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이 환경성과 지표에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표에서도 선진국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즈가 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미국의 기후정책 수치가 크게 떨어진 이유는 기후 변화와 싸우려는 노력을 거의 중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탓이라는 분석이다. 예일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원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환경성과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추락했다. 환경성과지수(E.P.I.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라고 불리는 이 보고서는 201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탄소포집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영국 과학자 열에 일곱은 탄소포집 기술이 넷제로에 도달하고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제 시간에 개발되고 확장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런던에서 열린 온실가스 제거 허브(Greenhouse Gas Removal Hub) 행사에 모인 과학자들은 직접적인 공기 포집, 바이오 연료, 바이오차, 조림 및 강화된 풍화를 포함한 이러한 기술들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탈탄소를 위한 노력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이 행사 주최측은 탄소 제거 목표들이 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전력거래소는 올해 지역 환경개선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ESG 경영 실천 플로깅 캠페인 ‘수거했어 오늘도’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맞춰 부서별로 시행하는 문화행사 활동 중 플로깅을 병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30일에 정동희 이사장을 비롯한 기획본부 직원들의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일대 거리정화 활동으로 시작됐다. 내부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거했어 오늘도’ 캠페인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환경 개선 의지를 담고 있으며, 부서별 문화 행사 및 전사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시민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데이’를 진행했다.동서발전은 31일 오후 2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에 지원한 울산시민 40여 명과 함께 해안가에 버려진 스티로폼, 플라스틱병, 깨진 유리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자들은 환경정화활동이 끝난 뒤 인근에 위치한 울주 해양 레포츠 센터로 자리를 옮겨 비치코밍 전문강사로부터 비치코밍에 대해 배우고, 해안가에서 주워 모은 유리 쓰레기를 활용해 씨글라스 작품을 만들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중국 정부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세금 환급, 경제 생산 부진, 토지 매매 급감의 영향으로 부채가 급증에 현금 부족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봉쇄(락다운)한 지방의 재정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노무라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팅 루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최근 오미크론의 물결과 3월 중순 이후 시행된 광범위한 봉쇄(락다운)으로 토지 매각 수입을 포함한 중국 정부의 세입이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세금 환급과 경제 생산 부진으로 인해 약 2조5000억 위안(약 46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중국이 고위 지도자 10만명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로 타격을 입은 중국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다.CNN은 관영 환구시보(Global Times) 보도를 인용해 국무원의 화상회의에서 지방, 시, 의회 차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리들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화상회의를 통해 리커창 총리는 당국에 일자리 유지와 실업률 축소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최근 미국 전역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보수주의자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오히려 압력을 가하며 반대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특히 ESG를 선도하고 있는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를 주요 표적으로 조직적인 행보에 나서는 등 반발의 강도가 커지고 있다. 반발은 에너지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에서 집중 확산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 재무장관 라일리 무어는 “에너지는 우리에게 수억 달러의 세수를 차지한다”며 “우리의 모든 직업은 석탄과 가스에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동서발전과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이 새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함께 선언했다.동서발전은 26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라마다호텔 회의장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성관 동서발전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노사합동 워크숍’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동서발전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동서발전형 탄소중립 추진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수립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노사합동 워크숍은 새정부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50개 이상의 기업들이 탄소를 거의 혹은 전혀 배출하지 않는 공정으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철강 및 기타 상품들을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22~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서 50여개 기업 대표들이 구매자 클럽(buyers’ club)에 가입했다고 뉴욕타임즈가 25일(현시시간)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의 기후특사인 존 케리와 마이크로소프트(MS)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 세일즈포스(Salesforce)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바이든 행정부는 연어 어장으로 유명한 알래스카 브리스톨 만을 보호하기 위한 주요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뉴욕타임즈가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1972년 청정수법(Clean Water Act)에 따른 권한을 인용, 브리스톨 만 유역에서의 광산 폐기물 처리를 금지하는 법적 결정을 제안했다. 브리스톨 만은 세계에서 유명한 연어 어장으로 거대한 구리 및 금 매장지 위에 자리잡고 있다.