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주거급여 수급 자격이 있음에도 받지 못하는 가구가 74만 가구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 주거급여 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수급권자보다 약 74만 가구 이상이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주거급여를 신청한 가구(수급권자, 기준중위소득의 46% 이하)는 총 160만2000 가구다. 이 중 실제 주거급여를 받아 간 수급자는 보장시설 거주자 등을 제외한 133만3000 가구다.그러나 허영 의원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민간 매각설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아니라고 밝혀졌다. 그럼에도 논란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으로부터 KAI 지분 매각 여부를 질문받자 "(지분 매각을)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고,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협상에서도 KAI는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기재위 국감장에서 KAI 지분 매각이 언급된 이유는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서 비롯됐다. 대우조선해양을 관리하던 KDB산업은행은 지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이 입을 모아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을 위해 내놓은 피해 보상이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21일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해 묻는 자리였다. 택시, 대리기사 등을 호출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역시 장시간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승객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래절벽 등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폭락 위기 국면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선제적이고 대폭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해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유경준 의원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에 폭락 위기까지 앞두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원 장관은 "현재 부동산 가격하락과 거래 감소는 부동산 시장에서만 일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장에 나타나지 않는다. 정몽규 회장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일반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김민기 국토위원장은 이날 종감 시작에 앞서 "정몽규 증인이 현재 오세아니아 축구연맹 총회 참석 등을 위한 해외출장 중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출장 사유가 정당한 지 출장 사유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피해자 지원 등에 대해 답할 예정이었다. 정 회장은 지난 7일 정무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 3분의 1을 차지함에도 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선 이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버스터미널, 철도역사 등 전국 1436곳 여객 시설의 교통약자 이용 편의 서비스 제공률은 평균 42.96%인 것으로 나타났다.항목 별로 보면 보청기기 대여가 2.2%로 가장 낮았다. 점자안내책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에 주거용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시설 ‘운정 서영더엘’이 분양된다. 운정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데다 교통·교육·생활 여건을 모두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2지구에 들어서는 운정 서영더엘은 지하 1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 오피스텔 106실과 상업시설 2개 층 주상복합단지다. 계약금 3000만원의 적은 실투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다.전용면적 79~81㎡ 타입으로 전 세대가 3룸 평면으로 구성됐다. 중형 아파트와 비슷한 실평수인데다 아파트 부럽지 않은 특화설계도 적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2022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의 막바지를 장식할 종합감사만 남았다. 마무리인 만큼 국감 본연의 기능인 정부기관 감사에 충실해야 하지만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더군다나 국토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등의 현안으로 여야 대치 국면의 중심이 되고 있어 종감마저 '민생'이 아닌 '정쟁' 국감이 될 우려가 크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선 국토위 종합감사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의원들이 지난 4일부터 2주 넘게 진행된 이번 국감에서 국토부 등 피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다세대·다가구주택에서 임대 수익을 늘리기 위해 불법으로 방을 쪼개 나누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단속 책임이 있는 지자체의 소극적인 대처로 시정되거나 철거되는 건물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적발된 방 쪼개기 건물은 모두 5090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정·철거된 건물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6.1%인 2348동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2017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카카오 택시 등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보상 범위와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4년 10개월간 소비자원이 접수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3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7건, 2019년 19건, 2020년 12건, 지난해 20건이지만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한 레고랜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증권(자산유동화증권(ABCP)에 국내 증권사 10곳, 금융사 1곳 등 11곳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10곳과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레고랜드 ABCP 2050억원을 편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신한투자증권(550억원) △IBK투자증권(250억원)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최근 몇 달간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국내 기름값은 그만큼 내려가지 않아 국민들은 불만이다. 국내 석유 유통구조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이를 개선해야 할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초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22.53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이후 꾸준히 하락, 19일 현재 89.92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최고치와 비교해 28%가량 하락한 셈이다. 하지만 국내 휘발유 평균가(오피넷 기준)는 지난 6월 30일 2145원에서 18일 현재 1665.61원으로 23% 하락했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ESG를 투자 방향으로 정했음에도 투자는 석탄 관련 기업들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규모만 5000억원 이상이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원 정의당 의원 공개한 독일 환경 NGO 우르게발트 2021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KIC는 해외 석탄 관련 16개 기업 지분 3억5900만달러(5123억원)어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르게발트는 석탄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한 은행과 투자자를 찾아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장혜영 의원은 "정부의 녹색·지속가능채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사상 초유의 카카오 마비사태로 온 나라가 혼란을 겪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이 통과됐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21대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도 완전 복구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진 배경엔 카카오가 데이터센터와 서버 등을 분산시키는 이중화 작업에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가 이중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확인된 건설폐기물 처리 위반 건수가 63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LH가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 통틀어 가장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건수는 공공기관 574건(과태료 11억1660만원), 민간건설사 5965건(과태료 116억4930만원)으로 집계됐다.건설폐기물법에 따르면 건물 신·개축, 리모델링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사상 초유의 카카오톡 장기 마비 사태가 후반기에 접어든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국감 출석을 요구받았다. 지난 15일 성남시 소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내비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들이 마비가 됐다. 특히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시간 중단돼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태 원인 파악 및 해결책 마련에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도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일부 개인들이 지방 저가 주택을 싹쓸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반 동안 4만명이 넘는 개인이 지방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을 사들이는 데 쓴 돈은 17조원에 달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모두 4만1968명이었다.이들이 사들인 주택 수는 11만4670가구로 구매금액으로 따지면 총 16조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행정 수단을 동원해서 악질 성범죄자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막겠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시장은 "법무부가 김근식의 입소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김근식을 태운 차량이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전날 의정부 지역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함께 낸 성명을 통해 "흉악범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6개월 동안 멈췄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개발 공사가 오는 17일 재개된다. 공사비 증액문제 등을 놓고 둔촌주공 조합과 갈등 끝에 지난 4월 15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를 중단한 지 183일 만이다.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동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둔촌주공 조합 임시 총회가 이뤄졌다. 총회에 올라온 안건 중엔 지난 8월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있었던 9개 사항 합의문 추인이 포함됐다. 공사재개 핵심인 해당 안건은 조합원 6150명 중 5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미국 수소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투자자를 속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밀턴의 사기 혐의 네 가지 가운데 세 가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앞서 연방 검찰은 니콜라의 최고경영자(CEO) 출신 밀턴을 최대 20년형의 증권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를 속였다는 혐의다. 밀턴 변호인단은 재판과정에서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인 기술을 이미 완성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회사