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주식을 취득하고 2대 주주로 올라선다. 또한 대웅제약과 이어온 보톡스 국내 분쟁과 관련해 합의 가능성이 열려있음 시사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676만2652주)를 취득해 2대주주가 된다고 22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메디톡스와 미국 파트너사 엘러간(現 애브비), 에볼루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입금지 21개월’ 결정과 관련해 최근 3자간 합의를 맺었다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27일부터 의료인들에게 접종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6일 화이자 백신 11만70000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해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26일은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백신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국방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이하 수송지원본부) 주관 아래 범정부 차원의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국방부 주도로 질병관리청과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 접종기관,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이번 훈련은 국내 백신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물류센터로 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다시 이를 나눠 최종 접종기관까지
제약·바이오 업계뿐 아니라 신약, 헬스케어 분야 진출에 나선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 치료제, 화장품, 건강기능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를 접목 시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전망이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 유전정보)'으로도 불린다.유전체 분석기술의 발전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미국 판매 분쟁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다만 현지에서 나보타가 팔릴 때마다 일정 금액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급된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미국 파트너사 ‘애브비(옛 엘러간)’,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나보타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모든 지적 재산권 소송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3자간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합의 배제이번 합의에 따라 메디톡스가 에볼루스를 상대로 제기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송은 철회될 예정이다. 또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국내에서 제조원가에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과 온라인 대담에서 "항체치료제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만큼 제조원가에 무제한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전국민이 쓸 수 있는 만큼 남기고 나머지 항체치료제는 전세계의 다른 필요한 나라에 골고루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도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에 성공한 ‘풍림파마텍’이 주사기의 국내 기부 의사를 밝혔다.조미희 풍림파마텍 부사장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내에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조 부사장은 "당초 정부에서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그 취지에 맞게 정부나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곳에 먼저 배분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업체 제품은 이른바 ‘쥐어짜기 주사기’로 주사기에 남는 백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금지 최종결정에 대한 항소 절차가 개시됐다.대웅제약의 항소 로펌 ‘골드스타인 앤 러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이하 항소법원)에 신속심사 절차를 요청했다.이에 앞서 미국 항소법원은 지난 15일 ITC의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을 집행정지하는 긴급 임시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본 가처분이 결정될 때까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현지에서 주보를 판매할 수 있게
휴젤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50유닛(unit)’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 이로써 중국에서 100유닛, 50유닛 등 두 가지 용량에 대한 판매가 가능해졌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레티보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에 유통되는 제품은 앨러간의 ‘보톡스(50,100,200유닛)’와 란저우연구소의 ‘BTX-A(50,100유닛)’, 입센의 ‘디스포트(300유닛)’ 등이다.휴젤은 지난해 12월
제약바이오업계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에 비해 청렴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SO 37001은 반부패 관리를 위해 국제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규격의 표준 가이드라인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투명성기구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 ‘제약바이오산업 ISO 37001 인증사업 도입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적·국가적 부패의 극복을 목표로 지난 1993년에 설립된 국제비정부기구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해 ‘공공재’ 관점에서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필요시 백신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서 명예회장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항체를 만든다는 건 항원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라며 "코로나19 백신 기술주권 문제를 고려했을 때 기술자립을 못 할 경우, 백신 업계까지 진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 위한 기술 주권 강조…필요시 백신 개발 나설 수도서 회장은 "백신을 만들 준비는 돼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직접 판매(직판)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낭시 종합병원 소속으로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uropean Crohn’s & Colitis Organization, ECCO) 회장을 맡고 있는 로랑
국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한 백신 도입이 한창인 가운데, 백신 자주권 확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백신 개발은 다소 느린 상황이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체 백신 개발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예상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흔들렸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올초부터 빠르게 회복하는 모양새다. 특히 본격적인 대륙 정벌에 나선 ‘휴젤’은 이 같은 훈풍을 만나면서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관세청이 발표한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1516만 달러(약 168억원)로 전년 대비 약 91% 증가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에 따른 기저효과다.실제로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로 추정되는 품목(HS코드 3002903090)의 지난해 수출액은 2억542만 달러(약 2273억원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셀트리온은 전날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렉키로나주 국내 공급은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명분의 렉키로나주 생산을 완료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은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렉키로나주를 공급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국내 바이오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을 확보해 생산 및 판매하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글로벌 수급 변동성이 큰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EU 등에서 사용 승인을 앞둔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독자적으로 생산해 국내에 공급코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백신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
JW생활건강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생활건강은 ‘마이 리즈 다이어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마이 리즈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녹차추출물을 비롯해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전잎추출물을 주원료로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설계됐다.주성분 외에도 유산균혼합분말, L-카르니틴, 생선콜라겐 등 15
JW중외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려나가는 등 내실 강화와 혁신 성장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1% 성장한 5474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손실 1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영업손실은 지난 2019년 190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이 같은 실적은
한미약품이 머리에 두드려 도포하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목시딜액5%’을 리뉴얼해 출시했다.목시딜액5%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탈모 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한미약품은 기존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이번 리뉴얼에 반영해 기존 분사형(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를 바꿨다. 기존 제품을 분사할 때 약효 성분이 탈모 부위에 정확히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한미약품은 패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1호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2호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14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지난 5일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렉키로나주 960㎎’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시·도를 통해 별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