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이끄는 AI 반도체 협력 대상국에 한국을 선택했을까.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 중인 엔비디아의 질주를 막기 위해 지난 6개월간 한국을 2번 방문했다. 18일 엔비디아의 새 AI 반도체 'B100' 발표를 앞두고, 올트먼은 한국 스타트업과의 모임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 반도체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
[한스경제 송진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이 로봇 사업이다.향후 시장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앞으로 5~10년 내에 우리나라 가정 대부분은 2000만원 상당의 AI(인공지능)기반 로봇 한대씩을 보유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로봇 전문가들의 예상이기도 하다.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AI 언어 기능이 탑재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은 집에서 청소도 하고 애완동물의 먹이도 주며, 요리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쯤 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현재의 자동차
[한스경제 송진현] SK그룹 창업주는 고 최종건 회장(1926~1973)이다. 그가 1953년 선경직물을 인수해 직물사업을 시작하면서 SK그룹이 태동했다.최종건 회장은 애국 기업인이었다. “내가 기업을 하고 있지만 저 공장은, 저 재산은 제 개인의 것이 아니고 국민의 것이다.” 최종건 회장이 1969년 한 모임에서 한 발언이다.SK그룹의 2대 최종현 회장(1929~1998년) 역시 투철한 국가관의 소유자였다. 최종현 회장은 최태원 현 회장의 부친이다.최종현 회장 역시 기업은 돈 버는 데만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항공·우주·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오는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방산 수출 증대와 국가 우주사업 참여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 공식 호텔로 선정돼 시상 기념 미식행사인 '셰프의 만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서울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이번 시상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 유명 셰프들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 모여 미식 행사를 진행한다.서울신라호텔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파트너 호텔로 함께 하며, 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가 가족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조직을 지주사에 신설했다.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최근 ‘EHS 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EHS 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 업무경력을 쌓은 연 상무는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왔다.EHS지원실은 가족사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올해 배터리 시장은 배터리 제조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하고 전기차 보급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아지며 배터리 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에 비해 수요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수많은 소규모 셀 제조업체가 파산 위기에 처할 것이란 예측이다.한국전력 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년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열 가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에 따라 다수의 배터리 제조기업이 미국, 유럽 등에 투자를 이어가 올해 배
[한스경제 송진현]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후보에 대해 찬성의견을 내기로 했다.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 상정된 장 회장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논의한 뒤 이에 찬성키로 했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국민연금의 찬성의견에 따라 장인화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무난히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이 올해 조달사업비의 65%인 39조원 규모를 상반기에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재부, 국토부 등 12개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조달 수요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그동안 조달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조달수수료를 최대 15% 인하하고 선금지급을 대폭 확대해 왔다. 선금 100% 지급 가능에 따른 나라장터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선금지급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정책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과 문화, 국토를 담당하는 각 정부부처가 공장 일변도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이 접목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팀으로 힘을 합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특별전담팀은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끈다. 부처별 담당자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특별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오는 5월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이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보수를 내걸고 본격적인 인력 채용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경력채용 공고를 내고 본청 예정지인 경남 사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7급 연구원 28명을 경력경쟁채용 방식으로 상반기에 우선 선발한다. 우주항공정책 같은 과학 전문 분야뿐 아니라 법률 관련이나 언론보도를 담당할 인원도 선발한다. 이들은 우주항공청이 문을 여는 5월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추진단은 이와 함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E1이 민간 에너지 업계에서 처음으로 ‘무재해 40년’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E1이 달성한 ‘무재해 40년’은 국내 정유·가스업계와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으로 인재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요즘 더 돋보이는 성과다.지난 3월 3일 24시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한 E1의 여수기지는 한국의 첫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이다. 1984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E1 관계자는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에서 40년 간 무재해 대기록을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중동이 새로운 무기수입국으로 한국을 검토하며 중동발 훈풍이 불고 있다. 현재 중동군 고위직들은 잇따라 방한해 한국군 무기체계를 둘러보고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국내 방산업계가 해외 수주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중동 공략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정부는 방산기업들의 애로해결에 방점을 두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7일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 등 이라크 고위관계자들이 방한했다. 이들은 경남 사천시 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국산 다목적 헬기 '수리온'과 수리온
▲장순자(향년 81세)씨 별세. 김충식·김형식·김용식·김병수(한국GM 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 담당장)씨 모친상=14일 울산전문장례식장 VIP3호(울산 북구 산업로 1023), 발인 3월 16일(토) 오전 8시, 장지 울산하늘공원(울산 울주군 삼동면 보삼길 550) ☎052-242-4444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스경제 송진현]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캐나다 소재 반도체 설계전문(펩리스)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토의 최고운영 책임자(COO)인 키스 위텍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것이다. AI전문 반도체 기업인 텐스토렌토에는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짐 켈러가 CEO로 재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텐스토렌토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차량용 반도체 공동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현대모비스가 텐스토렌토의 최고 기술책임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데는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가 대리점과 동반성장에 나선다.이건창호는 7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이건하우스 전시장에서 ‘2024 이건창호 대리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 협력을 다지고 기업 비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이건창호 최규환 대표를 포함한 본사 관계자, 인텍창호시스템, 윈텍시스템, 에이치원 등 전국 30여 개 대리점 사장단이 참석했다.이건창호는 이번 간담회에서 대리점 사장단에게 올해 경영 목표와 사업 전략, 시장 동향과 영업 방향을 설명하고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작년 수산화리튬, 네오디뮴 영구자석, 니켈 전구체 등 전기차에 사용되는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서 수입한 수산화리튬 비중은 79.6%로, 2022년 87.9%보다 8.3%p 내려갔고,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작년 84.7%를 기록해 2022년 87.5%보다 3.2%p 낮아졌다. 니켈 전구체의 경우에도 작년 중국 수입 비중은 98.6%로 2022년 100%보다 1.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수입 비중은 수산화리튬의 경우 칠레에서, 네오디뮴 영구자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 개발을 담당하는 길덕신 부사장은 13일 사내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반도체 소재가 제품 개발을 비롯한 중요 영역에서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길 부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신설된 ‘기반기술센터’ 산하 소재개발 담당 조직에 몸담고 있다.199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반도체 소재’이라는 한 길만 다룬 길 부사장은 지난해 100%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극자외선 감광액(EUV PR)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SK그룹에서 가장 권위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찰스 릭 존스턴 BIAC 회장이 13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회를 방문해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와 면담했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화학은 이와 관련 임직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