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6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정치, 경제, 문화예술, 관광의 중심지,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에 최신 유행 패션을 장착한 이들로 꽉 찼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함께 진행하는 ‘패션코드 2023 S/S행사가 열리고 있어서다.행사장은 마치 동대문의 대형복합쇼핑몰을 옮겨놓은 듯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크롭티셔츠, 화려하게 반짝이는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20·30대들로 가득했다. 오고가는 대화 역시 ‘패션’이 주제다. "요즘 이 브랜드가 대세더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에서 열린 2023 S/S 패션코드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워킹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에서 2023 S/S 패션코드가 열린 가운데 참가업체들의 쇼룸과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 등 K뷰티업체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호재속에서도 하반기 실적 회복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여전히 남은 데다 해외법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조318억원,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3%, 56.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도 매출액은 3.7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본격적인 노마스크 시대가 열리면서 패션,의류업계의 가을·겨울 의류 소비매출이 부쩍 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8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세정 올리비아로렌의 가을 아우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변화와 전속모델 효과를 꼽았다. 올들어 숏 기장 아우터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이 판매율이 높았다. 숏 기장 아우터 중 '소매 턴업 라운드넥 재킷'은 올해 준비한 물량의 78%가 이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침대업계가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거나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는 등 매장 대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매장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추가하고, 새로운 형태의 가구 매장을 늘리는 추세다. 침대업계 맏형 에이스침대는 올해 하반기 들어 총 3개의 백화점 점포를 리뉴얼했다. 매장을 크게 구성하고 소비자 체험 위주의 공간을 늘렸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롯데백화점 관악점 등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안산점을 리뉴얼하면서 약 21평 규모로 확장했다. 고객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패션문화 마켓 ‘패션코트’가 옛 도화서터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인 ‘도화서길’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아시아 최대 패션문화 마켓인 ‘패션코드’는 코로나 19 이후 진행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로, 국내외 91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자카르타 패션위크 교류 프로그램으로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또한 행사 3일 동안 ▲메종니카 ▲세인트이고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업계가 해외명품 수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향과 개성에 맞춰 손쉽게 지갑을 여는 20~30대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소수의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신명품의 인기는 M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패션 기업들의 효자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에 국내 패션업체들은 신명품을 발굴,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신명품 모시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엔폴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화장품 업계가 ‘친환경’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들의 화두인 상황과 제품 효능뿐 아니라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서다.특히 기초 화장품이 주를 이루던 비건 뷰티 시장도 색조 화장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비건 색조 제품은 지속력과 발림성 등의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건강하면서도 뚜렷한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비건 뷰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다.국내 최초의 젠더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펫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펫팸족’을 겨냥한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브랜드들은 돈이 얼마가 들든 내 강아지한테만큼은 좋은 것만 해주고 싶다는 '펫 플렉스(Pet Flex)' 열풍이 불자 반려동물을 새로운 고객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펫패션을 넘어 펫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나섰다. 반려견을 위한 패션소품, 전용카페까지 반려동물과 관련된 카테고리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골든 키즈’시장이 유통업계에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사무용 가구가 가구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자리 잡으면서 주거 공간의 한 곳을 홈오피스로 꾸미고 있는 추세다. 이에 가구업체들은 사무용 가구를 잇달아 론칭하고 나섰다. 현대리바트가 해외 유명 가구 디자이너와 손잡고 가구 고급화에 힘을 쏟는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제프 웨버'(Jeff Weber)와 협업한 사무용 의자 '유니온(Union) 체어'를 선보인다. 유니온 체어는 현대리바트가 가구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화장품 업계가 ‘친환경 화장품’ 투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명한 해외 클린 뷰티 브랜드를 인수하는가 하면 자체 브랜드(PB)를 만들어 제품을 출시, 라인업 확장을 추진한다. 2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8월 올리브영 클린 뷰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클린 뷰티 대표 판매 채널로 손꼽힌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최근 ‘클린 뷰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들의 화두인 상황과 제품 효능뿐 아니라 윤리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업계가 국내를 벗어나 몽골,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국내 패션업체들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거래를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유럽,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몽골 시장에 진출하는 패션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 드라마와 BTS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몽골인들 역시 꾸준히 늘어나면서 K문화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330만명인 몽골은 시장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인구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패션기업들이 부동산 투자로 재미를 보고 있다.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캐시카우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부동산 사업을 택한 것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패션기업 상당수가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부동산 투자에 가장 쏠쏠한 재미를 본 곳은 단연 LF다. 2018년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한 이후 그룹차원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F는 앞서 지난해 6월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60.25%에서 66.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역량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t 중 4043t을 순환 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즈 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 자원화해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대형패션업체들이 잇달아 리빙사업에 뛰어든다. 코로나19 이후 가구 시장 커지가 새먹거리로 ‘리빙사업’을 낙점한 것이다. 업체들은 리빙사업 속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는 LF몰에서 인테리어 가구와 홈 데코레이션 용품, 침구, 쿡웨어 등을 선보이이면서 전문 리빙관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고가의 하이엔드 상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특히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메종 에르메스 랠리 시리즈 외 모자이크, 발콘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유시몰, 치아미백제 첫 출시LG생활건강의 영국 치약 브랜드 ‘유시몰(EUTHYMOL)에서 치아미백제 신제품 ‘유시몰 화이트닝 프로그램’이 출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시몰 화이트닝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미백 기능성 기술이 핵심이다. 이 제품은 ‘핑크미백 부스터’와 패치로 구성된다. 먼저 핑크미백 부스터를 치아에 바르고 나서 패치를 붙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핑크 빛이 하얗게 변한다. 이 때 치아도 함께 하얘지는데 패치만 단독으로 붙이는 것보다 미백 효과가 67% 더 좋은 것이 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가을 혼수,이사철을 앞두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에 주택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전시장 대비 접근성이 우수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8.5% 줄었다. 영업이익은 121억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77% 감소했다. 현대리바트와 신세계까사는 매출은 늘었으나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이같은 실정에 한샘, 현대리바트 등 인테리어 업체들까지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외 패션기업들이 실적이 좋은 골프, 키즈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출복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거나, 소비자 실적이 좋은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가을·겨울 시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주력 사업인 교복에서 벗어나 신규 먹거리를 확보해 멀티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지난 6월 형지엘리트는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화·잡화 전문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비건뷰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뷰티업체들이 화장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현재 자체 비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빌리프 X VDL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전 제품에서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하지 않았고, 피부 자극 테스트와 한국 비건 인증원의 비건 인증도 받았다. 멀티 컬러 리퀴드, 프라이머, 스틱 파운데이션, 립 앤 아이 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