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도 높아지는 요즘 수도권에선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의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무려 12.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는 4.91%, 수도권은 0.3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최소 두 배 이상이다. 최근까지도 건자잿값 추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분양가 상승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주택시장이 조정 국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해외건설 수주 연간 500억달러(70조원) 재달성을 노리는 건설업계가 해외 현장만큼은 주 52시간 근무 예외로 해달라며 국회만 바라보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 등을 위해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원 장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코트라 등 공공기관은 물론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건설사, KT·네이버 등 IT 기업 등으로 구성된 원팀 코리아를 이끌고 사우디를 방문 중이다. 특히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출석한 지 한달이 지났다. 그동안 국감에서 약속한 포항제철소 피해 극복에 매진하며 흔들리지 않는 경영행보를 잇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의원들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피해와 관련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최 회장을 국감장으로 불렀기 때문이다.일부 의원의 질책에도 최정우 회장은 "최대한 복구 기간을 단축해 국가 경제와 철강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2월까지 피해복구 완료를 다짐했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 간 다툼으로 경찰까지 나서는 등 여전히 정비사업 수주전이 혼탁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출된 법안은 아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맞붙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건축 부재자 투표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대우건설 직원이 무단으로 잠입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롯데건설 측은 "해당 직원이 조합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조합 컴퓨터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대우건설 측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특별자치도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문분야는 건설·교통이며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다.지난 1일 제주도청에서 구만섭 제주 행정부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이은형 연구위원은 제주도 교통위원회, 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턴 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으로 활동하며 공공발주 건설사업 등에 대한 감사 역량을 쌓아왔다.한편 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기존 인사위원회와는 별도의 적극행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공무원 업무추진과정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오롯이 경찰에만 책임을 지우면서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수장이자 경찰 총지휘권을 가진 이상민 장관은 슬그머니 책임론에서 벗어나려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가 컨트롤 타워로서 재난 수습보단 비난 회피와 꼬리 자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하자마자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본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을 비롯해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개 기관을 업무상 과실치사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이태원 참사 언론브리핑 도중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여당과 야당은 이상민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 참사 현안보고에 앞서 고개를 숙이며 지난달 30일 브리핑 도중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브리핑에서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156명이 사망한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 강남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힐스테이트 삼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신사동과 압구정동엔 5년 이하 아파트가 전무하는 등 강남 지역은 재건축 지연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은 상황. 이러다보니 원에디션 강남을 비롯해 레이어 청담, 르피에드 인 강남, 파크텐 삼성 등이 단기간 완판되는 등 주거용 오피스텔 선호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성 역시 잔여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중이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컨시어지 전문업체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이태원 참사 브리핑 도중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현안보고를 위해 출석했다. 보고에 앞서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행안부 장관이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에 대해 언급 안할 수 없다.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일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며 "경찰 소방 인력 투입 적정 수준이란 발언은 이번 사고로 깊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한민국 방산 무기 수출 소식이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K방산'을 위해 정부는 물론 국회도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의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이 지난달 말 폴란드에서 성능 시연에 나섰다.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인 레드백은 특수 방호설계,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기반 능동방어체계, 상태감시시스템(HUMS), 복합소재 고무궤도 등 여러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호주의 차기 장갑차 사업에서도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와 최종 후보로 올라있다. 레드백이 폴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개인사업자가 회사 운영자금으로 쓰겠다며 받은 대출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대출규제 위반 적발 규모가 3년여 동안 3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부동산 대출규제 위반 의심거래 점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토교통부 소속 부동산거래분석 기획단이 금감원에 보낸 부동산 대출규제 위반 의심 거래 건수는 총 317건이다.의심 거래 5건 중 1건은 대출을 용도 외로 사용해 부동산 대출규제를 위반했다. 금감원 점검이 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건설사가 도마에 올랐다. 벌떼입찰, 중대재해, 정비사업 수주 등 매번 반복되는 이슈였다. 행정당국의 처벌이 미약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10대 건설사 중 SK에코플랜트만 지난 3년동안 한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공능력평가 1~10위 가운데 최근 3년간 시정명령, 과징금, 과태료, 영업정지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확인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3년간 과태료 43건, 과징금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기사들의 가맹수수료 납부 구조가 희한하다."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매출액 부풀리기를 위한 복잡한 거래구조"라며 도표까지 보여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틀린 부분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맞다"고 시인해야 했다. 이소영 의원이 간결하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문제점을 콕 집어낸 것이다. 이 의원이 이번 국감에서 거론한 문제들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은 아니지만 실생활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됐던 사안들이다. 지난 21일 국토위 종합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올해 목표인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매출액이 성장한 덕분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1% 증가한했다. 3분기 잠정 매출액은 27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1% 늘었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은 7791억원, 영업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자본시장과 건설업계에 큰 위기감을 불러일으킨 레고랜드 사태가 여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23일 정부는 50조원이라는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긴급 발표해 24일부터 집행에 들어갔다. 채권시장 안정펀드 20조원, 정책금융기관 회사채·CP 매입 16조원, 증권사 지원 3조원 등이다. 채권 등 자본시장이 경색되기 전에 막대한 돈을 풀어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갑작스런 결정은 강원도에서 비롯됐다. 강원도는 지급보증을 선 레고랜드 개발사 강원중도개발공사의 2050억원 자산유동화기업 어음을 갚지 않겠다며 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경기도 내 분양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하는 단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경기도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으로 1월 대비 약 12.85%나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는 4.91% 상승했다. 건설 자잿값 상승에 기본형 건축비도 인상된 만큼 연말엔 경기도 지역 분양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금리 인상으로 수요자의 자금 마련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10월 기준금리는 연 3.0%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글로벌 OTT기업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지난 3년간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법인세는 고작 59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가 본사 수수료라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이다.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넷플릭스 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3년간 국내 매출액 1조2330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럼에도 법인세는 매출의 0.5% 수준인 58억6000만원에 불과했다.이는 매출의 77.8%인 9591억원을 해외 본사 수수료로 지급, 매출 원가를 높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 장애는 대기업답지 않은 원시적 소프트웨어와 정책 때문"이라고 카카오를 질타했다. 윤영찬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카카오 창업자)에게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장애사고에 대해 질문했다. 김범수 센터장은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일어나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등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일부 은행이 법원 공탁금을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음에도 수익 구조 및 수익 현황은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대법원 및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여기에 따르면 전국 166개 법원 공탁금 보관 은행은 △신한은행 44곳 △우리은행 6곳 △하나은행 6곳 △농협은행 87곳 △경남은행 8곳 △광주은행 8곳 △대구은행 3곳 △부산은행 2곳 △전북은행 2곳으로 파악됐다.이들 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IPTV 운영 통신사와 케이블TV 유료방송 사업자의 미환급금이 쌓이고 있다. 환급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비판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으로 통신사 미환급금은 17억3792만원, 유료방송사 미환급금은 57억6951만원으로 총 75억774만원에 달했다.통신사별로는 KT가 7억230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브로드밴드가 6억960만원, LG유플러스가 3억7987만원, SK텔레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