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이 자사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3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을 신청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회사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약물이다. 지난 2015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사노피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가 2020년 6월 권리가 반환됐다. 이후 GLP-1에 글루카곤이 더해진 ‘듀얼아고니스트’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 건강몰’이 누적 회원 수 2만명을 돌파했다.대웅제약은 지난 5월 선보인 멀티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출시 11주 만에 30만병 판매를 돌파해 직영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고 31일 밝혔다.앞서 회사는 지난 2월 운영부터 제품 발송까지 직접 관리하는 직영몰인 대웅제약 건강몰을 오픈했다.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액상과 정제가 결합된 멀티비타민으로 비타민B군 8종과 간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 등을 함유한 제품이다.대웅제약 건강몰 관계자는 “실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제품 에너씨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B(국내 제품명 IVIG-SN 10%)’에 대한 본격 허가심사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1월 13일(현지시간)까지 GC5107B의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GC5107B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혈액제제로, 미국 내 증가하고 있는 면역글로불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다. 혈액제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화된 생산 경험이 필수적이라 생산자가 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안과 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CT-P42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쓴다.CT-P42 임상 3상은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과 동등성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은 내일(8월 1일)부터 치킨브랜드 보드람치킨과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 국민의 소울푸드 ‘치킨’을 매개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일상친화적인 범국민 캠페인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재단은 이와 관련해 다음달 1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로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보드람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보드람치킨 김태범 대표는 “우리 제품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신라젠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BAL0891’ 임상에서 국내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31일 신라젠에 따르면 첫 환자 등록 기관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며, 스크리닝 절차 완료 후 약물 투약을 완료했다.BAL0891은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제이며,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환자가 등록을 마쳤고, 국내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신라젠은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투여로 용량 증량 기간에 BAL0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JW중외제약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에 통풍치료제 'URC102'(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다.28일 JW중외제약 공시에 따르면 이번 싱가포르 3상은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에파미뉴라드 투여 후 혈중요산 감소 효과를 기존 치료제와 비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또한 JW중외제약은 최근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 URC102 3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재신청했다. 이 임상을 통해 기존 통풍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와 URC102 간 안정성 및 유효성을 비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2분기 매출이 4930만달러(약 6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또한 대웅제약은 에볼루스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1억 9500만달러(약 2500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에볼루스는 2025년 필러 발매 등 다각화된 사업 모델 기반으로 유통 구조를 확장해 2028년까지 7억달러 규모(약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최근 2년간 미국에서 연평균 62%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1조 4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2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931억원으로 28.6% 증가했고, 순이익 705억원으로 47.8% 늘었다.특히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2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8.1%, 5%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R&D(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13.3%에 해당하는 455억원을 투자했다.한미약품은 이번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종근당은 기존 제품과 신규 치료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28일 종근당에 따르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18억원으로 7.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419억원으로 70.9% 늘었다.이로써 종근당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20억원, 7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대다.종근당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기존 제품과 황반병성 치료 바이오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유한양행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820억원으로 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7% 줄었다. 라이선스 수익은 73.3% 줄어든 13억원을 기록했다.자디앙과 트윈스타 등 처방의약품 매출은 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성장했고, 원료의약품 수출 등 해외사업 역시 639억원으로 12.5% 증가했다.생활유통 사업은 599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상반기 전체 매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6일 글로벌 프리미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인 ‘이지바이옴 바이오인포매틱스 앱’ 활용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28일 CJ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이지바이옴(EzBiome)’을 주제로 진행됐다.행사에는 미생물학 분야의 KOL(Key Opinion Leader)들과 대학병원, 연구 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과 진단 분야에서 미생물 동정과 플랫폼 활용 사례 △프리미엄 분석 서비스 기능 소개 및 시연 △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스위스 시장 진출과 네트워킹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동아에스티(동아ST)의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이하 바젤투자청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파트너십 협정 개정안을 서명했다.스위스 바젤은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기관, 바이오텍 등이 위치하는 생명과학 분야 혁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바젤투자청은 현지 생명과학 산업 발전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및 기관 유치, 스타트업 육성 사업 등을 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GC녹십자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지씨플루)’의 국내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씨플루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80년 이상 데이터가 축적된 만큼, 안전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지난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스킨부스터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다. 아직 시장 초기 단계라 정확한 점유율은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1위는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으로 알려졌다.스킨부스터는 피부(Skin)와 부스터(Booster)의 합성어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화장품처럼 바르는 방식과 피부 진피층에 시술하는 의료기기 등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리쥬란은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28일 정부의 '2023년 세법 개정안'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을 추가 지정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협회 관계자는 "개정안에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및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방안이 포함된 것은 정부가 업계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전반적으로 위축된 국내 투자 분위기를 전환하고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의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그룹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납부 영향으로 26.8% 감소해 33억원을 기록했다.제이브이엠은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돼 수출 비중이 커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자동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이르면 내주부터 정부의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비 지원이 종료된다. 확진자 증가세가 심심찮은 가운데 건강보험 지원 축소 방안이 발표되자 '시기상조'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독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급수가 낮아지면서 모든 지원책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등급 하향은 계획돼있었다"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게(7월 기준 각각 0.1%, 0.03%) 유지되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이하 동아쏘시오)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과를 냈다.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으며 매출은 2849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성장했다.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5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동아쏘시오가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역대 상반기 매출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195.2% 증가한 361억원을 달성했다.주요 그룹사인 헬스케어 기업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2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성장해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특히 올 2분기에는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이 2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 증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의 가세 때문이다.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