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성능을 관리하는 방안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기계나 장비 등 물리적 사물을 가상 디지털 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뜻한다. 현실의 전기차를 디지털 세계에 옮겨내 배터리 수명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차량 별 맞춤형 배터리 추천 관리 방안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그룹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기차 배터리 수명 예측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를 수행하고 마이크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수년째 루머로 떠돌고 있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 개발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애플의 완성차업계 출신 인재 영입과 외주 생산 계획 소식이 돌면서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최근 애플이 포드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 데시 우즈카셰비치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즈카셰비치는 포드에서 31년간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포드 글로벌 자동차 안전 부문 이사직을 맡았다. 포드 익스플로러, 피에스타 등 차량 개발에 참여했고 전기차 개발 경험도 있어 차량 안전 시스템부터 엔지니어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3사가 매머드급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이들 3사는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인 지난 22일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비롯해 로보틱스·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도심항공모빌리티(UAM)·인공지능(AI) 등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2009년 탄생한 도심형 SUV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168만대 이상을 기록한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7년 선보인 2세대 모델은 ‘올해의 월드카(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약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XC60은 새로운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커넥티비티와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새로운 첨단 안전 기술 등으로 무장했다. 시승을 위해 만난 차량은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리차지’ 브랜드를 앞세운 볼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2’에 참가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처음 선보인다.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더 타이어 쾰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콘티넨탈, 피렐리 등 글로벌 주요 타이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시회다. 한국타이어는 전시회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아이온을 최초로 공개한다.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자동차에서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고해상도의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형 화면에 음악과 동영상이 재생되고 각종 주행 정보, 3D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까지 제공되는 기술을 현대모비스가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신기술로 초대형 커브드 화면이 움직이는 기술이다.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위블(swivel) 디스플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 미국에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5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1일(현지시간 20일) 현대차그룹은 공장 건설 부지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서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 협약식'을 열고 신공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총 6조3000억원을 들여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건설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해 배터리셀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현대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인수를 진행하던 에디슨모터스의 재매각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다.쌍용차와 계약을 체결한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쌍용차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에 이어 경영능력이 검증되고 자금력이 풍부한 KG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가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아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5년 동안 삼천리모터스가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충청 및 수도권 지역 대표 BMW 딜러사로 성장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우선 SNS에서는 댓글 문예 대회를 개최한다.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삼천리모터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안내글에 게시된 20개의 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삼행시를 짓고 이를 댓글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신형이 19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알리며 서울 종로 등에서 고객들과 만난다. 디자인과 편의사양 개선이 이뤄진 부분변경 모델이다.현대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2022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고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특별 전시 공간인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운영한다.팰리세이드 하우스는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가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전기모터로 소리 없이 폭발적인 가속을 즐길 수 있는 전기차가 대중화됐다. 내연기관 차들은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엔진 배기량을 줄이고 터보차저를 더해 연비와 토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대다. 이 가운데 9000RPM에 달하는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품고 레이싱카의 소리를 토해내며 달리는 포르쉐 911 GT3는 멸종 위기의 야생마 모습을 연상케 한다.911 GT3는 포르쉐가 60여년에 걸쳐 갈고 닦은 대표 모델 911이 기반이지만 여느 모델과 달리 레이싱부서의 손길을 거쳐 태어난다. 이번 GT3는 심장부터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 유비퍼스트대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유비퍼스트대원은 가입 차량 10만대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 기술이 결합된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차량의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에게 제공한다.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2020년부터 2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타이어 관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목표한다고 17일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가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 및 길리(지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길리그룹의 스웨덴 R&D(연구개발)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차 국내 연구진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쿠페형 SUV ID. 5가 유로앤캡(Euro NCAP)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4점(총점 4점 만점)을 받으며 ‘최고 등급(Very good)’을 획득했다. 지난 3월 유로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 스타를 받은 ID.5는 이번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도 운전자 지원 기능과 편의 시스템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폭스바겐은 지난해 전기차 범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가 안전도 평가 5스타를 받은 데 이어 ID.5 역시 안전도 및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17일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해온 신차명을 ‘토레스(TORRES)’로 확정하고 출시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토레스 명칭은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유네스코의 생물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낙원’으로 꼽히기도 했다.쌍용차는 광활한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토레스를 통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고정형 라이다 센서전문업체인 에스오에스랩(Smart Optical Sensors Lab·SOS랩)과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의왕연구소에서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오에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스오에스랩은 산업 및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회사로, 에스오에스랩 라이다 센서는 기존 기계식 라이다와 비교해 크기,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대형 SUV 시장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신모델까지 합류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가 갖춰지고 있다.현대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2018년 출시 이후 내수 시장에서 매년 5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플래그십 SUV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에도 내수로 5만2338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나타냈다.더 뉴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의 공간성과 웅장한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개선한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다케무라 노부유키(가운데)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토요타 행사장에서 신형 스포츠카 GR86을 선보이고 있다. GR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 팀인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의 약자다. GR86은 가주 레이싱 모델 라인업 중 하나다. GR86은 지난 2012년 출시된 TOYOTA 86의 후속으로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화물 사업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여객 노선 정상화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288억원에서 54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실적이다.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 7044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