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시행 2년차를 맞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명 '한국형 실업부조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했다.취업취약계층을 위한 2차 고용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한 제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40건을 선정했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히 소득을 지원하거나 취업알선을 하는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참여자의 취업장애요인을 해소하고 구직능력을 강화해 취업 성공까지 이끌어내는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전국 132개 고용센터를 주축으로 지자체 일자리센터, 새일센터 등 취업지원 유관기관에 정신건강·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에너지 문제와 각국의 긴축정책이 맞물리며 글로벌 무역 전망도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현지시간 28일, 상품교역지수가 9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했던 100보다 훨씬 낮아진 것이다.WTO는 지난 10월 내년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1%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는 4월에 제시했던 3.4% 수준을 대폭 낮춘 것이다.상품교역지수는 글로벌 무역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낮을 수록 성장세가 약하다고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가 29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 현 보금자리론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와 한도가 확장된 상품이다.현 보금자리론은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LTV를 55~70%로 적용 중이지만,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은 이를 80%까지 높였다. 또한 이에 맞춰 대출 한도도 3억 6000만원에서 4억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이 같은 한도를 적용하면, 생애 처음으로 시세 5억원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LTV 70%를 적용할 경우 3억 5000만원까지 대출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금융 당국은 24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최근의 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시장 불안은 어느정도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향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24일 진행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지난 10월 발표된 '50조원+α 시장안정대책' 및 각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본격적인 경기침체를 예고하고 나섰다.잠재성장률이 2.0%를 밑도는 년간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대형 위기 상황이었던 경우로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가까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0.7%)이며 그 이전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1%), 2차 오일쇼크 때인 1980년(-1.6%) 외에는 없다.한은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2022 월드컵이 진행 중인 카타르 현지서 축구 열기와 함께 한국관광 홍보도 달아오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카타르 월드컵을 한국관광 홍보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자, 지난 20일부터 다양한 홍보 캠페인에 들어갔다.코로나 팬데믹으로 막혔던 방한 수요,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시장의 조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위해 문체부와 공사는 20일 도하의 중심부 코니시 해변에 한국관광홍보관을 열었다.한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있었던 24일엔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과 안정된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해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이 아닌 베이비스텝(0.25% 인상)을 선택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999년 기준금리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6회 연속 인상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4월을 시작으로 5월·7월·8월 그리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가 9월보다 0.5% 높은 120.61(2015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PPI는 지난 8월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가 9월 0.1%, 10월 0.5% 등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3% 높은 수준으로 2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2.2%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물가상승과 고금리에 인해 민간소비가 제약되고, 반도체 경기의 하강 등의 여파로 수출 둔화가 압력으로 작용해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수출의 경우는 반도체 업황의 하강과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이 악재로 꼽힌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미-중 분쟁 등의 지정학적 불안정성 역시 수출 경기에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OECD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2.0%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석달 연속 하락하면서 23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추락했다. 개다가 12월 전망도 좋지 않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경기 불확실성 높아지면서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지난달(76)보다 1p 하락한 75로 나타났다. 이는 9월 이후 석달 연속으로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이에 대해 한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화 추세를 보임에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긴축 유지 발언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오는 24일 한국은행(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 금리 인상과 내년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시장은 연준과 한은의 금리 인상 폭이 어느 정도에 달할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시장의 예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살재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FTX 사태가 발생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2년 전으로 회귀함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게다가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신뢰 추락으로 위기를 맞는 것 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 9000달러선에서 거래될 때만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비트코인을 사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FTX 사태까지 터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고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부터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을 실시, 시행 4개월 만에 신청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근공다는 지난 7월부터 사업 중단과 실직, 휴직 등의 이유로 국민연금 납부예외 중인 지역가입자들이 납부를 재개하면 국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의 50%, 최대 4만 5000원을 1년간 지원하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에 해당 지원사업의 신청자가 월 평균 6003명에 이르며 이달에만 8556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지역가입자들 중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 신청에 나섬에 따라 가상자상 시장 곳곳이 타격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의 가치 가하락은 물론, FTX에 투자한 회사들의 손실, 주가 폭락 등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가장 큰 손실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FTX는 지난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채무 규모는 약 100억~500억달러(원화 13조 2000억원~66조 2000억원)로 알려진다. 파산 신청 이후 FTX는 6억달러 상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하회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등하는가 하면, 국내 증시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CPI가 예상보다 하회함에 따라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속도 조절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늘고 있다. 미국의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가 상승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9%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 제외 근원 CPI는 지난달 대비 0.3%가 상승, 시장이 전망한 0.5%보다 낮았다.이에 뉴욕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고환율·고유가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6.89로, 9월(154.51)에 비해 1.5%가 올랐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으로 지수 수준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지난달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7월(-2.6%), 8월(-0.9%)과 달리 9월 3.4%를 기록, 석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뒤, 10월에도 올랐다. 지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11월에도 무역수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8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7억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97억 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11월초, 20억 5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면서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376억 달러로 무역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최대치다. 연간 누적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5948억 5000만 달러, 6324억 5000만 달러다.올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소프트뱅크가 암화화폐(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으로 약 1억 달러(한화 약 1319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FTX에 약 1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했고 오는 12월에 이를 상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그동안 소프트뱅크는 FTX 투자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자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FTX의 발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9얼 달러의 시리즈 B펀딩 라운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