준으로 인하된다. 보유세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거래절벽이 더 극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시행 2년 만에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며 "최근 발생하는 공시가격과 시세 간 역전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흔들리는 롯데건설을 안정시키기 위한 소방수로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이 투입됐다. 롯데건설은 23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이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건설업계에선 박현철 신임 대표이사가 롯데건설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건설은 최근 롯데케미칼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았다. 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2000원에 취득했다는 공시가 최근 발표됐다. 롯데건설은 박 신임 대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치 미도아파트와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35층 이상 고층 단지로 탈바꿈한다. 같은 신통기획인데 대치 미도는 최고 50층, 여의도 시범은 최고 65층으로 지을 예정이다. 토지 종(3종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이 달라 최대 용적률(300%, 400%)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23일 서울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치 미도(2436가구)가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3800가구 규모로 변신한다. 대치 미도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14년 무분별한 돌출 경관을 방지하기 위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근 수처리 분야에서 돋보이고 있는 금호건설이 지자체와 손잡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 환경부 인증까지 받았다. 건설사가 지자체와 협력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한 건 이번이 첫 사례라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21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의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 취득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금호건설과 경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해당 기술은 GyeongjuKumho Sequencing Bat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근 롯데건설이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석주 대표이사 사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석주 사장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건설은 "하 사장이 사퇴 의사를 나타낸 것은 맞으나 아직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차기 대표이사에 대해선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일어난 갑작스런 하석주 사장의 사퇴에 일각에선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부담 가중 논란이 일어나자 물러나는 것으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중흥그룹이 ESG경영의 첫 행보로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중흥그룹은 중흥건설·대우건설과 함께 지난 18일 광주 중흥건설 사옥에서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내 지속가능한 자연생태 보전을 위한 ESG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를 통해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 생태계 건강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험시설 설치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지원한다. 또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국립공원의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백승권 중흥건설 대표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일에 대한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새 수장으로 온 이한준 사장에 대한 한 부동산 전문가의 평가다. 이한준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한동안 침체됐던 LH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한준 사장은 취임식도 생략하고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LH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15일에는 부천대장 3기 신도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올해 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절반 이상이 가격을 5% 이상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아파트 거래가뭄 심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락 거래는 당분갈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1일 발표한 아파트 상승∙하락거래 분석에 따르면 올해 4분기(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직전 대비 5% 이상 대폭 하락거래 비율은 37.7%로 나타났다. 서울은 51.6%로 집계됐다.서울은 실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대폭 하락거래가 전체 거래 과반을 돌파했다. 오차범위 ±1%를 제외한 전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에 자금경색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50조원이라는 막대한 액수의 지원책을 꺼내들었다. 이를 위해 KDB산업은행 활용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산은이 부실해지면 '산은 민영화'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기업들의 자금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3조7000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지난달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회사채 감소 등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수도권 공공주택 22만여 세대의 시세가 64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취득 이후 6년간 2.4배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공공주택 자산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박주현 전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2016년 말 기준 ‘LH임대주택 자산보유현황’을 통해 LH가 보유한 수도권 22만6869세대 취득가액과 공시가격을 올해 9월 기준 KB부동산에서 발표된 시세와 비교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지난 14일 민주당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은 강원도청을 찾아 레고랜드 기업 회생신청과 관련해 강원도와 간담회를 벌였다. 또한 레고랜드 개발을 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찾아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진상조사단은 김종민 의원(단장), 오기형 의원(간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진태 지사는 간담회에 불참했다. 하지만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고의부도를 증명하겠다며 진상조사단까지 파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일각에선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비판한다.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를 드러낸 것은 물론 김 지사에 대한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반도체 굴기를 위한 'K칩스법'이 여야의 정치적 갈등 심화에 국회 통과가 요원한 상황이다. 법안을 발의한 양향자 의원이 거듭 촉구하고 있지만 이번 정기국회 내 입법은 미지수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K칩스법 또는 반도체특별법으로 불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지난 8월 발의 후 여전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머물고 있다. K칩스법은 지난 6월 말 발의된 법안이다. 국가적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기인만큼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최대 30%까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7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트레드링스는 하이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캐피탈원, BNK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7개 기관으로부터 스타트업 시리즈B 투자를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70억원으로 트레드링스는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해외 진출,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트레드링스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118억원이 됐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추진에 대해 여당 중진들이 동시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일부 투자자들도 반발하는 가운데 내년 금투세 도입을 위한 길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게다가 이번 사안이 정치적 다툼으로 변질됐다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을 주장하는 금투세는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해서 생긴 수익에 20~25% 세금을 부과하는 게 핵심이다. 국내 주식은 5000만원까지는 비과세, 그 이상이면 수익의 20%(3억원 초과분은 25%) 세금이 부과된다.하지만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미국 의회 중간선거 결과가 공화당의 승리로 점쳐지면서 우리나라가 기대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추진 중인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특별법 통과가 더 시급해졌다. 10일 NBC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에 치러진 미 의회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하원은 공화당의 승리, 상원은 박빙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확한 의석수는 언론마다 다르나 대체로 상하원 모두 양당 간 의석 차는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대패가 예상됐던 민주당의 선전으로 조 바이든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포드 등 수입차 2만대 이상에 대해 시정조치(리콜) 명령을 내렸다.국토부는 10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화창상사,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7개 차종 2만29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제작결함이 가장 많이 발견된 회사는 포드코리아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2만639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이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각 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제역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높아진 가운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가세했다.더불어민주당의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 갑)과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 을)은 지난 8일 김포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1일 발표된 국토부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 명단에서 같은 수도권인 안성, 평택, 동두천, 양주, 파주가 선정됐으나 이 지역보다보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훨씬 나쁜 김포시는 빠졌다는 게 요지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주택거래지수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조세 형평성 제고와 주택 공급망 정상화를 위해 다주택자에게도 종합부동산세 완화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내년에라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부자감세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5년 전 과세인원 33만2000명의 3.6배에 달하는 수로 사상 처음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분 종부세액 역시 지난 2017년 4000억원에서 올해는 4조원대로 약 10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