이번 결정으로 페블 광산 프로젝트 부지 주변의 308평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의해 인도와 파키스탄이 폭염을 겪을 확률이 30배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후 과학자들의 연구가 나왔다. 다국적 기후 연구 단체인 세계기상속성(World Weather Attribution) 그룹은 기후 변화의 영향 또는 결핍에 대한 극단적 기상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치솟는 가혹안 더위로 최소 90명이 사망하고 히말라야 빙하가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3월 중순 이후에는 극심한 기온과 낮은 강우로 인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의 전기·가스요금이 10월에 42% 또 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영국의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보다 54% 올랐는데, 올 10월에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여파로 물가상승 속도 역시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오프젬의 조너선 브리얼리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요금 상한이 현재 연 1971파운드(312만원)에서 10월에 연 2800파운드(443만원)로 830파운드(131만원) 올라갈 것 같다”고 밝혔다영국의 에너지 가격은 영국 가스·전기시장 규제 기관인 오프젬(OFGEM)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 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이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을 단축시키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학술지 원어스(One Earth)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한 수면과 실외 날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더 높은 온도가 수면 시작을 지연시켜 수면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700만 밤 동안 68개국을 대상으로 4만7000명의 사람들이 사용한 수면 추적 손목 밴드를 데이터로 사용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구촌 시민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이미 연간 44시간 감소해 충분한 수면 기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집권 보수인 자유·국민 연합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에 호주의 기후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토요일 호주 선거에서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차기 노동당 총리인 앤서니 알바니즈는 기후 변화를 정치적 갈등의 근원에서 경제 성장의 발전기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가 함께하면 기후 전쟁을 끝낼 수 있다” 며 “우리는 함께 호주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 초강대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올해 1월 ESG투자 전문 연구기관인 저스트 캐피털(Just Capital)이 '미국에서 가장 정의로운 기업(America’s Most JUST Companie)'을 발표한 결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특히 지역사회 공헌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기업 중 3위, 빅테크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알파벳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채용시 다양성을 확보할 경우 추가 보너스를 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제시하고 있다. ◆2030년 까지 사업 부분 탄소없는 에너지 운영 목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해수면 상승에서 화학물질 배출 수준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그동안의 중요한 세계 지표들이 2021년에 기록을 넘어섰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는 인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명한 신호이며 인류에 장기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후 비상사태의 일상적 상황이라고 부르는 극한의 날씨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수천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년이 가장 더운 기록이었다. 가뭄과 홍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환경오염으로 인해 매년 90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라는 논문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 논문은 독성이 있는 공기, 오염된 물과 토양은 인간의 건강과 지구 건강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며, 현대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제학술지 랜싯 지구 건강(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된 이번 논문은 가장 최근에 이용할 수 있는 2019년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프로젝트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목표인 1.5도로 제한하려면, 현존하는 화석연료 생산시설의 거의 절반이 조기 폐쇄돼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구 온난화의 최악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모든 새로운 화석연료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을 넘어서는 결과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영국 국제 학술지인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2만5000개 이상의 유전과 가스전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항공에서 탄소 배출을 없애겠다는 영국 보리스 존슨 정부의 제트제로(Jet Zero) 계획이 입증되지 않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일 공개된 엘리먼트 에너지(Element Energy)의 보고서는 존슨 정부의 제트제로 목표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미래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앞으로 몇 년 동안 전체 비행 횟수를 줄이고 공항 확장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항공환경연맹(AEF)의 의뢰로 5개 지역 공항이 확장 승인을 받기 위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기후 변화와 저배출 경제로의 전환을 해결하기 위한 기후 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16일(현시시간) 의회에서 뉴질랜드의 배출량 감축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과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며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끝내고, 농업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고, 매립지로 가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배출량 감축 계획은 운송, 에너지 및 산업, 건축 및 건설, 폐기물, 불소화 가스, 농업 및 임업 부문의 부문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